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쇼핑 행사인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코세페)'가 이달 9∼30일 총 22일간 열린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코세페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천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생필품(식품·패션·의류·완구·생활용품), 내구 소비재(자동차·가전·타이어), 문화·레저(숙박·놀이공원·학습지·외식업·영화관) 등 품목에서 높은 할인율을 내걸고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에 나선다. 온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이달 초부터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해외 할인행사에 대응해 대규모 할인 행사를 추진 중이다. 신세계 '쓱데이'(11월 1일∼10일), 롯데 '땡큐절'(10월 31일∼11월 13일), 슈퍼엘데이(10월 28일∼11월 6일) 등이 대표적이다.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는 제철 과일 채소류, 겨울 시즌 상품 등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를 집중 할인한다. 백화점은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겨울 정기세일 외에도 사은행사, 인기식품관 특가전, 팝업매장, 문화 이벤트 등을 준비하고 있다. SSG닷컴(쓱닷컴), G마켓, 롯데쇼핑e커머스, 11번가, 쿠팡, 네이버, 에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 연돈볼카츠 매장 수와 매출이 반토막 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점주들은 개점 초기 백 대표와 연돈에 대한 호기심으로 방문하는 손님이 많았지만, 재구매로 이어진 사례가 적었다고 하소연한다. 가맹업계에선 이례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연돈볼카츠 정보공개서와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연돈볼카츠는 2021년 8월 20일 출원한 뒤 가맹점 4개를 열었다. 가맹점 수는 2022년 68개까지 늘었다가 지난해 말 기준 49개로 줄었고, 지난 26일 기준 31개에 그친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의 연평균 매출액은 2022년 2억5천976만원에서 지난해 1억5천699만4천원으로 약 40% 감소했다. 월평균 매출은 1천300만원 수준이다. 한 가맹업 관계자는 임대료와 공과금 등을 제하면 "남는 게 없는 수준"이라고 봤다. 이 관계자는 "대부분 매출에서 15% 남기면 수익성이 좋은 것이고 평균 10% 정도 남긴다"며 "월 130만원 남는 장사는 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지점에선 매출이 반토막 나기도 했다. 연돈볼카츠 가맹점주협의회 소속 8개 지점의 홀 매출은 모두 개점 직후 최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덴마크 정부가 불닭볶음면 제품 3종 중 2종에 대한 리콜 조치를 15일(현지시간) 해제했다고 삼양식품이 16일 밝혔다. 리콜 조치가 해제된 제품은 핵불닭볶음면 2×스파이시(Spicy)와 불닭볶음탕면 등 2종이다. 가장 매운 핵불닭볶음면 3×스파이시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는 유지돼 판매가 계속 금지된다.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지난달 11일 불닭볶음면 3종의 캡사이신 함량이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리콜 결정을 내렸다. 덴마크의 리콜 조치 이후 BBC, AP 통신, AF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등 세계 주요 언론들이 이를 보도하기도 했다. 삼양식품은 덴마크 수의식품청의 불닭볶음면 캡사이신 양 측정법에 오류가 있었다며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도 삼양식품과 함께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덴마크 수의식품청에 공식 서한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달 30일에는 국장급 실무진으로 구성된 현장 대응팀을 덴마크에 파견해 불닭볶음면 위해 평가 재실시를 끌어냈다. 덴마크 수의식품청은 식약처에 공식 서한을 통해 리콜 해제를 설명했으며 해당 제품은 현지에서 바로 판매가 재개됐다고 삼양식품은 전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이번 이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배달 라이더와 외식업주·소비자 단체들이 15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배민의 중개 수수료 인상을 한목소리로 규탄했다. 이날 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조 등 라이더 노조와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 등 외식업주 단체, 소비자와함께 등 소비자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고물가, 고금리에 경기 침체까지 겹친 상황에서 수수료를 44%나 올리면 자영업자의 줄폐업이 가속화되고 음식값을 폭등시켜 국민 가계에 부담을 가중할 것이란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라며 "즉각 수수료 인상을 철회하고 상생 방안을 찾아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지난해 배민이 약 7천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고 독일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에 4천억원 넘는 배당을 한 사실을 언급하며 "배민의 수수료 인상이 자영업자와 배달 노동자, 소비자를 착취하고 외국 기업의 