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페르노리카 그룹의 한국 법인인 주식회사 페르노리카 코리아(Pernod Ricard Korea)가 국악 문화 발전과 국악인재 양성을 위해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 장학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30일 밝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02년부터 '페르노리카 코리아 국악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 인재 양성을 지원하며 국악의 보존과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는 페르노리카 그룹의 창업자 중 한 명인 폴 리카(Paul Ricard) 회장의 '예술은 우리 DNA 안에 있다(Art is in our DNA)'는 예술 후원 정신을 이어받은 사회공헌활동이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지난 22년간 총 749명의 국악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누적액은 27억 원에 달한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성적 우수 장학생과 모범 장학생을 선정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립국악고등학교의 대표적인 예술 공연 프로그램인 '목멱한마당'을 후원해 국악 공연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장학금을 지원받은 졸업생들은 현재 국립국악원, 국립국악관현악단 등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다수의 기관에서 수십 년간 기업과 예술기관 간의 파트너십과 한국 전통 문화예술 지원 활동의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24 메세나대상에서 'Arts & Business' 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20년부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을 받아 현재까지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