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쓰레기 투기로 몸살을 앓던 흥덕구 오송읍 봉산리 오송산업단지 충북선 인근 수도용지(6천㎡)에 정원을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오는 6월까지 8억4천500만원을 들여 이 부지에 완충녹지와 산책로(약 600m)를 갖춘 정원을 만든다.
이후 11월까지는 오송읍 주민자치협의회, 이장협의회 등 지역 주민들이 정원 가꾸기 활동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정원 조성을 위해 2023년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등과 부지 환경개선 협약을 했고, 지난해에는 도농 균형발전 특화사업에 응모해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정원이 오송산단의 명소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