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단양군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단양관광공사(사장권한대행 신경주)가 공식 출범했다. 3일 단양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공공성에 전문 관광마인드를 접목해 ‘단양관광 진흥을 선도하는 관광전문 공기업’을 경영 목표로 총 10개 관광사업장을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행 사업장인 온달관광지, 도담삼봉, 고수동굴 주차장, 천동관광지, 다리안관광지, 소선암캠핑장, 대강캠핑장, 소선암자연휴양림에 군이 직영하던 소백산자연휴양림과 자체 사업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까지 운영하는 복합형 지방공사로 거듭났다. 舊 단양관광관리공단이 운영하던 골프연습장, 볼링장, 사계절썰매장과 시외버스터미널 등 주민 편의 시설들은 군이 직영해 주민서비스 향상을 도모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 300만 이용객을 돌파 한 만천하스카이워크가 공사로 이관됨에 따라 자체 사업 확대, 수익사업 발굴 등 민·관이 상생하는 관광산업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 수행에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17년 7월 개장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는 짚와이어, 만학천봉 전망대, 알파인코스터, 만천하 슬라이더, 모노레일 등 총 5개 시설을 운영 중으로 단양을 넘어 충북 관광을 대표하는 관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2일 미동산수목원의 첫 유료 입장객을 맞이했다고 밝혔다. 청주시 미원면 수목원길에 위치한 미동산수목원은 작년까지 무료로 입장객을 받았으나 올해부터 2500원의 입장료를 받기로 했다. 수목원 입구 겸 안내소에는 주택의 벽을 이용해 식물을 키우는 '스마트가든'이 전시돼 있고 미동산 능선으로 수목원을 한 바퀴 돌 수있는 등산로가 설치돼 있어 특히 가을 단풍을 즐기는 관광객들의 호평을 받고있는 수목원이다. 산림박물관 마당에는 인도네시아 産 규화석이 눈길을 끌고 전시실에는 산림관력 동식물 표본이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이밖에 다육식물원, 메타세콰이어 길, 암석원(巖石園), 나무 데크 길 등 호젓하고 아담한 겨울정취를 느낄 수 있는 숨은 명소중 하나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단양군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성과를 내며, 군이 추진하는 주요 현안 사업들이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군은 2022년 정부예산 확보 주요사업 중 신규사업 16건 포함 총 43건의 사업비로 699억원(국비 472억 포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신규 사업으로 확보한 국비는 단양에코순환루트인프라 구축사업(3억원), 단양군지역석회석광산 복원 기술개발(2억원), e-뉴딜 매포지구 물순환형 도로비점오염저감사업(5억원), 공공환경시설 탄소중립 지원사업(40억원) 등 221억원 규모로 이들 총 사업비는 1811억원에 달한다. 군의 체류형 관광을 견인할 미래 핵심 사업으로 각광 받는 단양에코순환루트 인프라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관광지 거점 간 순환루트(L=10.2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폐터널 관광자원화, 도로 및 주차장, 편의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군은 대규모 관광객 방문으로 유발되는 탄소 저감을 위해 순환 루트 내 친환경 이동 수단을 도입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걸맞은 안심관광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43억 원, 80억 원이 투입되는 ‘단양군 지역 석회석 광산 복원 기술개발’과 ‘공공환경시설 탄소
[문화투데이] 이 글은 문화투데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황규광)의 시리즈를 받아 게재한 것이다. 품관원 전남지원은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계승·발전과 전통식품 품질인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식품 품질인증업체에 대한 홍보 글을 작성하여 연재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전통식품 품질인증’이란 국산 농수산물을 주원료 또는 주재료로 하여 예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원리에 따라 제조·가공·조리되어 우리 고유의 맛ㆍ향ㆍ색을 내는 우수한 전통식품에 대하여 정부가 품질을 보증하는 제도를 말한다. 어머니의 정성으로 빚어낸 우리먹거리...'해남에다녀왔습니다' 영농조합법인해남을 갈 때마다 풍요의 땅임을 절실히 느낀다. 넓다랗게 펼쳐진 논과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산봉우리들은 그리 높지 않으며 완만한 구릉에 펼쳐진 들판은 포근함마저 느끼게 한다. 여러분은 혹시 해남에 다녀 온 적이 있나요? 뜬금없는 질문인 듯하나 늘 해남에 다녀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어 하는 말이다. 영농조합법인 명칭이 해남에다녀왔습니다라고 하는데가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남도끝자락에서 우리식품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2014. 3. 24.에는 고추장, 된장, 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과일의 고장 충북 영동군에 새로운 관광명소가 탄생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내 과일나라테마공원에 아열대 온실인 ‘레인보우 식물원'이 조성됐다. 영동군은 힐링공간 조성과 100년 먹거리이자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영동읍 매천리 141번지 일원에 아열대온실 조성사업을 추진했다. 