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 돈 가장 많이드는 도시는 '상하이'

  • 등록 2023.02.14 11:5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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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뉴욕…데이트 준비 비용은 LA·도하·런던 순

전 세계 모든 연인들이 들뜬 기대감에 빠져드는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사랑하는 이와 초콜릿과 선물을 주고받고 낭만적인 데이트를 즐기려다 보면 관련 지출은 애초 생각했던 예산을 훌쩍 초과하기 일쑤다.

    
영국 시사주간 이코노미스트의 부설 경제분석기관인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데이트 비용'이 가장 비싼 도시 상위 15곳을 분석해 발표했다.

    
EIU가 작년 말 172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 전세계 생활비' 자료에 근거, 연인 한 쌍이 밸런타인데이 저녁 데이트로 ▲ 호화로운 호텔에서의 음료 ▲ 저녁 식사와 영화 ▲ 택시로 귀가 ▲ 와인 한 병 등에 지출한다고 가정했다.

    
그 결과 1위는 655달러(약 82만3천 원)가 드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저녁 식사 비용만 400달러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미국 뉴욕도 600달러대를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푸에르토리코 산후안, 바레인 마나마, 러시아 모스크바,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등 순으로 500달러 후반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요르단 암만, 이스라엘 텔아비브도 500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했다.

    
그다음으로 미국 워싱턴DC, 중국 베이징, 이탈리아 밀라노, 카타르 도하,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등이 뒤를 이었다. 15위인 아부다비의 데이트 비용은 총 460달러(약 58만4천 원)로 추산됐다.

   
 EIU는 데이트 준비에 드는 미용실·화장품·체육관 등록 등 비용도 별도로 계산해 순위를 매겼다.

    
1위는 500달러에 육박하는 LA였고 도하와 영국 런던도 400달러대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그다음으로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미국 뉴욕, 스위스 취리히, 중국 다롄, 홍콩, 스위스 제네바, 아제르바이잔 바쿠, 미국 시애틀,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국 미니애폴리스,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티, 싱가포르 등 순이었으며 모두 300달러대였다.

    
서울 등 한국의 주요 도시는 이번 2개 조사 순위 상위권에 모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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