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청양군은 올해를 '관광도시 조성의 해'로 정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지난 3일 군청 대회의실 앞에서 김돈곤 군수와 김기준 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도시 조성의 해 현판 제막식을 열고 군을 관광도시로 조성하자고 다짐했다.

청양군은 올해 칠갑호와 천장호 등 주요 관광사업 준공, 충남도립 파크골프장 착공 등을 통해 본격적인 관광객 유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연간 2만여명이 방문하는 119 복합타운이 10월 준공되고 서부내륙고속도로가 12월 개통하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의 대표 축제인 '청양 고추·구기자 문화축제'를 대폭 개편하는 등 축제와 행사 등을 통한 관람객 증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돈곤 군수는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올 한 해 다시 운동화 끈을 조여 매고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