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달까지 유행 지속 예상

  • 등록 2025.09.05 17: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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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9주 연속 증가…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코로나19 입원환자가 9주 연속 증가했다.

 

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5주차(8월 24∼30일) 전국 221개 병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입원한 코로나19 환자 수는 399명이었다.

 

직전 주 367명에 비해 8.7%가량 증가한 것으로, 지난 26주차(6월 22∼28일) 이후 9주 연속 증가세다.

 

다만 지난해 여름 유행 규모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지난해에는 33주차에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1천441명으로 정점을 찍었고, 35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837명이었다.

 

올해 누적 입원환자 10명 중 6명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다.

 

35주 기준 전체 입원환자 4천866명 중 60.6%인 2천949명이 65세 이상이었고, 50∼64세가 18.0%(877명), 19∼49세가 10.1%(492명)였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호흡기감염병 의심 환자 검체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된 비율은 35주차에 37.7%로, 전주 대비 5.1%포인트 증가했다.

 

질병청은 이달까지는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손 씻기와 주기적 실내 환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를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실내 행사 참여를 자제하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황재연 기자 munto-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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