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시루섬 예술제 오는 17·19일 개최

  • 등록 2024.08.14 15: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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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오는 17일과 19일 단양예총 주관으로 '제2회 시루섬 예술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7일에는 오후 6시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합창 경연 시상식과 시루섬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같은 날 올누림센터 1층 전시 공간인 '바라봄'에서는 수해 당시를 12막의 지호공예(한지공예) 작품으로 재현해 낸 전시전이 열린다. 

    
시루섬의 날인 19일 오후 7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시루섬의 기적을 주제로 제작된 음악극 '폭풍 속의 별'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예술제가 시루섬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이를 기억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예술제는 1972년 8월 19일 남한강이 폭우로 범람했을 때 시루섬 주민 198명이 높이 6m, 지름 5m 크기의 물탱크에 올라가 서로 팔짱을 낀 채 14시간을 버텨 살아남은 기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련됐다. 

    
군은 당시 주민들이 보여줬던 희생과 헌신, 협동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8월 19일을 '시루섬의 날'로 정하고, 매년 이날 다양한 문화행사를 치르기로 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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