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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진천 테크노폴리스 들어설 이월면 주민들 반발

주민대책위, 도청서 토지 수용 반대 집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진천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과 관련, 토지 매매 합의를 하지 않은 주민들로 구성된 대책위원회가 21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토지 수용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대책위는 "주민 대대수가 토지 매매에 합의하지 않았고 구체적인 이주 대책도 마련되지 않았다"며 "충북도는 시행사의 수용재결 신청을 기각하라"고 요구했다.

    
집회 후 대책위는 도청에서 열린 지방토지수용위원회 참관을 요구하며 청원경찰들과 몸싸움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현관 유리가 깨지기도 했다.

    
진천 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이월면 사당리 일대 80만㎡에 산단을 만드는 것인데, 2025년 준공된다. 현재 산업용지 60%가 분양됐다.

    
시행사 측은 일부 주민들과 보상금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작년 12월 충북도에 수용재결을 신청했다. 

    
대책위는 "수용재결이 인용되면 모든 방법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는 23∼24일께 시행사와 주민들에게 수용재결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