복음자리, 英 ‘마말레이드 어워드’서 최고 영예 ‘더블 골드’ 수상

  • 등록 2014.03.03 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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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자리(대표 정찬수)가 마말레이드(잼) 분야의 국제 올림픽격인 ‘더 월드 오리지널 마말레이드 어워드(The World’s Original Marmalade Award)’에 참가해 국제부문에서 최고상인 ‘더블 골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 첫 참가한 복음자리의 깜짝 우승에 세계 관련업계도 놀랍다는 반응이다.


이미 국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정평이 나있는 복음자리 제품이 이번 어워드 수상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계기가 돼 명실공히 최고의 잼 브랜드로 위상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더 월드 오리지널 마말레이드 어워드(The World’s Original Marmalade Award)’는 티(Tea)문화의 본 고장 영국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마말레이드(잼) 경연대회로 역사를 자랑하는 유서 깊은 대회다. 이번 대회에 복음자리는 ‘뿌리깊은 나무(Deep-rooted tree marmalade)’를 비롯한 총 10개의 제품을 출품, 세계 각국의 2천여 병이 넘는 제품들과 경쟁을 펼쳤다. 경쟁업체 중에는 12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영국의 1위 브랜드 ‘윌킨&썬즈(Wilkin&Sons LTD)’ 등도 대거 포함되어 있었다.


심사결과, 복음자리의 ‘뿌리깊은 나무’가 2천여 개의 출품작 중에서 국제부문에서 최우수상 ‘더블 골드’를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으며 또 다른 출품작 ‘3색 마말레이드’(3 Color marmalade)는 Artisan부문에서 ‘골드’를 수상했다. 서구가 아닌 동양권에서 ‘더블 골드’가 나온 것은 대회 최초이며 복음자리는 첫 출전에 최고상을 수상받은 이례적인 사례로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최고 영예의 자리에 오르면서 주어진 특전도 눈에 띈다. ‘더블 골드’ 수상과 함께 즉시 영국 최고의 식료품백화점인 영국의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에 입점해 판매할 수 있는 혜택을 얻게 됐다. 또한 수상에 성공한 모든 제품에 3년간 대회 공인 수상로고를 사용할 수 있어 해외수출 및 국내 마케팅에 있어 상당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영국왕실의 특별 파티에도 초대돼 우리나라, 우리 제품에 대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복음자리의 정찬수 대표는 “해외 유수의 대형 잼 제조업체들을 제치고 ‘더블 골드’의 영예를 차지한 것에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느낀다”며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된 만큼, 국내외 브랜드가치 증대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고 설명했다.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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