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탑 위에 탑을 쌓은 듯한 독특한 형태로 이름난 충남 공주 마곡사의 탑이 국보가 됐다. 국가유산청은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을 국보로 지정했다고 9일 밝혔다. 1984년 보물로 지정된 이후 약 41년 만의 국보 승격이다. 마곡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에 등재된 사찰 가운데 한 곳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 본사로 잘 알려져 있다. 절 마당에 우뚝 서 있는 이 탑은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탑 전체의 무게를 받쳐주는 기단을 2단으로 쌓고, 그 위로 5층의 몸체를 올린 뒤 '풍마동'(風磨銅)이라 불리는 길이 1.8m의 금동보탑을 올린 형태다. 탑 위에 탑을 쌓은 모습으로 매우 특수한 양식으로 여겨진다. 특히 금동보탑은 중국 원나라 등에서 유행했던 양식을 재현하고 있고 제작 기법이 정교하고 기술적·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석탑에서는 유일한 것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국제적인 교류 양상을 보여주는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크다"고 설명했다. 마곡사 석탑은 조성 시기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고려 후기 충청과 호남 지역에서 성행했던 백제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예산군은 인근 지역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전면 폐쇄됐던 황새문화관이 오는 10일부터 정상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6일 청양군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자 군은 AI 확산 방지와 관람객 안전을 위해 발생 이튿날부터 황새문화관 문을 닫았다. 군은 최근 지역의 고병원성 AI 확산이 진정 국면이 접어들었다고 보고 방역 단계를 완화하고, 황새문화관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최재구 군수는 "휴관 기간 방역 소독과 안전 점검을 해 관람 환경을 개선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지역 곳곳에서 설 명절맞이 행사와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립국악단은 설 당일인 오는 29일 오후 4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특별기획공연 '얼씨구! 설이로구나'를 선보인다. 시립국악단의 올해 첫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은 을사년 새해의 힘찬 에너지를 전하는 구정놀이로 시작해 국악관현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반달환상곡'이 이어진다. 시립합창단도 무대에 함께 올라 남성 4중창과 관현악을 위한 3중 협주곡 '무산향' 등을 공연할 예정이다. 관람권은 오는 9일부터 1인당 최대 4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설 당일을 제외하고 연휴 기간에도 평소와 다름없이 문을 연다. 특히 28일에는 떡 만들기, 유과 등 전통 간식 시식, 새해맞이 느린 엽서 쓰기 등 이색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청주시 문의면 소재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는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굴렁쇠,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한다. 또 관람객에게 핫팩과 따뜻한 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청호미술관은 100명의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전시를 비롯해 '10년 후 대청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독립기념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피아니스트 백혜선 교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7일 밝혔다. 백혜선 홍보대사는 독립운동가 백남채 씨의 손녀로 미국 보스턴 뉴잉글랜드 음악원에서 학·석사학위를 받은 뒤 현재 대구가톨릭대 석좌교수와 뉴잉글랜드 음악원 주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앞으로 광복 80주년 관련 행사에 참석하고 독립기념관 주요 사업을 협업하며 홍보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이번 홍보대사 운영을 통해 광복 80주년인 올해 독립운동 정신과 독립기념관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은 작은영화관인 '향수시네마'의 온라인 예매 사이트를 이달 11일부터 '무비애'(https://moviee.co.kr)로 변경한다. 현재 사용 중인 '디트릭스'는 이달 10일까지만 운영된다. 옥천군 관계자는 "접속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이 많아 예매사이트를 변경한다"고 말했다. 옥천읍 문정리 소재 향수시네마는 소형 상영관 2개(61석·34석)를 갖췄다. 지난해 누적 관람객은 3만7천명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올해 청주시립미술관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전시와 환경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전시가 펼쳐진다. 청주시립미술관은 '2023∼2024 신 소장품전'을 올해 첫 전시로 준비했다고 6일 밝혔다. 다음 달 23일 시작하는 이 전시에선 미술관 측이 해당연도에 수집한 75점을 만날 수 있다. 이어 청주미술사의 근간을 확인할 수 있는 지역 중진·원로 통합 전시가 열리고, 제2회 김복진 미술상 수상 작가인 정현 작가의 주요 작품이 공개된다. 김복진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의 토대를 이룩한 청주 출신 예술가 정관 김복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국립현대미술관과 협력하는 '국공립미술관 기획 협력전'과 '글로컬 청년 작가전(11월)'도 준비돼 있다. 청년 작가전은 청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젊은 작가와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적 시각을 조명한다. 대청호미술관은 4월부터 7월까지 물, 흙, 나무 등 자연 재료를 활용한 환경미술제를 추진한다. 11월에는 기획전 '우(雨)요일의 산책'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속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전시와 연계해 작가 워크숍, 전문가 초청 세미나 등 다양한 시민참여 프로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7월 문을 연 충북 단양작은영화관의 누적 관람객이 2만명을 넘어섰다. 