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내달 3∼5일 영동천 하상주차장에서 '2025 곶감축제'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감4(감회·감흥·감사·감동)한 영동'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 행사는 영동군 축제관광재단과 영동 곶감연합회가 함께 마련한다.
곶감 홍보관과 판매장 등이 운영되고, 곶감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와 게임 등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군립 난계국악단 공연과 어린이 뮤지컬, 인기가수 축하무대 등도 펼쳐진다.
영동은 경북 상주, 경남 산청 등과 함께 손꼽히는 감 주산지다. 전국 감의 7%(충북의 70%)가량이 생산돼 이 중 절반인 2천500t가량이 곶감으로 건조된다.
이 지역 곶감의 달고 쫀득거리는 맛은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어 일본, 홍콩, 호주, 미국 4개국에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곶감의 우수한 맛과 품질을 알리는 기회가 되도록 멋진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