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가 모델로 등장하는 코카-콜라사의 프리미엄 캔 커피 브랜드인 조지아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광고와 세계 최초의 개인 인공위성 제작자 송호준씨를 주인공으로 한 인텔 광고 등이 직장인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조지아의 새 모델 하정우는 지난달 중순부터 온에어 중인 에메랄드 마운틴 블렌드 새 TV CF를 통해 당당하게 칼 퇴근하는 능력 있는 직장인 캐릭터를 연기, `직장인들의 워너비 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조지아의 새 광고는 자신의 일에서 인정받는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이 되면 매사에 여유 있고 자신감 있게 직장 생활에 임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능력 있는 직장인의 품격에 어울리는 단 하나의 커피를 제안한다.
퇴근이 자유롭지 않은 이 시대 직장인들에게, 자신의 일을 완벽히 해내면서 퇴근시간도 당당하게 챙기는 능력 있는 직장인의 모습은 많은 직장인들에게 대리만족과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4월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세계 최초로 개인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송호준씨는 인텔 광고 출연으로 직장인들의 워너비 모델로 떠올랐다.
인공위성을 오픈 소스로 제작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오에스에스아이’ 프로젝트를 추진, 송 씨를 지원해온 인텔 측은 송 씨의 리얼 스토리를 광고에 담아내 많은 시청자들에게 일이 아닌 꿈을 좇으라는 메시지를 던진다.
인텔관계자는 “인공 위성 자체도 어떻게 결론이 날 지 모르고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전 결과는 상관 없었어요. 일단 하는 게 중요하니까. 일단 하자. 아니면 말고. 가장 중요한 건 태도가 아닌가. 애티튜드가 아닌가. 이게 바로 제가 인공위성 프로젝트를 통해 하고 싶었던 진짜 이유입니다”라는 송씨의 내레이션은 크고 작은 장애물들 앞에서 좌절하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