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릭요거트로 곤욕을 치뤘던 JTBC 이영돈PD를 광고모델로 출연시킨 롯데푸드가 이영돈 PD와 함께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 광고가 나간 후 JTBC가 이 PD가 출연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을 휴방 하겠다는 공식입장을 밝히자 롯데푸드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롯데푸드는 최근 이영돈PD를 파스퇴르 베네콜의 모델로 선정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측은 이영돈PD의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 고집과 해외에서 20년간 효과를 인정받은 베네콜이 잘 어울려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고 캐스팅 배경을 설명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영돈PD가 지난 15일 ‘이영돈PD가 간다’ 방송으로 그릭요거트 조작 의혹을 산 상황에서 비슷한 제품의 모델로 활동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여기에 지난 26일 JTBC는 프리랜서 계약을 맺고 있는 이 PD의 광고 출연 논란과 관련해 진행하고 있는 모든 방송을 휴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영돈 PD가 광고 계약 사항에 대해 사전에 사측과 전혀 논의된 바가 없었다는 것.
이 같은 결정에 이영돈 PD는 당분간 자숙하겠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롯데푸드도 난감한 상태다. 롯데푸드는 이영돈 PD의 CF 하차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푸드의 베네콜은 이영돈 PD가 검증에 나섰던 요거트 제품은 아니지만,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 발효유라는 점에서 유사하다.
앞서 이영돈 PD는 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 ‘그릭 요거트’를 검증한 뒤 “국내서 시판되는 요거트 중 그릭 요거트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방송이 나간 뒤 해당 요거트 전문점에서 “무가당 그릭 요거트가 있다고 추천을 했음에도 토핑이 들어간 요거트를 먹었다”고 폭로하자 이영돈 PD가 “제작진의 실수로 해당 매장의 무가당 그릭 요거트에 대해서는 테스트를 하지 못했다”며 사과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