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AI로 바닷가 사고 예찰…보령서 드론스테이션 가동

  • 등록 2025.07.15 13:41:42
크게보기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조석 간만의 차가 커지면서 조류 흐름이 빨라져 바닷가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대조기를 맞아 드론과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활용한 예찰활동이 충남 보령에서 이뤄진다.

 

15일 충남도 등에 따르면 무인 자동 이착륙이 가능한 드론스테이션이 전날 보령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대조기인 오는 16일까지와 다음 달 11∼13일 드론 1대가 대천해수욕장에서 송학항까지 16㎞를 날며 해수욕장 인파 밀집도와 수영 가능 구역 이탈자, 해루질 고립자 등 주요 위험요소를 관찰한다.

 

AI가 위험요소를 감지한 드론 영상은 충남도 통합관제시스템을 통해 보령시와 보령해경 상황실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 전송돼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한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관리과장은 "해수욕객과 해루질객이 몰리면서 그만큼 사고 위험도 커지는 시기"라며 "드론스테이션 안전관리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해경도 16일까지 연안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 단계를 발령했다.
 

장은영 기자 munto-press@naver.com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 TEL : 043-854-5952 ㅣ FAX : 043-844-5952 (서울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 TEL : 02-2671-0203 | FAX : 02-2671-0244 (충남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553, 2층 (구성동 426-3) l TEL: 041-565-7081 l FAX 041-565-7083 등록번호 : 충북, 아00250 | 등록일 : 2021년 8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황재연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