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가격 인상은 동종업계 바람잡이?

  • 등록 2014.07.21 16: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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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단체, “다른 커피 전문점의 도미노 효과 부를 것” 우려


스타벅스의 가격인상이 다른 커피 전문점의 가격인상 도미노를 부르는 신호탄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 16일 임대료 상승 등의 의유로 전체 42개 음료 중 아메리카노 등 23개를 각각 100원에서 200원 올렸다. 평균 인상률은 2.1%다.


이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최근 스타벅스의 가격인상 발표에 대해 “스타벅스의 커피가격 인상은 설득력이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스타벅스가 2012년 5월 가격을 인상한 뒤 커피빈(7월), 투썸플레이스(8월), 할리스(9월), 엔제리너스(10월) 등이 차례로 가격을 올린 점에 비춰보면 이번 스타벅스의 가격인상도 다른 커피 전문점의 가격인상 도미노를 부르지 않을지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협의회는 이와 관련 “스타벅스의 2013년 재무제표를 보면 임차료는 전년보다 162억원 증가했으나 이는 매장 수 증가에 따른 것”이라며 “같은 기간 매출액은 912억원 증가해 오히려 매출 대비 임차료 비중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라비카 생두 1㎏의 올해 상반기 평균가격은 4179원으로 작년 상반기의 3280원보다는 올랐으나 2012년보다 10.4% 하락한 수준이라는 것.


스타벅스의 경우 2010년 1월, 2012년 5월에도 가격을 인상해 4년 6개월간 두 차례나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이에 지난 4년간 평균 영업이익률이 7.5%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 유지가 손쉬운 소비자가격 인상카드를 들고 나온 것 아니냐는 것이 협의회의 입장이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스타벅스는 이번 가격인상의 근거로 임차료, 인건비, 시설관리, 음료의 지속적인 원가 상승요인 등을 꼽았지만 음료의 소비가 많은 여름철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일종의 꼼수”라며 비난했다.
조성윤 기자 etvoca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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