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김밥 상품군의 주 고객층인 10대 후반∼20대 초반 '잘파 세대'를 겨냥해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와 손잡고 '김밥' 마케팅을 벌인다고 9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여자 아이돌 '루셈블'이 엘리트학생복을 입고 이마트24가 판매하는 김밥 상품을 들고 있는 모습의 김밥패션화보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한다. 김밥패션화보 영상은 루셈블 5명의 멤버가 5가지 종류의 김밥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구성됐다. 홀로그램 기술이 적용된 '프로토홀로그램'을 활용해 김밥과 루셈블 멤버들의 모습을 입체감 있게 보여준다. 이마트24는 해당 영상을 오는 19일 스타필드 코엑스에서 선보이며 고객 대상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마트24는 나들이족 수요 충족을 위해 차별화 김밥 상품을 늘리고 있다. 이달에는 튀김어묵떡볶이맛김밥과 한입가득꼬마김밥, 간장양념매운김밥, 야구장캘리포니아롤을 선보였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에서 간편히 먹을 수 있는 김밥 상품 매출도 증가세를 보인다"며 "떡볶이소스, 간장소스 등으로 차별화된 맛의 김밥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크라운해태제과는 사내 전통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임직원 160명이 펼치는 '제1회 크라운해태 한음공연'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크라운해태제과 전통음악 동아리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회 창신제 무대에서 판소리 사철가 떼창 공연 이후 자발적으로 구성됐다. 현재 5개 전통음악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각 동아리에 가입한 임직원들은 전문 강사의 강습을 받고 익히며 다양한 공연 무대에 올랐다. 회사는 각 분야 최고 국악인을 전문 강사로 지원하고 있으며 악기와 의상 등 필요한 장비도 지원한다. 공연은 지역 고객들을 초청하는 고객 감사 공연으로 오는 11일 대전 예술의전당과 18일 대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각각 열린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고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신제품 'A2+(플러스) 우유'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A2+ 우유는 서울우유 전용 목장에서 집유한 프리미엄 우유다. 서울우유는 신제품이 기존 '나100% 우유'를 이을 차세대 제품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좋은 우유를 더 좋게, 서울우유답게'라는 콘셉트를 앞세워 신제품을 통해 국산 우유 소비 증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우유 A2+ 우유는 180㎖, 710㎖, 1.7L 용량으로 나온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주요 식료품과 생필품 가격 경쟁력을 자신한다며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에 맞서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겠다고 8일 밝혔다. 쿠팡은 고물가에 고객 부담을 덜기 위해 수시로 식료품과 대규모 할인전을 진행했다. 지난달 토마토와 사과·참외 등 과일 1천350여톤(t)을 매입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할인 판매했다. 못난이 사과(1.5kg)를 1만원 미만 가격에 팔았고, 와우 회원을 위한 전용 할인 코너인 '골드박스'와 '타임세일', '99특가'를 통해 최대 80% 할인하는 파격 세일과 기획전을 잇달아 열었다. 쿠팡은 시장조사기관 입소스(Ipsos)를 통해 지난달 27∼28일 가공·신선식품, 생필품 등 49개 품목(79개 제품) 가격을 대형마트 3사 오프라인 평균 가격과 비교한 결과 26%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쿠팡 제품 가격은 와우 회원가로 대형마트 가격은 할인이나 회원가가 적용된 가격으로 분석했다. 이 중 식료품 39개 품목(67개 제품) 평균 가격이 상대적으로 20% 정도 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설탕·간장·고추장 등 양념류 가격 경쟁력이 더 우위에 있고 라면과 과자·유제품·두부 등은 비슷하거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현대그린푸드는 농협식품과 공동 개발한 '현대그린푸드X농협식품' 간편식 죽 4종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해 4월 현대그린푸드와 농협경제지주가 국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이후 처음 선보이는 공동 개발 제품이다. 양사는 제품 콘셉트 기획부터 패키지 디자인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을 공동 진행했다. 제품 생산은 현대그린푸드가 농협에서 쌀·인삼·닭고기 등 국산 농축산물을 공급받아 이뤄졌다. 