배만 불리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배민은 외식업주가 배민에 내는 배달 중개 수수료를 다음 달 9일부터 음식값의 9.8%(부가세 별도)로 3%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부가세를 합치면 10.8%에 이르는 것으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 산하의 가맹점 평균 수명이 3.1년에 그친다는 분석이 9일 나왔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는 가맹사업 정보공개서를 통해 더본코리아 가맹사업 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더본코리아 가맹점의 평균 운영 기간은 2020년 3.3년, 2021년 3.2년, 2022년 3.1년 등으로 꾸준히 줄었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통계청과 공정거래위원회 자료 분석 결과를 인용해 더본코리아 가맹점 평균 매출액도 2019년 5억1천700만원, 2020년 4억6천200만원, 2021년 3억9천490만원, 2022년 3억9천440만원 등으로 감소추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더본코리아 가맹점 매출액은 2010년보다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더본코리아 매출액은 같은 기간 9배 늘었다"고 강조했다. 그 결과 더본코리아가 2008년 이후 만든 브랜드 50개 중 25개는 정보공개서 등록을 취소하는 등 가맹사업을 접었다고 협의회는 지적했다. 반면 더본코리아 측은 이런 협의회 주장에 "명백하게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부분이 여럿 존재한다"고 반박했다. 더본코리아는 "협의회가 인용한 정보공개서에 기재된 운영 기간은 '영업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한국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시장이 글로벌 업체의 최대 격전지로 급격히 떠오르고 있다. 중국계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쉬인에 이어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까지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 뛰어들며 경쟁이 격화할 조짐을 보인다. 이에 대응해야 할 '토종' 플랫폼들의 전략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유튜브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전자상거래 설루션 기업 '카페24'와 협업해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을 선보였다. 고객이 라이브커머스나 VOD(주문형 비디오)를 시청하며 간편하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별도 자사몰 링크를 타고 들어가 상품을 구매해야 했던 과거 방식에서 한층 진화한 것이다. 유튜브는 2022년 12월 쇼핑 연동 서비스를 도입하며 이커머스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이래 꾸준히 커머스 기능을 강화해왔다. 국내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유튜브가 플랫폼 본거지인 미국이나 유럽보다 한국에서 먼저 쇼핑 전용 스토어를 선보였다는 점을 눈여겨본다. 구글은 지난해 12월 본사 차원에서 카페24에 260억원을 투자할 정도로 이번 사업에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이 국적을 불문하고 상장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가격을 올리면서 용량을 줄인 '꼼수 인상' 상품 30여개가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1분기 슈링크플레이션 상품 실태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후 가격 대비 용량이 줄어든 상품이 33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슈링크플레이션은 줄어든다는 뜻의 슈링크(Shrink)와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의 합성어로 기업이 판매가격을 올리는 대신 상품 크기 또는 용량을 줄여 소비자가 알기 어려운 방식으로 가격을 인상하는 행위를 말한다. 소비자원은 자율협약을 맺은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8개사가 제출한 상품정보와 가격정보종합 포털사이트 참가격의 가격조사 데이터, 슈링크플레이션 신고센터 신고 상품 등을 모니터링했다. 이번에 적발된 33개 상품은 적게는 5.3% 많게는 27.3% 용량이 줄었다. 국내 제조 상품은 15개, 해외 수입 상품은 18개였다. 품목별로 보면 가공식품이 32개로 대부분이었고 나머지 1개는 생활용품(세제)이었다. 국내 제조 상품 가운데 '오설록 제주 얼그레이 티백'은 한 개 용량이 2g에서 1.5g으로 줄었고 전체 용량은 40g에서 30g으로 25% 감소했다. 오설록 관계자는 "'제품을 온수에 우렸을 때 지나치게 쓰고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은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품 개발과 도시 이미지 제고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협약은 ▲ 협업 상품 개발 및 판매를 통한 양측의 브랜드 가치 제고 ▲ 온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한 홍보 협력 ▲ 충주시 지역 발전을 위한 판매 수익 일부의 기부 등을 주요 골자로 한다. GS리테일은 충주시 특산물인 사과와 밤을 활용한 냉장 디저트 2∼3종을 개발해 다음 달 전국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이 출시되면 충주시 공식 유튜브 채널 '충 TV'로 유명해진 '충주맨' 김선태 충주시 홍보 담당 주무관이 홍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한다. GS25도 공식 유튜브 채널 '이리오너라'와 전국 매장에서 