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세종시는 올해 지역화폐인 여민전 발행 규모를 3천63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3천300억원보다 10.0%(330억원) 늘어난 것이다.
다음 달부터 개인별 구매 한도도 월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증액되고, 적립금(캐시백)도 5%에서 7%로 2% 포인트 상향 조정된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올해 지역화폐 국비 지원액이 작년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지만, 지역화폐가 소상공인 회생과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이런 결정을 했다"며 "사용 활성화를 위해 운영 방식을 시민 편의 위주로 계속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