이번에 선보이는 간편식 죽은 소고기야채죽, 수삼삼계죽, 전복죽, 짬뽕죽 등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국산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소비자에게도 양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농협과의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버거킹이 앞서 대표 메뉴인 와퍼값을 연달아 올린 데 이어 8일에는 고객을 유인하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을 펼쳐 논란이 되고 있다. 와퍼 판매 40주년을 맞아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하면서도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해 소비자들의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버거킹은 이날 아침 일찍 홈페이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종료한다"며 "그동안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공지했다. 버거킹은 오는 14일까지 와퍼를 판매한다면서도 판매 종료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단종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반응과 함께 단종이 아닌 노이즈 마케팅일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다. 실제로 이날 오전 각 매장은 소비자들의 문의에 "단종이 아니다. 와퍼를 14일 이후에도 계속 판매한다"고 설명했다. 혼란을 겪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빗발쳤지만, 본사는 아직까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다"며 "14일까지 현재 와퍼의 많은 이용 부탁드린다"고 재공지했다. '현재 와퍼'라는 표현으로 '리뉴얼' 가능성을 시사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2022년 11월부터 아이디어 소통 게시판 '아이디어GO(고)'를 운영 중이다. 임직원이 점포 현장이나 본사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적인 업무 또는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창구다. 아이디어가 채택돼 실제 성과로 이어지면 제안자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만 900건 이상의 아이디어가 나왔고 이 가운데 100건가량이 현장에 적용됐다. 계산대 영수증 용지 낭비 개선 아이디어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이전에는 계산대 영수증 용지가 2.4m(약 10회분)가량 남았을 때 용지 교체 알람이 표기돼 잔여 용지가 버려지는 일이 다반사였다. 한 점포 직원이 영수증 용지를 모두 사용했을 때 교체 알람을 하도록 바꾸자고 제안했고 지난해 초 이를 전 점포에서 시행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약 1천500㎞ 길이, 2만2천회 분량의 용지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한다. 금액으로 따지면 연 3천만원이다. 롯데마트가 이렇게 다양한 아이디어를 현장에 적용해 절감한 비용은 지난해에만 약 100억원에 이른다. 신세계그룹 계열 온라인 플랫폼 SSG닷컴(쓱닷컴)도 2019년 새벽배송을 위한 재사용 보랭가방 '알비백'을 도입한 데 이어 이듬해에는 온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SSG닷컴(쓱닷컴)은 영국 대안육 브랜드 '린다 매카트니'(LINDA McCARTNEY'S)' 상품 4종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린다 매카트니는 비틀즈 멤버 폴 매카트니 전 아내로 채식주의 운동가였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식물성 대안육 브랜드를 1991년 론칭했다. 린다 매카트니 대안육은 환원 대두 단백질을 고기 대용으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채식주의자들 사이에서 선호도가 높으며 영국 채식주의자(베지테리언) 소사이어티로부터 100% 비건 인증을 받았다. SSG닷컴은 베지테리언 피시 핑거스와 쿼터 파운드 버거, 토마토 앤 바질 미트볼, 페이스트리 소시지롤 등 4종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인다. SSG닷컴은 국내 비건 인구 증가세에 발맞춰 대안식품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베러미트', 풀무원 '풀무원지구식단', CJ제일제당 '플랜테이블', 동원F&B '마이플랜트' 등 다양한 비건 식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임유정 SSG닷컴 ON 전용식품팀 바이어는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을 위해 유명 브랜드의 대안 식품을 확대하고 있다"며 "쓱닷컴 미식관에서 새로운 상품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일본 외식기업 와타미와 합작으로 선보인 일식 주점 브랜드 '와타미' 명칭을 '토리메로'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BBQ 관계자는 "토리메로는 닭을 뜻하는 일본어 '토리'와 멜로의 일본식 발음 '메로'의 합성어로, '닭과 