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만 배불리는 aT, 수출 60% 이상은 수입원료 가공식품

  • 등록 2015.09.15 11: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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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국정감사>윤명희 의원, 국산 원료 사용비율 3년째 제자리...신선농식품 수출 20% 감소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김우남)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비례대표)은 1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국정감사에서 aT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가공식품 수출이 우리 농어업인들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한다고 지적하고 가공식품의 국산원료 사용비율 확대를 촉구했다.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연도별 농수산식품 수출액을 보면 신선농식품은 연평균 증가율이 7%인 것에 비해 가공식품의 연평균 증가율은 13.6%로 가공식품 수출 증가율이 신선농식품의 2배에 달하고 있다.


심지어 올 상반기만 놓고 보면 농업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의 감소폭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7% 감소했다.


하지만 가공식품에 대한 국산원료 사용 비율은 2012년 31.6%, 2013년 29.7%, 2014년 31.2%로 3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윤명희 의원은 “90% 이상을 수입원료를 사용해서 만드는 커피, 설탕, 라면 등은 수입업체 배만 불리는 것"이라며 "농수산물 수출 실적을 신선농식품, 가공식품별로 분류해서 관리하고 가공식품에 대한 국산원재료 사용비준을 확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황인선 기자 001@foodtoda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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