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애플을 2위로 밀어내고 휴대전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미국고객만족도평가(ACSI) 홈페이지는 21일 올해 휴대전화 제조사 7개 업체를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가 100점 만점에 81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6점에서 올해 5점 올랐으며 2012년과 지난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던 애플은 올해 점수가 79점으로 지난해 2위였던 모토로라(올해 77점)를 밀어내고 삼성전자는 2012년 4위에서 지난해 3위를 거쳐 올해 1위에 올랐다.
항목별로 삼성은 고객 만족도, 고객 기대수준, 품질, 고객 인지가치, 불만 접수율, 고객 충성도 등 6개 평가 항목 전 영역 선두에 올랐다.
특히 고객 기대수준과 고객 인지가치, 불만 접수율, 고객 충성도 항목에서 애플에 우세를 보이며 전체 고객 만족도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제품 사용성에 대한 만족도 설문에서도 삼성전자는 통화, 메시징, OS, 디자인, 기능 다양성, 오디오, 비디오 등 대다수 항목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ACSI는 미국 내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해당제품을 직접 사용한 고객이 만족도를 평가하는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고객 만족도 평가 지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