사랑에 빠지다'라는 뜻"이라며 "이름에 걸맞게 닭요리를 메인으로 판매하고 일본식 요리도 선보인다"고 말했다. BBQ는 브랜드 명칭 변경 이후 송파구 마천동에 새 매장을 109.4㎡(약 33평), 42석 규모로 마련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최근 낮 최고기온이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포근한 날이 많아지면서 아이스크림·얼음 등 여름철 상품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편의점 GS25은 지난 1∼5일 매출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아이스크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늘었다고 8일 밝혔다. 얼음컵(84%), 아이스음료(116%), 카페25 아이스 메뉴(95%) 등도 잘 팔렸다. 기온이 지난달 대비 10도 이상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아이스 상품 중심으로 구매가 빠르게 전환된 것이라고 GS25는 설명했다. 아이스 트렌드가 앞당겨지면서 관련 프로모션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GS25는 아이스크림 100여개 상품과 카페25 아이스 메뉴에 대해 1+1 또는 2+1, 5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등의 행사를 하고 있다. 다양화하는 고객 수요에 맞춰 커피 상품에 디카페인을 추가하고 칡즙, 수정과, 애플마티니, 키위라임진저, 딸기과즙, 멜론과즙 등 다양한 차별화 신상품도 출시했다. GS25는 앞으로 기온이 더 상승하고 나들이객이 많아지면 해안가와 관광지 매장을 중심으로 아이스 상품 매출 증가세에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1∼29일 기준 온라인에서 아이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웅진식품의 '하늘보리' 차음료와 협업한 수제 맥주 '하늘보리맥주'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하늘보리는 지난 23년간 보리차 음료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온 스테디셀러다. 하늘보리맥주(500㎖)는 하늘보리의 구수한 보리맛을 극대화하면서도 음료처럼 가볍고 청량하게 마실 수 있는 수제 라이트 라거 맥주로 만들어졌다. 하늘보리의 디자인을 그대로 패턴화해 맥주 패키징에 활용했다. 세븐일레븐은 하늘보리맥주 출시를 기념해 4월 한 달간 4캔을 1만2천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본격적인 나들이 시즌에 접어들면서 맥주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차별화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달 초부터 버지미스터(500㎖) 맥주 4캔을 35% 할인된 4천원에 한 달간 판매하는 '천원 맥주' 행사를 시작한 결과 닷새 만에 20만캔을 팔았다. 남건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맥주MD(상품 기획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맥주를 찾는 수요층이 늘어나는 만큼 차별화 맥주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며 "한 캔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맥주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SSG닷컴(쓱닷컴)은 오는 11일까지 나흘간 간편식을 중심으로 한 장보기 특화 행사 '푸드 쓱세일'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피크닉 인기 상품인 샌드위치, 떡볶이 간편식, 김밥 키트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유명 레스토랑의 간편식 전골류, 갈비찜 등도 준비했다. 콘텐츠와 연계한 장보기 프로모션 '힙스토랑'도 보조를 맞춘다. 새벽배송 권역인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세계푸드 '호텔컬렉션'의 냉동 국탕류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 사골 삼계탕, 한우 육개장, 한우 맑은 고기 곰탕 등이 대표 상품이다. 매일 오전 9시와 오후 2시에는 한정수량 특가 '타임딜' 행사를 전개한다. 첫날인 이날 풀무원 직화짜장소스와 한정식 브랜드 경복궁의 양념불고기 등을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일 4가지의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이외에 가공·신선식품 특가 행사가 있다. 간식류부터 축·수산물, 채소, 과일까지 특가 상품만 한데 모았다. SSG닷컴은 행사 기간 매일 자정과 오전 9시 두차례 최대 10% 장바구니 쿠폰팩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쓱세일 쿠폰 엠블럼이 표기된 상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 상품 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대다수 소비자가 쇼핑 전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가성비가 좋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 달 온라인으로 소비자 제품 구매 행동 패턴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사전 설문조사에선 10명 중 7명(71.0%)이 제품 구매 전 관련 정보를 검색하고 수집한다고 답했다. 