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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22 국정감사] 정우택 의원 "작년 국가공무원 퇴직자 8천 5백명...8 ·9급에 편중"

[문화투데이=황재연 기자] 작년 한 해 퇴직한 국가공무원이 8천5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자 수는 2017년과 비교하면 약 2천명(32.6%)이 늘었다. 특히 8급과 9급 퇴직자 증가 속도가 빨랐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작년 한 해 동안 행정부 국가공무원 총 8천501명이 직을 떠났다. 

 

국가공무원 퇴직자 수는 2017년 6천412명에서 2018년 6천867명, 2019년 7천426명, 2020년 7천711명 등으로 매년 늘었다. 

작년 퇴직 공무원을 직급별로 보면 6급 퇴직자가 1천997명으로 가장 많았고 7급 퇴직자가 1천318명으로 뒤를 이었다. 


            ▶행정부 국가공무원 연도별·직급별 퇴직 현황                                                              (단위:명)

 

8· 9급 공무원 퇴직자는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다. 

8급 공무원 퇴직자는 2017년 319명에서 작년 519명으로 4년 새 62.7% 증가했고 9급 공무원 퇴직자는 2017년 450명에서 작년 706명으로 56.9% 늘었다. 

 

6급 퇴직자가 4년 새 46.4%, 7급 퇴직자가 32.3% 각각 증가한 것과 비교해 증가 속도가 빨랐다. 

우정직 퇴직자 수도 2017년 694명에서 작년 1천183명으로 70.5% 뛰었다. 

작년 퇴직자 수가 가장 많았던 정부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1천850명)였다.

 

정우택 의원은 "前 정부에서 국민세금으로 공무원 늘리기에만 혈안이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최근 공무원 지원율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자리 늘리기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선발된 인재에 대한 인적자원 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안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