단양군은 이 영화관의 지난해 누적 관람객이 2만1천160명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정확하게는 작년 크리스마스(12월 25일) 때 누적 관람객 2만명을 돌파했다. 읍내 올누림센터 2층에 들어선 영화관은 2개관 125석(일반관 91석·리클라이너관 34석)을 갖췄다. 영화관 관계자는 "군민들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포스터 무료 나눔, 인기 영화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관은 월·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된다. 가격은 일반관 7천원, 리클라이너관 9천원이며 청소년·군인·장애인·노인·국가유공자는 1천원 할인된다. 올해 설 연휴(1월 28일∼30일)에도 정상 운영된다. 포털사이트에서 '단양작은영화관'을 검색하면 온라인 예매도 가능하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신경의학 전문의이며 미국 마이애미대학교 밀러의과대학 부교수인 저자가 신간 '요산혁명'에서 요산의 위험성과 요산을 증가시키는 식생활에 대해 경고한다.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최종 대사산물로 흔히들 통풍 환자에게서나 문제가 되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그 위험성은 통풍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혈중 요산 농도가 높지만 통풍 증상은 아직 나타나지 않은 '무증상 고요산 혈증' 상태라도 고지혈증, 고혈압, 동맥경화 등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체내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콩팥이 염증으로 손상되거나 기능이 저하된다. 또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거의 40% 높아진다. 오늘날 미국 인구의 21%가 고요산 혈증을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 책은 요산을 만드는 세 가지 원천물질인 과당, 알코올, 퓨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특히 인공 과당에 주목한다. 현대인은 각종 소스, 잼, 젤리, 아이스크림, 과자, 빵, 시리얼, 가당 요구르트, 수프 등 여러 가공식품으로 인공 과당을 섭취하고 있다. 특히 시판용 주스나 음료를 마시면 단시간에 다량의 인공 과당을 섭취하게 돼 급격한 대사 효과를 유발한다.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혈중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남 보령시는 이용열 제3대 보령축제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대표 임기는 2027년 말까지 3년이다. 이 대표는 재단 사무국장과 축제관광국장을 역임하며 보령머드축제와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등 사계절 축제 운영, 머드박물관 운영, 문화유산야행 등 다양한 재단 업무를 총괄했다. 이 대표는 "머드축제의 글로벌화와 사계절 대표축제 진흥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가 2일 고향인 대전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천만원을 냈다. 오상욱 선수는 이날 대전시청을 방문해 1천만원을 기부하며 "한결같이 응원해 주시는 대전시민들께 보답하기 위한 작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그가 기부한 1천만원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3년 동안 대전에 기부된 금액 가운데 최고액이다. 올해부터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1인 최대 2천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고, 세액공제 혜택과 기부액의 30%를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다. 기부 금액은 10만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고향을 생각하는 오상욱 선수의 마음이 국가대표급"이라며 "올해도 최선을 다해 대전과 대한민국을 위해 힘써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급변하는 일상 속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4차 산업혁명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까? 도래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기존의 산업혁명이 가져다준 영향력과 변화속도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를 우리의 일상에 가져다주고 있다. 이미 현대 사회는 일상의 피로감과 함께 육체와 정신의 에너지 소진으로 인한 업무 능력 저하, 스트레스, 우울증, 번아웃 증후군 등의 문제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었고, 이는 범국가적인 차원에서도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시점이다. 그렇다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에 대한 해답은 바로 급부상하고 있는 '자기경영 헬스케어'에서 찾을 수 있다. '자기경영 헬스케어'는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의 심신통합 에너지 충전 기술교육 프로그램으로, 고갈된 육체적, 정신적 에너지를 특허등록되어 있는 초고속 인체 충전법과 함께 행복과 창조력을 발현하는 마인드 셋 훈련으로 자기 스스로 즉시 에너지를 충전하여, 활력과 활기를 되찾고, 밝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그러한 개인의 놀라운 변화는 주변과 사회로 긍정적인 영향력이 되어 확산되어 가정과 사회를 전반적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푸른 뱀의 해'로 불리는 을사년(乙巳年)의 새해가 밝았다. 예로부터 뱀은 한국 문화에서 숭배와 질시를 동시에 받아온 동물이다. 집과 재물을 지켜주는 수호신으로 불리는가 하면, 인간을 위협하는 두려운 존재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런 이중적 이미지는 국토의 지명이나 전설에도 나타난다. 충북 곳곳에 깃든 '뱀 이야기'를 살펴본다. ◇ 뱀산·뱀골 등 뱀 많거나 모양 닮아 유래 1일 국토지리정보원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전국 150만여곳의 지명 가운데 뱀과 관련된 이름은 208개에 이른다. 충북에도 마을, 산, 고개 등 11개 등록 지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지만, '뱀산', '뱀골' 등 주민들 사이에서 구전되는 지명까지 더하면 그 수가 상당할 것으로 추산된다. 