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과 에버랜드가 공동으로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레이크사이드CC를 인수했다.
레이크사이드CC는 에버랜드와 근접하고, 유휴용지만 26만㎡에 달해 레저 두 회사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삼성물산과 삼성에버랜드가 레이크사이드 CC 골프장을 인수한 가격은 3천5백억 원이다.
과도한 금액이라는 의견이 있지만 삼성물산과 에버랜드의 시너지를 감안하면 성장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레이크사이드 CC가 위치한 곳이 용인 에버랜드와 거리가 2Km도 채 되지않아 에버랜드와 연계, 레저단지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체 면적만 420만㎡, 유휴용지가 약 26만㎡에 달해 그 부지를 레저단지로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에버랜드가 테마파크, 레저시설 조성 등 사업을 확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삼성물산의 건설 능력을 더해지면 양사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에버랜드와 함께 레이크사이드 CC의 레저시설 노하우를 확보, 해외 레저시설 프로젝트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레이크사이드 CC는 지난 2012년 기준 15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레이크사이드CC를 사명을 변경치 않고 그대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삼성물산을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고 삼성물산이 올해 대규모 해외 사업들을 수주해 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해 삼성물산의 주가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