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우 재산피해 931억원 잠정집계

  • 등록 2025.07.21 14:44:42
크게보기

피해 조사 진행 중…조사 마무리되면 피해 규모 커질 듯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폭우로 인한 충남지역 재산 피해 규모가 9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피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최종 피해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

 

21일 충남도의 호우피해 및 응급복구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 신고는 2천397건이고, 피해액은 931억4천300만원 규모다.

 

도로·하천·수리시설 등 공공시설 피해액이 817억8천만원이고, 주택·농경지·축사 등 사유 시설 피해액은 113억6천3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 별로는 예산군 624억7천700만원, 천안시 122억4천600만원, 홍성군 31억8천200만원, 서천군 30억8천800만원, 서산시 24억600만원 등이다.

 

충남에서는 16∼17일 내린 집중호우로 모두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이번 비로 주택 162채가 침수됐고, 4채가 반파됐다.

 

1천626세대 2천304명이 대피한 가운데 현재까지 464세대 680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또 농경지 457.9㏊가 침수되거나 유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는 군과 경찰, 공무원과 자원봉사자 등 1만3천722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덤프트럭과 굴삭기 등 장비도 4천175대를 투입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충남도 관계자는 "피해 조사가 한창 진행 중인 만큼 최종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수해 주민들이 누락되지 않도록 일선 시군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영 기자 munto-press@naver.com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본사)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 TEL : 043-854-5952 ㅣ FAX : 043-844-5952 (서울본부)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 TEL : 02-2671-0203 | FAX : 02-2671-0244 (충남본부)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553, 2층 (구성동 426-3) l TEL: 041-565-7081 l FAX 041-565-7083 등록번호 : 충북, 아00250 | 등록일 : 2021년 8월 13일 | 발행인·편집인 : 황재연 Copyright @문화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