상품을 홍보한다. GS리테일은 충주시 특산물을 활용한 협업 상품을 판매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에 기여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충주 지역 농가에 기부할 방침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GS리테일은 지역에서 발굴한 상품의 판로를 전국으로 확대해왔다"며 "이번 충주시와의 제휴는 인플루언서인 충주맨까지 참여해 고객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지난달 김과 가공식품인 맛김 물가가 동시에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원재료 가격이 오르면서 김과 맛김에 이어 김밥 물가까지 도미노 상승이 전망된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달 김 물가 상승률은 10.0%로 전체 소비자물가 평균(2.9%)의 3.4배였다. 이는 지난해 2월(11.8%)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김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1.2%에서 2월 3.1%, 3월 6.6%에 이어 지난달 10.0%로 상승 폭을 계속 키웠다. 맛김 물가 상승률도 1월 -1.0%에서 2월 2.5%, 3월 1.5%에 이어 지난 달 6.1%로 껑충 뛰었다. 지난달 맛김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6.3%) 이후 13개월 만의 최고였다. 이같이 김과 맛김 물가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것은 김 가공 전 원재료인 원초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에서 김·김밥이 한류를 타고 K-푸드로 인기를 끌면서 수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국내 공급이 줄어들었다"며 "여기에 일본과 중국의 원초 작황 부진으로 한국산 마른김 수요가 늘어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고 설명했다. 식품 기업들은 김 가격이 오르자 원재료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1년 새 소비자들이 대형마트 등에서 많이 찾는 상당수 생활필수품의 판매가가 올라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소비자원의 생필품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말 기준 생필품 11개 품목 306개 상품 가운데 지난해 같은 달보다 판매가가 뛴 상품은 167개였다. 가격이 낮아진 상품은 126개, 가격 변동이 없는 것은 13개였다. 전체적으로는 평균 1.5% 오르는 데 그쳤으나 가격이 오른 상품의 평균 상승률은 9.0%에 이른다. 소비자원이 집계한 생필품 가격은 대형마트(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와 슈퍼마켓(롯데슈퍼·GS더프레시), 백화점(현대·신세계백화점), 편의점(CU·GS25·세븐일레븐) 등 전국 500여개 유통 매장 판매가격을 평균한 것이다. 유통채널별로 제공하는 다양한 할인 혜택까지 고려한 실제 소비자 구매액이어서 시점별 장바구니 부담 정도를 비교하기에 유용하다. 품목별로 보면 곡물가공품 54개 상품 가운데 28개가 지난해보다 더 비싸졌다. 시리얼, 즉석 덮밥, 소면, 밀가루, 부침가루 등의 가격이 많이 올랐다. 28개 제품 평균 상승률은 4.4%였다. 과자·빙과류는 24개 상품 중 17개, 수산물 가공품은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새해 첫 달 2%대로 떨어지며 둔화세를 보였던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 과일값 고공행진이 계속된 상황에서 최근 국제유가 불안까지 겹친 영향이 컸다. 물가 상승 폭이 커지면서 최근 둔화세를 보인 생활물가지수는 넉 달 만에 다시 상승 폭이 확대됐다. 통계청이 6일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 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7(2020=100)로 1년 전보다 3.1% 올랐다. 지난해 8∼12월 3%를 웃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2.8%) 2%대로 떨어졌지만, 한 달 만에 3%대로 올라섰다. 농산물 물가가 20.9% 올라 전체 물가를 0.80%포인트(p) 끌어올렸다.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석유류 물가 하락 폭도 전월(-5.0%)보다 축소된 1.5%에 그쳤다. 전체 물가 기여도도 1월 -0.21%p에서 -0.06%p로 줄면서 상대적으로 물가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서비스 물가는 2.5% 오르며 전달(2.6%)보다 상승 폭이 다소 축소됐다. 공공서비스 물가도 2.0% 오르며 전달(2.2%)보다 상승 폭을 줄였다. 개인서비스 물가는 3.4% 올랐다. 외식 물가는 3.8% 오르면서 2
[문화투데이 황재연·구재숙 기자] 사모펀드 소유 프랜차이즈의 '갑질'을 엄단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공정거래위원회가 bhc·메가커피 가맹본부를 상대로 전방위 조사에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 송파구 bhc 본사와 강남구 메가MGC커피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가맹사업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 중이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가 가맹점주의 동의 없이 필수품목을 과도하게 지정하거나, 판촉 행사 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질'을 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bhc는 2018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자로 참여한 이후 납품 단가와 소비자 가격을 동시에 올려 비판을 받았다. 