가장 흔한 지명 유례는 '옛날에 뱀이 많이 살았다'거나 '지형이 뱀처럼 구불구불하다'는 이유다. 진천군 초평면 진암리 사곡(蛇谷)마을이 대표적이다. 한자 뜻 그대로 옛날부터 뱀이 많다고 하여 뱀골이라 불렸다고 한다. 일부에선 아마도 골짜기가 뱀처럼 구불구불해 붙여진 이름일 가능성도 제기하지만, 명확하지는 않다. 이곳은 390여년 전 경주 김씨 일가가 정착해 명맥을 잇고 있는 집성촌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조사연구 결과와 최신 정보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진료 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 발표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임상진료 지침 권고안'에 따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징후가 지속되는 상태를 한다. 이번에 발표된 지침 최종본은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분되는 증상을 바탕으로 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를 담고 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이후 석 달이 지나도 ▲ 피로(9점) ▲ 후각·미각 소실(5점) ▲ 두근거림(5점) ▲ 집중력 저하(3점) ▲ 피부 발진(3점) ▲ 근력 저하(2점) ▲ 흉통(2점) ▲ 생리주기 변화(2점) ▲ 기침(1점) 증상의 총점이 13점 이상이면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분류될 수 있다. 진료 지침 최종본은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국립보건원(NIH) 등 국외 지침과 국내·외 최신 연구 결과도 반영했다. 또한 호흡곤란·피로·인지장애·수면장애 등 13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증상별 진단법과 치료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한글문화 진흥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소설책 '세종의 나라'가 출간됐다고 2일 밝혔다. 김진명 작가가 집필한 이 책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과정 이야기를 담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해 10월 세종시 조치원에서 출범한 '한글문화 공동체'에 참여하면서 '세종의 나라 '집필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 첫 한글 문화도시로 지정된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도시 정체성에 한글문화를 입히고 있다. 세종시의 이런 노력에 공감하는 각계각층에서 '한글문화 공동체'라는 이름으로 힘을 보태고 있는데, 공동체에 합류한 김 작가가 한글을 주제로 한 새로운 장편소설을 쓰게 됐다. 김 작가는 한글 창제 과정에서 드러난 세종대왕의 통치 철학과 고뇌를 담고자 노력했다고 한다. 그는 세종대왕의 애민 정신을 살려 집필 중인 소설책에 세종시민의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독서토론회를 열기도 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과장은 "세종의 나라는 한글을 사랑하는 여러 주체가 힘을 모은 결과물"이라며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한글의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해양수산부는 3월 이달의 수산물로 도다리와 멍게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도다리는 가자미목 가자미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몸의 양쪽 눈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바닥 가까이에서 서식하며 봄철에 살이 올라 제철을 맞는다. 회와 매운탕 등으로 즐겨 먹으며, 쑥과 함께 끓인 도다리쑥국은 대표적인 봄철 별미로 꼽힌다. 멍게는 우렁쉥이의 또 다른 이름으로, 특유의 향과 맛으로 사랑받는 해산물이다. 철과 셀레늄 등이 풍부하며 최근에는 멍게비빔밥 등 다양한 지역 특화 메뉴로 활용되고 있다. 이달의 수산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어식백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새내기 공무원의 업무 적응을 돕기 위해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대상은 진천군 외 지역에 주소를 둔 8∼9급 공무원이며 총 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보증금은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이며 임대 기간은 최소 1년에서 최대 6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월세와 추가 임대차 보증금은 본인이 부담한다. 군 관계자는 "신규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돕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세권 설정 비용 최대 20만원,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홈플러스는 '개당 99원'의 국내 생산 초저가 생리대를 대형마트 단독으로 판매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초저가 생리대는 100% 국내에서 생산한 '샐리의법칙 니즈원 생리대' 4종이다. 중형 14매 팩이 1천380원으로 개당 98.57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개당 가격은 대형 10매 148원, 오버나이트 8매 185원, 팬티롱라이너 18매 82.2원 등이다. 4종의 초도물량은 평균 7천700팩으로, 홈플러스는 1인당 종류별로 5개까지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플러스는 이번 초저가 생리대를 자체브랜드(PB)가 아닌 협력사와 협업해 판매하는 제조사 브랜드(NB) 상품으로 기획했다. 이는 생리대 가격 안정을 위해 브랜드보다는 제품에 집중하며 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식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이달 중 다른 브랜드의 초저가 생리대 판매도 계획 중이며, PB 'simplus 유기농 순면 생리대'를 중형 기준 개당 166원에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김성윤 홈플러스 위생용품팀 바이어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고객 만족을 위한 고민 끝에 초저가 생리대를 판매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상품 선택지를 확대하고 물가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