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BQ와 김가네 등 16개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가 손님이 요청하지 않는 한 일회용품을 주지 않기로 했다. 환경부와 16개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25일 서울 영등포구 켄싱턴호텔에서 '일회용품 없는 음식점 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맺었다. 참여 프랜차이즈는 고돼지, 고반식당, 김가네, 본도시락, 마녀주방, 미태리, 수유리우동집, 순대실록, 오복오봉집, 자담치킨, 지호한방삼계탕, 푸라닭, 핏제리아오, 한마음정육식당, 33떡볶이, BBQ 등이다. 이 업체들은 손님이 먼저 요청하지 않는다면 종이컵과 물티슈, 일회용 앞치마 등 일회용품을 제공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또 매장에서 사용한 종이컵과 음료용 투명 페트병은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재질별로 나눠 배출하고, 전문업체가 이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협약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협약에 참여한 업체가 다회용기 지원사업에 신청하는 경우 우선해서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카페전문점·제과업체·패스트푸드점과 2018년부터 자발적 협약을 체결하고 일회용품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다만 자발적 협약을 맺은 커피전문점 15곳과 패스트푸드점 4곳 일회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금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편의점 CU는 0.5g과 1g, 1.87g 등 저중량 카드형 골드바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CU는 이달 1일부터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카드형 골드바 10종을 선보인 결과 23일까지 준비한 수량의 60%를 팔았다. 특히 1g 골드 상품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1.87g 상품은 보름 만에 완판됐다. CU는 0.5g 상품은 7만7천원, 1g 상품은 11만3천원, 1.87g 상품은 22만5천원 정찰제로 출시했는데 금값 시세가 더 올라 판매에도 속도가 붙었다고 설명했다. 구매자 가운데 30대가 41.3%로 가장 많았고, 40대(36.2%), 50대(15.6%), 20대(6.8%) 순으로 집계됐다. CU는 가장 인기가 높은 1g 상품 수량을 추가 확보하는 동시에 2g, 4g, 10g 등 보다 중량이 높은 상품으로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 유성환 책임은 "금테크에 대한 관심이 번지며 금은방이 아닌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이 좋은 유통채널 특성을 살린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푸드는 이마트 주요 매장에서 식물성 간편식(HMR) '유아왓유잇' 제품을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코엑스에 마련된 유아왓유잇 매장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식물성 재료로 만든 트러플 자장면, 나폴리탄 스파게티, 떡튀순(떡볶이·튀김·순대) 등이 출시됐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27일까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월계점 광장에서 푸드트럭을 활용한 제품 시식 행사를 연다. 오는 28일까지는 SSG닷컴, G마켓,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진행되는 '베러위크' 기획전에서 유아왓유잇 간편식 7종을 약 4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더 쉽고 편하게 식물성 대안식을 즐길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고객 입맛을 고려한 제품을 개발해 대표 대안식품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은 지난 5일 마트 내 T-카페에서 선보인 '더블 패티 치즈버거'가 출시 20일 만에 판매량 7만개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제품은 패티와 치즈를 두 장씩 넣은 더블 타입인데도 가격은 같은 타입의 시중 브랜드 버거보다 최대 50% 저렴한 3천원대에 불과하다. 비교를 불허하는 가격경쟁력에 훌륭한 맛과 풍부한 재료로 고객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트레이더스 카페(T-카페)는 고객이 트레이더스 매장을 찾는 핵심 동인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T-카페에는 닭 반 마리 쌀국수, 쉬림프 베이컨 파스타, 미트 베이크, 대파크림스프 등 고객에게서 호평받는 먹거리가 즐비하다.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 콘텐츠가 된 것이다. T-카페의 인기는 트레이더스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T-카페 방문 고객 수는 600만명이 넘는다. 올해 1∼3월에도 180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라면 올해 700만명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자 수 증가에 힘입어 트레이더스 전점의 1∼3월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늘었다. 박진주 트레이더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투게더' 출시 50주년을 맞아 성동구 성수동에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투게더는 지난 1974년 출시된 빙그레 대표 제품이다. 매장에서 투게더와 관련된 블록, 퍼즐 게임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빙그레는 매장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미션에 성공한 고객 등에게 굿즈를 제공한다. 매장은 다음 달 8일까지 운영된다. 평일에는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각각 문을 연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께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며 "많은 고객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선양소주가 25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서울 성수동 GS25 '도어투성수'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국내 최저 도수(14.9도)·최저 칼로리(298㎉) 소주 '선양'의 640㎖ PET 제품 출시를 기념해 '선양카지노'라는 이색적인 카지노를 콘셉트로 선보일 예정이다. 입장 시 제공되는 칩을 활용해 게임을 즐기고, 선양을 맛보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선양과 함께하기 좋은 GS25의 다양한 안주도 만나볼 수 있다. GS25 편의점 어플 '우리동네GS'와 연계 이벤트도 진행하는데, 다음 달 한 달간 어플을 통해 선양 PET 제품을 방문 픽업해 구매한 후 후기를 작성하면 리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선양 PET 제품은 지난달 선양소주가 물가 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GS리테일과 협업해 전국 GS25 편의점에서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 제품이다. 