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대표 정문목)이 인천국제공항에 자체 개발한 직영 브랜드 12개를 모두 개점하고 글로벌 사업 제2의 도약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22일 CJ푸드빌은 인천국제공항 1,3층 사업권역에 5개 식음료 사업권자 중 처음으로 비비고 계절밥상, 뚜레쥬르 투썸커피, 빕스 익스프레스 등 ‘국내 토종 브랜드’ 입점을 마무리하여 국내 사업과 해외 사업을 잇는 ‘K푸드 글로벌 커넥트’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CJ푸드빌은 한국을 방문하는 모든 외국인과 해외를 방문하는 모든 내국인들이 반드시 방문하게 되는 글로벌 창구인 인천공항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1층 입국장과 3층 출국장에 자체 한국 식문화 대표 브랜드로 운영하게 됐다.
CJ푸드빌은 1997년 ‘빕스’, ‘뚜레쥬르’를 시작으로 글로벌 한식 브랜드 ‘비비고’, 농가 상생을 기반으로 한 ‘계절밥상’ 등 국내 독자 브랜드를 개발해 시장에 선보여 왔으며 국내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외식 기업과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쌓는데 힘썼다.
이를 반영하듯 CJ푸드빌은 국내 외식 업계 중 가장 다양한 브랜드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외식 시장 트렌드를 리딩하는 우리 브랜드를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만들어 온 CJ푸드빌은 ‘뚜레쥬르’, ’비비고’, ‘투썸’, ‘빕스’ 등 4개 브랜드가 미국, 중국, 영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10개국에 진출했으며 총 230여개의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5년 8월 기준)
이번 CJ푸드빌의 인천공항 입점 의미는 매우 크다. 국내-공항-해외로 이어지는 ‘글로벌 진출 연결고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때문이다.
CJ푸드빌은 향후 7년간 운영하게 될 인천공항이 CJ푸드빌 브랜드를 자연스레 인지하는 ‘CJ푸드빌 쇼케이스’ 역할을 해 글로벌 진출을 더욱 확대시킬 수 있는 시작점이자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외국인 이용객 비율이 36%, 지난 해 4500만명의 여객수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 CJ푸드빌 식음시설을 통해 한국의 ‘맛’과 ‘멋’을 경험한 글로벌 관광객들이 자국으로 돌아가서도 한국에서 맛 본 한국 식문화 브랜드를 다시 찾고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여 해외 진출 저변을 확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회사 측은 “인도네시아 외식업체 한 임원은 자카르타에서 프리미엄 베이커리 뚜레쥬르만 알고 있었는데 비비고, 빕스, 투썸 등 공항내 특화 매장을 보며 현지 입점 의사를 즉시 타진했다”며 “중국, 일본, 미국 등 한국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이 입국 후 당사 브랜드를 공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