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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식품업계, 식품 표시 간소화 'e-라벨' 도입 활발

표시정보 가독성 높여 소비자 편리성 강화
오뚜기·샘표·풀무원녹즙 등 시범사업 참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식품업체들이 식품 표시정보의 가독성을 높이기 위한 'e-라벨'(스마트라벨) 시범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앞서 제품 포장재에는 제품명, 열량, 소비기한, 보관방법 등 필수사항 7개만 표기하고 원재료명, 업소 소재지 등 나머지 정보는 QR코드를 통해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정보 표시 공간이 좁았던 품목을 선정해 e-라벨을 시범 도입했다.

   

지난해 12월부터 e-라벨을 육개장 컵(20% 증량)에 적용했고 이달 말에는 간편 시래기된장국에 도입했다. 내달 중에는 간편 미소된장국에 순차 적용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시범사업에 대해 "제품에는 필수 정보만 표기하고 그 외 정보는 e-라벨로 제공해, 소비자들은 원하는 정보를 목적에 따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제품의 정보사항 변경으로 인한 포장지 교체 비용 절감 효과까지 있어 친환경 경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샘표도 새미네부엌 샤브샤브 딥소스 2종(청양초 칠리, 흑임자 참깨)에 e-라벨을 도입했다.

   

샘표 관계자는 "식품표시 간소화 시범사업 취지에 공감해 새미네부엌 딥소스에 e-라벨을 우선 도입했다"며 "앞으로 e-라벨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풀무원녹즙도 베스트셀러 제품인 '위러브플러스' 패키지에 e-라벨을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