매력적인 가격으로 소비자 눈길을 끈 선양은 출시 첫 주인 지난달 14∼20일 대비 최근 일주일 매출이 87.5% 신장했다. 선양소주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진행한 팝업스토어 '플롭선양'이 3주간 누적 방문 1만7천800명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이 미국 내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아지면서 최근 유통채널 파이브빌로우와 미니소에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네겹 스낵' 꼬북칩은 지난달 K-푸드 최초로 미국 전역의 파이브빌로우 1천598개 전 매장에 입점했으며 생활용품 할인점 미니소 52개 점포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꼬북칩은 올해부터 구글, 넷플릭스 직원 스낵바에도 납품되고 있다. 꼬북칩은 북미 코스트코와 샘스클럽에 이어 판매처가 대폭 확대되면서 올해 북미 매출 20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미국으로 수출된 꼬북칩 매출은 120억원이다. 미국에서는 콘스프, 매운맛, 매콤한맛, 김맛, 초코츄러스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트러플솔트맛, 크런치즈맛, 마라맛 등 9종의 꼬북칩이 판매 중이다. 올해 상반기 내 멕시코 코스트코에서도 판매를 시작한다. 오리온은 미국에서 꼬북칩 단일 품목의 연 매출이 400억원을 넘으면 현지 생산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미국을 비롯해 호주, 영국, 일본 등 23개국에서 판매된다. 중국, 베트남, 인도 등지에서는 현지 생산을 통해 팔리고 있다. 꼬북칩은 지난달 기준 글로벌 누적 매출액이 4천8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구촌의 대표적인 식문화 및 음식 교류의 장으로 식공간과 음식디자인 연출등 다양한 식문화의 최신 트랜드를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인 ‘제21회 서울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월드푸드올림픽’(조직위원장 양향자)가 오는 5월 4~5일 개최된다. 올해 21번째로 열리는 이 행사는 양재 aT센터에서 WTCO, (사)세계음식문화연구원과 (사)한국푸드코디네이터협회, WTCO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이번 박람회에는 해외 WTCO 회원국 16개국 대표 쉐프단, 국내의 조리사 꿈나무들과 전문 쉐프진 그리고 소상공인들과 국내 주요 외식산업체, 테이블웨어 대표적 제조업체와 식품, 식생활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며, 몽골·베트남 등에서도 참가 하는 등 국내·외 식생활, 테이블웨어 산업발전을 위한 정보교류의 장이 제공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후원을 받는 ‘세계푸드코디네이터올림픽(한국푸드코디네이터 민간기능경기대회)와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등의 후원을 받는 ‘월드푸드올림픽’, 중소기업벤처부의 후원을 받는 ‘소상공인요리경연‘ 등 대한민국의 미래의 식문화 산업을 이끌어갈 예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연이어 오르며 이번에는 13만원짜리 빙수가 등장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서울은 지난 22일부터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3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지난해 12만7천원에서 2.4% 오른 것이다. 시그니엘 관계자는 "제주 애플망고 가격 등 물가 인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플레이팅 등도 작년과 바뀌었다"고 말했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급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작년보다 4.1% 오른 10만2천원에 판매한다. 다음 달 1일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판매하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작년보다 5.8% 오른 7만3천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작년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12만6천원으로 책정해 화제를 모은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가격을 동결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입산 망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인건비 등 다른 물가가 오른 것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집계하는 가락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는 2022년 5월 출시된 라라스윗 아이스크림이 이달 18일 기준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넘어섰다고 24일 밝혔다. 라라스윗은 저당·무당·저열량의 프리미엄 상품으로 초콜릿, 우유, 바닐라, 옥수수 등 다양한 맛이 있다. 이 상품은 올해만 440만개 이상 판매되며 2022년(30만개)과 지난해(330만개) 2년 누적 판매량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달 판매량은 출시 첫 달인 2022년 5월 대비 76배에 달했다. 3천원대의 다소 비싼 가격에도 이처럼 인기를 끄는 것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먹거리도 건강하게 즐기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CU는 분석했다. 라라스윗의 연령대별 매출 비중을 보면 20대가 36.9%, 30대가 34.3%로 20·30세대가 전체 71.2%를 차지한다. CU는 이날 신제품 말차초코바를 출시하고 다음 달 한 달간 '2+1' 행사를 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박혜리 MD(상품기획자)는 "라라스윗은 맛과 건강을 모두 잡은 상품으로 소셜미디어에서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업계 트렌드를 이끄는 상품을 지속해 개발해 고객의 잠재적 수요까지 끌어낼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순금 상품을 포함한 차별화 기획 상품 100여종을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어버이날을 겨냥한 순금 상품은 카네이션골드바 3.75g, 카네이션목걸이 3.75g 등 2종이다. 가격은 50만∼60만원대다. 금값이 치솟는 시점에 맞춰 현금을 대신할 선물 상품을 기획했다고 GS25는 설명했다. 전국 GS25 매장에서 주문 제작 방식으로 판매하며 완성된 제품은 보증서와 함께 고급 케이스에 담겨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된다. GS25는 또 다음 달 2일까지 '우리동네GS앱'을 통해 카네이션 상품 300개를 특가에 판매한다. 어린이날을 맞아 레고 등 인기 완구 상품도 선보인다. 차정모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MD(상품기획자)는 "풍성한 가정의 달을 맞을 수 있도록 관련 기획 상품을 알차게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지난해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서울 시민이 가장 많이 구매한 품목은 식품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이 담긴 '2023년 전자상거래 이용실태 및 소비자 피해분석'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전자상거래 이용 소비자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온라인으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품목은 식품(65.5%·복수응답)이었다. 