영동군은 지역주민 및 전 국민의 힐링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였으며, 노력의 결실로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총사업비 80억원(도비 13억원, 군비 67억원)을 확보하여 본 사업을 추진해왔다. 새로운 개념의 체험·휴식공간으로 인기몰이중인 과일나라테마공원의 여러 시설들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군의 브랜드 이미지에 걸맞은 특화된 관광자원을 창출하고자 아열대 온실 조성 사업을 구상했다. 2019년 9월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지난해 10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여 이달 최종 준공하였다. 이번에 준공된 레인보우식물원은 부지면적 7,900㎡, 건축면적 1,663㎡ 규모로 아열대식물 213종 11,328주를 식재하였다. 아열대 과일과 식물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단양군이 (사)단양군관광협의회에 위탁 실시한 ‘2021 단양관광 UCC 공모전’에서 이주용 씨의 ‘꿈, 단양’이 최종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22일 군은 지난 3월 1일부터 11월 10일까지 “단양여행의 특별한 매력 알리기”를 주제로 참신하고 다양한 UCC 작품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접수된 38개의 작품 중 ‘꿈, 단양’ 포함 총 10개의 출품작을 최종 입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에는 ‘지태가 들려주는 단양의 특별한 매력(박헌수)’과 ‘나는 지금 단양에 와있다(노용진)’ 두 작품이 선정됐으며, 그 외 우수 3개, 장려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상식은 개최하지 않았으며, 대상에는 상금 500만 원,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에는 각각 300만 원, 100만 원, 50만 원의 상금과 상패를 지급됐다. 대상에 선정된 ‘꿈, 단양’은 도심 속 무료하고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잊고 있던 꿈속 휴식과 힐링 도시인 단양의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도담삼봉, 보발재 등 관광 명소들을 생동감 있게 영상에 담아 내 가장 많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작인 ‘지태가 들려주는 단양의 특별한 매력’은 대한민국을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옥천군은 12월 송년의 달을 보내면서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서는 세시풍속 동지 맞이 절기음식, 절기풍정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가 있는 날 <나라별 전통음식-베트남 음식>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동지인 22일에는 당일 절기음식 <전약, 팥양갱, 수정과 만들기>와 절기풍정으로 동지헌말 <타래버선 장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사전신청을 받는다. 이들 체험행사 선착순 16명을 모집하며 타래버선 장식만들기는 오전 10시 시작되며 참가비는 1만원이며, 절기음식 만들기는 오후 2시 1인당 참가비는 2만원이다. 이날 동지책력 프로그램으로 신년달력을 10시부터 17시까지 관광안내소 및 체험동(옥천관)에서 선착순 100명에게 신년달력을 배부할 예정이다. 또한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나라별 전통음식체험> 12월 음식은 베트남 전통음식인 <반세오>이며 체험 수업은 오는 29일 오후 2시에 진행하며, 16명 선착순 모집이다. 반세오는 쌀가루 반죽을 부쳐서 양념을 곁들인 재료와 야채를 싸먹는 음식이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온달장군의 무용담이 깃든 단양 관광1번지 '영춘지구'에 계획된 핵심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되며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단양 영춘지구는 온달관광지, 구인사, 소백산자연휴양림, 남천계곡 등 우수한 관광자원과 지역을 감싸는 소백산, 북벽 앞을 흐르는 남한강 등 천혜의 자연이 아름다워 휴식에 힐링을 더한 관광 최적지로 꼽히는 곳이다. 여기에 최근 동서고속도로 제천∼영월 구간 내 단양구인사IC 신설 소식이 전해지며, 향후 편리해진 교통망을 통한 단양읍 시가지로의 연계 관광 가능성을 높일 요충지로 각광 받고 있다. 단양군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북부권 관광 전략계획을 수립하고 개발에 심혈을 기울여왔으며, 영춘 지구의 발전을 선도할 대표 사업으로 ‘북벽지구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해왔다. 총 9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이번 사업은 9만7402㎡의 규모에 북벽센터(A=1250㎡), 북벽전망대(W=2m, L=100m), 소백산야생화정원, 가족놀이 숲, 타잔놀이터 등 다양한 체험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이번 사업은 내년 연말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서천군은 10일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주민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천 레포츠공원에서 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생활체육관 건립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서천생활체육관은 서천군 사곡리 239번지 일원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3138.24㎡, 총사업비 155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스포츠와 문화시설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건립된다. 