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누구?

  • 등록 2014.06.13 16: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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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기자 출신으로 현장 소통 뛰어나...원할한 국정 홍보 기대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정성근 아리랑TV 사장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정성근 내정자는 1955년 서울 태생으로 중앙대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하고 1980년 KBS 기자로 언론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SBS로 자리를 옮겨 SBS 국제부장, 앵커, 논설위원 등을 거치면서 30여년간 기자 생활을 했다.

 
SBS ‘나이트라인’을 진행할 때는 ‘쓴소리’ 클로징 멘트로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2011년 11월 경비 절감을 위해 온라인 취임식을 하자 “멋진 취임식을 기대한 서울 시민도 분명히 적잖았을 거다”라며 “어떤 점에서는 시민의 권리를 뺏은 건데 이게 진보는 아니길 바란다”고 말한 게 대표적이다.
 

경찰이 한겨울에 FTA 반대 시위대에 물대포를 쏜 것을 두고서는 “강추위에 물대포는 생각없는 폭력, 거의 살인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후 손지애 사장이 사의를 표명한 아리랑 국제방송 사장 공모에 지원, 지난 3월 임명돼 방송사를 이끌어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정성근 내정자에 대해 "현 아리랑 TV 사장으로 SBS 논설위원과 앵커, KBS 기자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다. 현장 소통 능력 뛰어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성근 내정자는 국정 철학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풍부한 방송 경험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 진흥과 콘텐츠 산업 육성 등 문화 융성을 적극 추진하고 원할한 국정 홍보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성근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내정자 약력
▲서울사대부고 ▲중앙대 광고홍보학과 ▲KBS 기자 SBS 정치부 차장대우·국제부장·보도위원·논설위원 ▲중앙대언론동문회 회장 ▲새누리당 경기파주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19대 총선 출마(경기파주갑) ▲새누리당 18대 대선캠프 공보단 위원 ▲국제방송교류재단 아리랑TV 사장
 
조성윤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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