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아시안게임과 중국 최대 명절 중 하나인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아시안게임 특수’를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펴고 있다. 선봉에는 음료업계가 나섰다.

500㎖, 1.2ℓ 페트 총 2종으로 구성된 응원사이다는 500㎖ 페트 2개와 깜짝 선물이 포함된 스페셜 패키지가 10만개 한정수량으로 배우 이현우·진세연의 응원 포즈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선전을 응원하는 문구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 공식로고 등이 새겨진 라벨이 부착됐다.
동아오츠카(대표 이원희)도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이번 대회 기간에 포카리스웨트 TFT서포터즈 100여명을 구성하고 음료와 각종 스포츠용품을 지원한다.
한국야쿠르트(대표 김혁수)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복싱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브이푸드 제품 후원식'을 갖고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치킨 프랜차이즈 BBQ(제너시스 BBQ 회장 윤홍근)는 ‘으랏차차! 대한민국! BBQ 치맥 페스티벌’을 기획, 대회 기간 동안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맥주와 어울리는 총 16가지의 치킨 메뉴를 매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BBQ의 16가지 추천 메뉴 게시글에 댓글로 BBQ의 치킨 메뉴와 어울리는 맥주를 추천하거나 대한민국 대표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 홍원기) 63씨월드는 다가오는 아시아인 스포츠 축제를 맞이해 대한민국 대표단 승리를 기원하는 '참물범 스포츠 대회'를 개최한다. '참물범 스포츠 대회'는 이번 축제의 마스코트인 물범, 희동이와 마루가 다양한 종목을 선보이는 미니 스포츠 대회다.

편의점 업계는 관광객 고객 맞이에 분주하다. 세븐일레븐(대표 정승인)은 인천 지역에 위치한 약 270개의 점포에 환영 현수막을 부착하고 점포 위치와 할인쿠폰, 행사 내용 등이 표기된 경기장 안내 지도를 제작해 비치했으며 외국 선수와 관객을 배려해 경기장 내 점포의 판매원은 4개 국어가 가능한 직원들을 선발해 배치한다.
CU(BGF리테일 대표 박재구)도 외국인 다빈도 방문 점포의 데이터를 분석해 외국인 선호 베스트 상품(신라면·김 등)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인 접객 안내문을 점포에 붙이고 160여 종의 상품에 외국어 가격표를 함께 부착한다.
백화점업계는 9~10월 연달아 특수를 잡을 수 있게 됐다. 10월 4일까지 진행되는 아시안게임과 1~7일 중국 국경절 연휴가 겹쳐 시너지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롯데백화점(대표 이원준)은 이달 말까지 경기장 입장권을 소지하고 인천점을 찾은 고객 중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생활필수품을 증정한다. 인천 주요 호텔에 백화점 쿠폰북을 배포했으며 중국 SNS 웨이보 계정에 이벤트 쿠폰을 올리기도 했다.
현대백화점(대표 김영태)은 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사인 대한항공과 연계해 중국, 대만, 홍콩 등 주요 국가 출국 데스크에 할인 쿠폰북 10만부를 돌리고 국내에도 공항 라운지, 호텔 등 중국인 관광객의 동선에 맞춰 안내 책자를 비치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도 중국인 고객들을 대상한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벌인다.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2000만원 상당의 한류테마 럭셔리 여행패키지를 마련했으며, 추첨을 통해 한류스타의 일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행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인천점에서는 19~25일 ‘K-STAR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류스타와 관련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월드컵과 추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만큼 올해 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마지막 찬스”라며 “유통업계는 인천아시안게임과 중국 국경절 특수에 희망을 걸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