지하1층에는 기계·전기·발전기실, 관리실이 지상1층에는 수영장(25m×6레인), 체력단련실, 사무실, 의무실, 강사실, 안전요원실, 2층에는 돌봄센터, 작은도서관, 다목적실, 휴게공간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제로에너지 1등급,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 예비인증으로 관리비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예비인증으로 노약자와 임산부 등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된다. 서천생활체육관건립부지는 궁도장이 국민체육센터로 이전하면서 (구)서림정이 있던 유휴부지를 활용하게 되며 기존의 테니스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과 연계해 인프라를 확충함으로써 체육공원으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사업기간은 약 20개월이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당진시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축제가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세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취소됐다. 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특별방역 강화 조치 시행으로 500인 이상의 행사 전면 금지와 최근 전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연일 최대치를 경신하는 심각한 상황 속에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축제는 모두 취소됐지만 많은 인파가 왜목마을 관광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관광지 방역 강화를 위한 안심콜 운영 및 입장객 발열 관리를 통한 유증상자의 관광지 출입 차단,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준수 등 방역 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한 당진경찰서와 합동으로 왜목마을 진출입로 차량 질서유지 및 순찰을 실시하고 방역 요원을 배치해 방역지침 준수 홍보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 연말연시 모임을 자제하고 각 가정에서 차분하고 안전한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충주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심항산 아트폴리’ 조성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 8일 시에 따르면 충주시·한국수자원공사·이종배 국회의원·범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 2019년 11월 충주댐과 관련된 각종 현안 해결을 위해 ‘충주댐 가치 제이행키로고 및 지역발전을 위한 상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협약 이행을 위해 충주시, 시의회, 범시민위원회, 수공, 이종배 국회의원실 소속 실무자 9명으로 지원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실무추진단은 지난해 9월 충주시와 수공 공동 발주로 ‘충주호 생태관광자원과 연계한 명소화 기본용역’에 착수하는 동시에 자체 회의 등으로 여러 차례의 논의를 거쳐왔다. 지역관광 활성화와 충주댐 가치 제고에 기여할 상생 방안을 모색하다 지난 9월 8일 ‘심항산 아트폴리 조성’을 결정하고 충주시와 수공 간 업무 배분 및 사업추진 일정 등 관련 협의를 진행해 왔다. 심항산 아트폴리(art-folly)는 심항산 숲과 수변 경관을 활용한 자연 친화형 휴식공간 및 포토존으로서 충주호·심항산·종댕이길의 다양한 절경을 조망할 수 있다. 아트폴리는 △기존 지형을 활용해 심항산, 호수 등 다양한 조망을 느낄 수 있는
[문화투데이=김용정 기자] 공주시 웅진동 고마나루 인근에 한옥형 관광숙박시설인 한옥복합문화콘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왼쪽 사진, 공주시청 제공) 8일 공주시에 따르면, ㈜한솔재가 지난 1월 공주시에 제출한 한옥복합문화콘도 조성사업 제안서가 공주시 고도보존육성지역 심의위원회의 3차례 자문과 4차례의 심의 끝에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솔재는 곰나루 국민관광단지(유원지) 인근에 3만 9280㎡ 부지에 총 285객실, 지상 2층의 한옥복합문화콘도를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가 고도보존육성지역이라는 특성과 이미지 제고, 경관 보존 등을 이유로 당초 계획한 300객실, 3층 규모에서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한옥복합문화콘도는 한옥의 천연재료가 갖고 있는 웰빙 건강 이미지를 통해 한국의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대형 컨벤션홀과 스파, 마사지, 스포츠센터, 음식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단지 내부에 고객 및 지역민의 휴식, 산책, 만남, 놀이 등을 위한 계류원, 홍연지, 송림마당, 꽃담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최근 충남도에 공주문화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승인을 요청한 상태로 업체 측은 내년 9월경 관광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국민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은둔형 외톨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정책소통 플랫폼 '국민생각함'을 통해 국민 3천216명의 의견을 들은 결과, 응답자의 86.7%가 이 문제가 '매우 심각'하거나 '심각'하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85.9%는 정부의 관련 지원을 중장년층을 포함한 모든 연령대로 확대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85.5%는 스스로 도움을 청하기 어려운 은둔형 외톨이의 특성을 고려해 정부가 위기 징후를 먼저 파악한 후 선제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혼자 있고 싶어질 때'를 묻자 '직장·학교에서 사람들과 관계가 너무 힘들게 느껴질 때'(26.8%)를 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은둔'의 계기로는 '심리적·정신적 어려움'(32.4%), '대인관계의 어려움'(28.6%)이 주로 꼽혔다.