모바일 상품권 수수료를 가맹점주에게 떠넘기고, 12시간(낮 12시~밤 12시) 영업을 강요하는 내용이 담긴 '상생 협약서'를 체결하려 한 사실도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우윤파트너스와 프리미어파트너스 등 사모펀드가 소유한 메가커피 역시 광고비를 가맹점주에게 전가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육성권 공정위 사무처장은 지난해 12월 외식업 브랜드 가맹점 사업자 협의회 대표들과 간담회에서 "사모펀드 소유 가맹본부를 중심으로 단기에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가맹점주에게 각종 비용을 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폐업 등으로 방치된 무연고 간판을 무료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폐업 또는 이전으로 무단 방치된 간판, 노후·파손이 심해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량 간판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건물주나 관리인 등의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를 벌인 뒤 6월 철거에 나선다. 시청 건축디자인과나 4개 구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간판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미래 국가 경제 핵심동력인 이차전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충남도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서북부권 4개 시,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총 16개 기관·기업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서북부권 일대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기술 개발 및 수출 촉진을 위한 지원과 각종 인허가 사항의 신속 처리 등 파격적인 행정적 혜택을 받게 돼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협약 참여 기관·기업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형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의 실증과 사업화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충남 이차전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이차전지 공급망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내 대학들도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 내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 육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강공원 주변에 있는 CU 편의점이 러너들을 위한 '러닝스테이션'으로 탈바꿈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높아진 러닝 열풍에 발맞춰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인근에 있는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을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의 시그니처 편의점으로 새 단장, 업계 최초로 연다고 3일 밝혔다. 2층 형태인 이 점포는 1층에 러닝 전후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무인 물품 보관함을 배치하고, 별도의 러닝 상품 전용 코너를 운영한다. 에너지젤,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무릎보호대 등 보호용품, 일회용 타월, 자외선차단제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음료와 단백질바, 단백질쉐이크 등 식음료도 따로 모았다. 2층에는 탈의실과 휴식존, 파우더룸이 자리한다. 피니시라인 콘셉트로 거울샷 연출이 가능한 포토존을 구성했고 타투 키오스크도 배치했다.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체험존, 컬래버레이션 공간도 마련돼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CU는 이번 점포를 시작으로 마곡, 망원, 여의도, 반포, 잠실, 뚝섬 등 한강공원 인근 18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러닝 스테이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러닝 플랫폼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봄맞이 청소 시즌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주방·세탁·위생용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자연퐁, 프릴 등 주요 브랜드 주방세제 50여종과 홈스타 맥스프레쉬·핑크파워 등 스프레이형 주방용 세정제 30여종을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한다. 페브리즈 등 탈취제는 균일가 판매하고 키친타월, 물티슈 역시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죤, 유한킴벌리, 프릴, 브레프 등 브랜드와 연계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김은선 롯데마트·슈퍼 일상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생활용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주요 브랜드와 협업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 중심의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여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