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과 백수오 유통이력 품목 지정 검토"

  • 등록 2015.09.10 19:5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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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정감사>이종배 의원, 가짜 백수오로 인한 피해 농민 대책 촉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소속 새누리당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시)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국정감사에서 '가짜 백수오' 사태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피해대책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선량한 백수오 재배 농가들이 실의에 빠져있다"며 국정감사 현장에 백수오와 이엽우피소를 직접 들어나와 이동필 장관에게 백수오와 가짜 이엽우피소 구분 여부를 물었다.

이 의원은 "농민들은 유통업체에 재배한 백수오를 납품하고 유통업체에서 가짜 백수오를 혼입해 만들어 판매했다"며 "농민들은 피해만 봤지 이에 대한 대책은 현재까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엽우피소가 백수오로 유통된다는 것은 지난 10여년 전부터 공공연한 비밀이였다"며 "농식품부와 식약처가 협조해 가짜 백수오가 유통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실태조사와 필요하다면 지자체와 협의해 인증제도를 도입하라"고 주문하고 "관세청과 합의를 통해 현재 기타 한약재 분류에서 독립적인 코드로 분류해 중국산 이엽우피소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통이력 품목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이동필 장관은 "관세청과 유통이력 품목으로 지정을 협의를 하고 있다"며 "진품 백수오의 종자에서부터 생산, 유통까지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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