오젬픽과 위고비,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수용체(GLP-1R)에 작용하는 당뇨병·비만 치료제가 대장암 환자의 5년 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낮춰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디에이고 캘리포니아대(UC샌디에이고) 의대 라파엘 쿠오모 교수팀은 암 연구 저널(Cancer Investigation) 최근호에서 캘리포니아대(UC) 의료기관 대장암 환자 6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GLP-1 수용체 작용제와 대장암 환자 사망률 사이에서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는 당뇨·비만 치료제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약이 혈당과 체중 조절 이상의 효과를 가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강력한 증거를 제시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캘리포니아대(UC) 산하 6개 의대 및 의료시스템의 임상 데이터를 이용, 대장암 환자 6천871명을 대상으로 GLP-1 치료제 사용과 대장암 5년 사망률 간 연관성을 체질량지수(BMI)를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치료제를 복용한 대장암 환자 그룹은 5년 내 사망 확률이 15.5%인 반면 복용하지 않은 환자 그룹은 배가 넘는 37.1%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두 개 이상의 언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다언어 사용'(Multilingualism)이 노년층에서 노화가 가속될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일랜드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 아구스틴 이바녜즈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과학 저널 네이처 노화(Nature Aging)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 다언어 사용과 가속 노화(accelerated ageing)의 위험 감소 간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언어만 사용하는 사람은 다언어 사용자보다 가속 노화를 겪을 확률이 약 두 배 높았다며 이는 인구 수준에서 건강한 노화 촉진을 위한 전략으로 다언어 사용을 장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노화는 인지 기능 저하와 신체적 기능 손상과 관련된 주요 글로벌 보건 문제로, 이를 보호할 수 있는 요인을 규명하는 것은 중요한 과제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에서는 다언어 사용이 인지 기능 유지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결과가 제시됐지만 표본 크기가 작거나 임상 집단이 한정적이었고, 노화를 간접적으로 측정한 경우가 많아 근거가 일관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유럽 27개국 8만6천149
커피가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같은 심장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해롭다는 통념과 달리 심방세동 환자에게 안전할 뿐 아니라 오히려 심방세동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그레고리 M. 마커스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저널(JAMA) 최근호 에서 커피를 마시는 심방세동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 결과 커피 섭취 그룹이 중단 그룹보다 심방세동 재발 위험이 3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마커스 교수는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하기 때문에 혈압을 낮추고 결과적으로 심방세동 위험을 줄일 수 있다"며 "커피에는 항염 작용을 하는 여러 성분이 들어 있어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AF)은 가장 흔한 심장 리듬 장애로 유병률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평생 최대 3명 중 1명이 발병 위험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커피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카페인 함유 음료로 부정맥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방세동 유발 요인으로 지목돼 의사들도 심방세동 증상 완화를 위해 커피 섭취를 줄이라고 권고해 왔다.
