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유통업계는 오는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이후 한 해 동안 노력한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할인·증정 행사와 이벤트를 연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올리브영은 오는 14∼20일 '수능 오프(OFF), 혜택 온(ON)' 프로모션을 열고 만 14∼19세 회원인 '올리브 하이틴(Hi-TEEN) 멤버스'가 올리브영 매장이나 온라인몰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4천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수능 다음 날인 14일부터 친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간식 트럭' 이벤트도 연다. 10대 회원이 자신이 응원하는 중학교나 고등학교에 투표하면 투표수 상위 3개 학교에 간식 트럭을 보내준다.
수능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위해 오는 28일과 다음 달 3일 각각 서울 상암고와 중앙여고에서 차병원 부인과 교수의 여성 건강 주제의 강연을 하고 올리브영이 엄선한 키트와 다과를 선물로 제공하는 행사를 연다.
백화점들도 수능을 마친 수험생 대상 프로모션을 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16일 수능 수험생 고객을 위해 90여개 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수험표를 가져온 고객은 로우로우와 무신사스탠다드, 마뗑킴 등 Z세대 인기 브랜드를 1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일부 브랜드는 선물 증정 이벤트를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3∼16일 수능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국내 SPA(제조·유통 일괄) 브랜드 스파오와 에잇세컨즈, 탑텐 등의 주요 상품을 최대 20% 할인해 선보인다.
스포츠 브랜드 중 나이키는 오는 14∼16일 전 품목 20% 할인 행사를 열고, 아디다스도 일부 인기 품목을 약 10% 인하해 판매한다.
편의점 CU는 오는 16일까지 수험생들의 건강을 위해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할인 행사를 연다.
롯데월드는 수능 당일인 오는 13일부터 30일까지 롯데월드 전국 4개 사업장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에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드벤처와 어드벤처 부산은 종합이용권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아쿠아리움과 서울스카이는 입장권을 각각 50% 할인한다.
혜택을 받으려면 현장 매표소에서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와 신분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증빙을 제시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