소비자원은 이를 토대로 품질 비교 정보를 접해본 경험이 있는 전국 성인남녀(20∼60대) 1만5천명을 선별해 정보 검색에 대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격 비교(30.3%)와 가성비 확인(23.5%), 품질과 성능 비교(23.0%)를 위해 정보를 검색한다는 응답이 많았다. 제품 구매 전 정보를 수집하는 채널은 온라인 쇼핑몰 구매 후기(71.4%·중복응답)가 가장 많았고, 인터넷 카페·블로그 리뷰(60.4%), 유튜브·틱톡 등 동영상(4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들이 업체 광고보다 실제 제품을 사용한 경험과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채널을 선호하는 것이다. 소비자원은 합리적인 제품 선택과 구매를 지원하기 위해 품질과 가격을 비교한 정보를 '소비자24' 사이
과민성대장증후군(IBS) 환자는 약보다는 음식으로 치료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예테보리대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눠 약과 음식의 치료 효과를 연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음식 조절을 통한 식이요법으로 치료받은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약물 치료에 비해 훨씬 더 뚜렷한 증상 감소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통, 가스 및 복부 팽만감, 설사, 변비 등을 일으킨다. 음식을 조금씩 여러 차례에 걸쳐 나눠 먹고 커피, 알코올, 탄산음료 등 자극적인 음식의 섭취를 제한하는 게 좋다. 또 배에 가스가 차는 등 각종 증상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항우울제 등 약물을 투여할 수 있다. 연구팀은 과민성대장증후군 성인 환자 300명을 세 그룹으로 나눈 뒤, 4주 동안에 걸쳐 두 가지 식이요법과 한 가지 약물요법 등 세 가지 치료법을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예테보리 살그렌스카 대학병원에서 치료 중인 중증이나 중등도의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였다. 첫 번째 그룹은 전통적인 과민성대장증후군 식이요법을 받았다. 발효성 탄수화물(FODMAP) 섭취를 줄이는 식습관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두통은 두통의 여러 종류 중 하나로 우리나라 인구의 약 8~10%가 갖고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흔히 편두통이라고 하면 이름의 '편(偏)'자 때문에 단순히 머리가 한 편으로만 아픈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의학적으로 편두통은 한쪽으로 치우치는 통증뿐만 아니라, 머리에서 맥박이 뛰는듯한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이나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을 동반하는 두통을 통칭하는 개념이다. 환자들은 대개 편두통 증상을 '쿵쾅쿵쾅 울린다', '깨질 것 같다' 등으로 표현한다. 통증은 반복되면서 좌우로 발생 위치가 달라지고, 간혹 눈 속 깊숙이 느껴지기도 한다. 문제는 편두통이 심하면 사회생활, 학교생활, 가정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이런 편두통이 치매 발생과도 연관성이 커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연세대 원주의대 세브란스기독병원 백민석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편두통이 혈관성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혈관성 치매는 주로 고혈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에서 비만 인구는 꾸준히 느는 추세다. 보건복지부 통계를 보면, 국내 성인 비만율은 2019년만 해도 33.8%였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2년에는 37.1%로 높아졌다. 성인 3명 중 1명꼴로 비만에 해당하는 셈이다. 비만에 대해서는 두 가지 시각이 공존한다. 그 자체로 질병이고 여러 가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적당히 살찐 사람이 오히려 더 건강하다는 의미의 '비만의 역설'이 있다. 하지만, 비만의 역설은 그 기준이 모호하고 질환마다 편차가 커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이 때문에 비만은 비만대로 건강 위험 요인으로 보고, 몸이 대사적으로 건강한지를 살펴보는 게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가늠쇠는 대사증후군 여부다. 예컨대 허리둘레(남자 90㎝, 여자 85㎝ 이상), 공복혈당(100㎎/dL 이상), 혈압(수축기 130/이완기 85㎜Hg 이상), 중성지방(150㎎/dL 이상), 고밀도 콜레스테롤(남자 40㎎/dL, 여자 50㎎/dL 미만) 중 정상 범위를 벗어난 항목이 3개 이상이면 대사적으로 위험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이처럼 대사적으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 특급호텔에서 판매하는 애플망고빙수 가격이 연이어 오르며 이번에는 13만원짜리 빙수가 등장했다. 24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시그니엘서울은 지난 22일부터 '시그니처 제주 애플망고 빙수'를 13만원에 판매 중이다. 