흡연하는 사람들은 흔히 우울할 때 담배가 더 당긴다고 말하지만, 우울증 상태에서 담배를 피우면 치매에 걸릴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전홍진, 장유진)·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한경도) 공동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2009∼2012년 새롭게 우울증을 진단받은 40세 이상 129만530명을 대상으로 2020년까지 평균 4.26년을 추적한 결과 흡연이 치매 위험을 높이는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 치매 발생이 확인된 우울증 환자는 총 5만8천885명(4.56%)이었다. 연구팀은 우울증 진단 이후 흡연 상태에 따라 ▲ 비흡연 유지군 ▲ 흡연 시작군 ▲ 흡연 중단군 ▲ 지속 흡연군의 4개 그룹으로 나눠 치매 발생 위험도를 살폈다. 이 결과 지속 흡연군(14만1천791명)의 치매 발생 위험은 비흡연 유지군(107만3천517명)에 견줘 1.34배 높았다. 흡연 중단군(4만8천411명)과 흡연 시작군(2만6천811명)도 같은 비교 조건에서 각각 1.26배, 1.25배의 위험도를 보였다. 치매의 유형별 분석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났다. 전체 치매의 80%를 차지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경우 지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중소기업 주류 12종이 국세청이 개최한 '2025년 K-술 어워드'에서 최종 우수 주류로 선정됐다. 탁·약·청주류 부문에 ▲ 도한청명주 ▲산사춘 ▲ 조선약주, 과실·맥주류에 ▲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 ▲ 복분자음 ▲사화유자가 이름을 올렸다. 소주류로는 ▲ 경복궁소주 ▲ 내외39 ▲ 사락골드, 그 외 주류로는 김포2025 ▲ 보쉐700 ▲ 차이나타운이 선정됐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2일 오후 열린 'K-술 어워드'에서 수상 주류기업을 축하하며 "앞으로 K-술 어워드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서 다양한 우리 술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주류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공개 모집으로 선정된 국민심사단 40명과 주류 전문가, 대기업 등 수출실무자 등이 참여해 '세계인에게 소개하고 싶은 우리 술'이라는 가치를 중점으로 이들 제품을 평가·선정했다. '베베마루 아내를 위한'의 오드린 박천명 대표는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을 마련해 기쁘다"며 "한국의 자연과 스토리를 담은 명품 와인을 꾸준히 선보여 K-술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복궁 소주'의 지비지스피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벤처기업협회 주관의 '2025 대한민국 창업지원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은 식품 분야 청년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실질적인 성장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 운영하는 식품진흥원은 일반 창업과 달리 초기 비용 부담과 규제가 심한 식품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주력해왔다. 또 12개의 기업지원시설을 중심으로 '창업 전주기 지원 체계'를 완성했다. 이는 아이디어만 가진 예비 창업자나 초기 기업이 고가의 장비나 대규모 공장 없이도 실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 시설이다. 식품진흥원은 현재까지 총 316개 청년 창업팀을 육성했으며, 이 중 215개 팀이 창업 또는 사업화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소개했다. 특히 지난해 개소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창업자들이 고가의 장비 구입 없이 ▲ 시제품 제작 ▲ 레시피 검증 ▲ HACCP 시설 인증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청년 창업자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더 큰 도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 기반의 혁신적인 기술 지원을 통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유관 기관인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충남 공주시로 이전한다. 2일 충남도에 따르면 한국쌀가공식품협회는 2030년까지 충남 공주시 동현지구 일대 3천967㎡ 규모에 청사를 신축해 이전할 계획이다. 청사 준공 후 매년 1천140개 회원사 종사자와 관계자 2천여명이 교육을 위해 공주를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충남도는 기대한다. 직간접 고용 인원은 110여명으로 전망된다. 공주 동현지구로 이전을 결정한 기관은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축산환경관리원에 이어 한국쌀가공식품협회가 3번째다. 도는 한국쌀가공식품협회와 청사 이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이전을 적극적으로 돕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남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기반 시설이 풍부한 공공기관 최적의 입지"라며 "협회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는 한국협동조합협의회가 2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통해 4억 원 규모의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부 행사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노동진 수협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최창호 산림조합중앙회장, 신미경 아이쿱생협 회장 등 협의회 6개 기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심가득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협동조합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가치를 만들어내는 좋은 사례"라며 "회원기관들이 협력해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원기관들은 쌀 소비 촉진과 농업인 지원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침밥차' 행사를 각 기관 로비에서 실시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09년 농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 등 6개 기관이 함께 결성한 협의체로,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