식품은 올해 처음으로 의류·패션용품(58.5%)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생활용품(46.7%), 화장품(19.9%), 농수산물(17.9%) 순이었다. 그동안 식품은 슈퍼마켓·대형마트 등 오프라인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 주요 통신판매중개몰(오픈마켓)과 식품전문몰, 배달앱까지 당일·새벽 등 빠른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구매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1회 평균 쇼핑금액은 6만6천500원으로 남성이 6만8천900원, 여성이 6만5천200원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6만9천400원으로 액수가 가장 컸다. 쇼핑 횟수는 주 2회 이상 온라인쇼핑을 한다는 답변이 34.3%로 가장 많았다. 쇼핑 방법은 포털·가격비교사이트에서 상품과 서비스 가격을 검색 후 최저가 쇼핑몰에서 구매한다는 응답자가 4
항염증과 혈전 억제 등 효과로 많은 사람이 복용하는 아스피린이 면역체계의 암세포 감지 및 면역반응을 강화하는 작용으로 대장암 발병과 진행을 예방해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파도바대학 마르코 스카르파 박사팀은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 230여 명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 장기 복용이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이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스카르파 박사는 "복용한 아스피린은 수동적 확산을 통해 대장에서 상당량 흡수된다"며 "이 연구 결과는 아스피린이 염증 억제라는 고전적 약물 메커니즘 외에 암 예방 또는 치료를 보완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인 아스피린이 다양한 암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가 지금까지 다수 제시됐다. 또 아스피린을 매일 장기간 복용하면 대장암 발병률과 사망률도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정확한 작용 메커니즘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대장암 수술 환자의 조직 샘플을 이용해 아스피린이 종양 미세 환경과 전신 면역, 암을 둘러싼 건강한 점막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15~2019년 대장암 수술을 받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청권 최대 야시장인 '2024 부여 백마강 달밤 야시장'(백마강야시장)이 오는 26일 충남 부여군 부여시장 광장에서 개장한다. 부여군에 따르면 백마강야시장은 오는 7월 13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된다. 올해는 30개 매대에서 야시장 방문객을 즐겁게 할 풍성하고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족관 꾸미기와 달고나 만들기, 블록 만들기 체험 등 야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체험존과 포토존 등도 마련된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할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즐길 거리를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많은 분이 찾아와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세종시가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 결과 특광역시 부문 정량·정성평가에서 모두 1위를 달성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전국 시도의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국가 주요 시책 추진 성과를 평가하는 유일한 지방자치단체 종합평가다. 이번 평가는 정량평가(목표 달성도), 정성평가(우수사례 선정), 국민평가(우수사례 선정)로 나눠 진행됐다. 시는 정량평가에서 83개의 지표 중 80개(96.4%) 지표 목표를 달성해 특광역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정성평가에서는 17개 지표 중 7건의 우수사례가 뽑혀 역시 1위에 올랐다. 정성평가는 지자체의 다양한 정책 중 우수정책을 검증하는 것으로, 기초지자체가 없는 세종시의 경우 다른 시도에 비해 정책의 다양성 측면에서 평가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세종시의 주요 추진사업인 직장맘 지원센터 개소와 공동육아나눔터 확충 등 아동·여성 복지 기반 시설 확충과 원도심 문화예술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문화접근성 확대 사업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1위를 차지했다. 선정된 주요 우수사례는 ▲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민·관의 하모니 '세종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최초 구현 ▲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지역 주류업체 선양소주가 제76회 충남도민체육대회 홍보를 후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선양소주는 자사 제품인 이제우린 20만병에 도민체전 홍보 라벨을 붙여 유통하고 홍보 포스터도 제작해 식당 등에 배포하기로 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선수단, 관광객, 자원봉사자 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해 성공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은 6월 13∼16일 서산종합운동장 등 33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충남 15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가 30개 종목에 출전한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25일 간담회를 열어 이해당사자들의 종합적인 의견을 들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전통시장·상점가를 대표하는 상인회장, 마트협동조합, 대형마트를 대변하는 한국체인스토어협회 등 이해당사자와 5개 자치구 소관 부서,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인터넷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 속에서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간 휴업일 논쟁의 실효성이 떨어진다"며 "유통 환경 변화에 맞는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말했다.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은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과 관련해 마트협동조합과 일부 전통 시장이 반대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의견을 듣고 조율하겠다, 행정 편의식으로 정책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매달 둘째·넷째 일요일을 대형마트 휴업일로 지정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