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줄기세포 배양기술로 희귀산삼 대량생산 성공"

  • 등록 2025.07.02 16:18:34
크게보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대학교 원예과학과 박소영 교수 연구팀은 학내 벤처기업 웰그린과 공동으로 감정가 6억8천만원의 희귀 산삼을 줄기세포 배양 기술로 대량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복원된 산삼은 2022년 11월 전남에서 발견된 수령 150년에 이르는 희귀 산삼으로,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크기와 생물학적 가치를 지닌 유전자원이다.

 

연구진은 한국전통심마니협회로부터 제공받은 분석용 시료 50g을 기반으로 약 3년에 걸쳐 배양근 대량 생산기술을 확립했다.

 

분석 결과 배양산삼근은 원 산삼과 유전자가 일치했고, 인삼의 핵심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도 두배 높게 나타났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는 희귀 유전자원의 복원이라는 학술 가치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건강식품, 의약 소재, 기능성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 원료로서의 실질적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황재연 기자 mhtoday01@naver.com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 TEL : 043-854-5952 ㅣ FAX : 043-844-5952 (서울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 TEL : 02-2671-0203 | FAX : 02-2671-0244 (충남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553, 2층 (구성동 426-3) l TEL: 041-565-7081 l FAX 041-565-7083 등록번호 : 충북, 아00250 | 등록일 : 2021년 8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황재연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