이는 지난해 12만7천원에서 2.4% 오른 것이다. 시그니엘 관계자는 "제주 애플망고 가격 등 물가 인상을 반영한 것"이라며 "플레이팅 등도 작년과 바뀌었다"고 말했다.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특급호텔의 애플망고빙수 가격은 매년 가격이 오르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오는 26일부터 애플망고 빙수를 작년보다 4.1% 오른 10만2천원에 판매한다. 다음 달 1일부터 그랜드 워커힐 서울 더 파빌리온에서 판매하는 멜론 망고 빙수 가격은 작년보다 5.8% 오른 7만3천원으로 책정됐다. 다만 작년 애플망고 빙수 가격을 12만6천원으로 책정해 화제를 모은 포시즌스 호텔은 올해 가격을 동결했다. 한 호텔업계 관계자는 "수입산 망고 가격은 하락하고 있으나 제주산 애플망고 가격은 오르고 있다"며 "인건비 등 다른 물가가 오른 것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에서 집계하는 가락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식품·의약품을 모니터링하는 소비자 감시단 '컨슈머 아이즈'(Consumer Eyes) 3기가 24일 발대식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밝혔다. 컨슈머 아이즈는 이른바 '맘카페'나 중고거래 플랫폼,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제품의 부당광고가 있는지 살펴보고 소비자 신고나 상담사례를 바탕으로 안전성 등 실태조사를 하는 자율 감시 조직으로 2022년 처음 출범했다. 올해는 해외 직구(직접구매) 식품의 위해 성분 포함 여부 확인과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72명보다 많은 84명으로 운영하며, 전년도 감시단과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확인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직접 업체에 개선을 요청하는 등 소비자가 모니터링부터 사후 조치까지 감시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소비자감시단은 지난해 모두 5천188건을 모니터링해 마약 불법 판매 게시글과 의약품 오인 광고 등 625건의 위반사항을 발견했으며 수정·삭제를 요청했다고 식약처는 전했다. 식약처는 컨슈머 아이즈 활동이 소비자가 주도하는 식의약 안전관리 문화를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소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대전시는 국토교통부 지방자치단체, 민간 사업자 등이 함께하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 본회의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대전시청에서 열린 회의에는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을 비롯해 대전시, 세종시, 충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속한 KDI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와 효율적인 노선 운영방안 등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 선도사업으로 CTX를 추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2028년 착공 및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세웠다. 국토부는 이 사업과 관련해 오는 25일 KDI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한다는 계획이다. CTX가 정상적으로 개통되면 충청권 주요 거점 도시인 대전과 세종, 청주는 각각 30분 생활권을 형성할 수 있다. 대전시 측은 "대전과 세종시, 충북도는 국토부의 KDI 민자적격성조사 의뢰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며 "앞으로 실시설계, 착공 등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충북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도내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에서 수거한 식품과 학교급식 납품 식재료 등 158개 품목(농산물 51건, 수산물 71건, 가공식품 36건)을 대상으로 방사성 물질인 요오드·세슘의 농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상세한 검사 결과는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buk.go.kr/he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 처리수 방류에 따른 도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매달 3∼4회씩 도내 유통 농·수산물의 방사능 검사를 하고 있다. 특히 청주 오송에 있는 본원 외에 농산물검사소 충주사무소에도 방사능 분석장비 1대와 검사인력 1명을 보강하는 등 상시 감시 체계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