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이달 17∼18일 '2026년 가족독서축제'를 연다고 7일 밝혔다. 모래로 그림책 이야기를 표현하는 모래예술, 드로잉 매직쇼, 어린이 국악극 공연과 그림책 '나는 컵이 아니야'의 나다울 작가와의 만남이 마련된다. 아빠와 함께하는 전래놀이 특강, 비즈 책갈피 만들기, 캐리커처 체험도 진행되며, 야외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피크닉세트를 빌려주는 '피크닉도서관'도 운영한다. 사전 신청 프로그램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이 1∼5일 개최한 '제3회 전국연극제'가 실내 공연 전회차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7천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다. 6일 옥천군에 따르면 '연극 산책'을 주제로 내건 이 행사는 1일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개막작(프리마돈나)부터 7편의 실내 공연이 연이어 478석의 객석을 가득 채워 매진 사례를 이뤘다. 또 8편의 인형극과 마당극 등이 펼쳐진 실외공연에도 공연마다 200여명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박정현, 김종서, 이은미, 모꼬지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꾸민 '비짓(visit)옥천 콘서트'에도 2천400여명이 운집해 가을밤 공연을 만끽했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극장 한 곳 없는 연극 불모지에서 시작된 연극제가 전국적으로 명성을 얻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성대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의 미비점 등을 잘 분석해 내년에는 더 좋은 무대를 꾸미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금주(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7일 "농지 전수조사는 농민을 단속하는 것이 아니라 전국 농지의 소유·이용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이터 농정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농림축산식품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농지의 정확한 면적, 소유 현황, 실제 경작 여부, 임대차 현황 등 정보가 충분히 구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확한 농지 데이터 없이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편성하다 보니 대상과 지원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며 기본형 직불금의 불용·미집행 사례를 제시했다. 기본형 직불금 불용 또는 미집행 규모는 2021년 524억원, 2022년 922억원, 2023년 2천680억원, 2024년 3천215억원, 지난해 2천422억원 등 5년간 총 9천763억원에 달했다. 문 의원은 전수조사 결과를 농지·토지 대장 등 행정정보와 연계해 정확도를 높이고 이를 청년농 농지 지원, 임대차 제도 개선, 농업진흥지역 관리, 농지 규모화 등에 활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환태평양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를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국정감사 인사말에서 이같이 밝히며 "그 과정에서 농업 분야에 대한 민감성, 충분한 보완대책 필요성 등이 함께 논의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농지 전수 조사와 제도 개혁에 대해 "이번 조사의 목적은 전국 농지의 소유와 이용 실태를 정확히 파악함으로써 30년 묵은 농지 제도를 고령화 등 바뀐 농촌 환경에 맞게 개편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반적·관행적 위반은 처분하지 않고 제도 개선과 양성화를 추진하되, 투기성 농지 불법 이용에는 소명 절차를 거쳐 처분 명령을 내리겠다는 정부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와 함께 농협 개혁에 대해서는 "경제 사업 활성화, 조합 경쟁력 강화 등 농업인·조합원들의 실익을 높일 수 있도록 후속 개혁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송 장관은 수확기 쌀 수급 안정 방안에 대해 "단경기 쌀값(햅쌀 출하 전 재고 쌀의 가격)이 10㎏당 2만8천419원으로 전·평년보다 높은 상황이라며 "10월 8일 예상 생산량 발표를 토대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7일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비해 백신 자급화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임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질병청에 대한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이런 내용 등을 포함해 주요 업무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 임 청장은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 개발의 임상 2상을 추진하고 필수 공공 백신의 국산화율을 높이겠다"며 "AI(인공지능) 기반 신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치료제 신속 개발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 전 과정을 안정적·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예방접종 관리법을 제정했다"며 "사람 유두종바이러스(HPV) 국가 백신 전환 등 효과성이 높은 신규 백신 도입과 접종 대상 확대를 통해 국가예방접종 사업을 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시기를 조정해 인플루엔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독려하고 있다"며 "특히 인플루엔자 백신은 조달 계약을 통해 전국 접종 기관에 순차적으로 공급하고 있고, 일부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의원급 소아청소년과에도 초도 접종 물량을 우선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따른 피해 보상을 두고는 "피해 보상은 총 5천54건이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승재 중기부 옴부즈만은 2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화성행궁상인회 회의실에서 '경기도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통 간담회'를 열고 전통시장과 골목형상점가의 규제와 경영상 어려움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남문로데오시장상인회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과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에서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다국어 안내 키오스크와 디지털 안내판의 설치·운영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옴부즈만지원단은 이에 개별 점포의 키오스크 등 스마트기기 도입을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을 안내했다. 이 사업은 기기를 구매할 경우 조건에 따라 500만∼700만원을, 기기를 빌려 사용하는 경우엔 연 350만원 한도에서 2년간 대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성행궁골목형상점가는 정기 플리마켓을 열 수 있도록 상점가 일부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시범 운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상인회는 매달 한 차례 플리마켓을 열고 있지만 도로 사용 여부를 미리 알기 어려워 행사 준비에 어려움이 있다며 월 1회 정해진 시간에 차량 통행을 제한해 달라고 요청했다. 옴부즈만지원단은 해당 도로 외에는 주민들이 주거지로 드나들 수 있는 진입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허혈성 뇌졸중을 겪을 위험이 커지며, 특히 진단 후 첫 3개월에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가장 높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하이파대와 이스라엘 보건부 연구팀은 의학 저널 캔서(CANCER) 최근호에서 침습성 암 진단을 받은 40세 이상 18만2천여명을 대상으로 진단 후 최대 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가 암 진단 직후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커지는 중요한 시기임을 보여준다며 암 진료에 표적화된 뇌혈관 위험 평가를 포함하면 위험이 높은 집단을 더 일찍 찾아내 맞춤형 예방 전략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암과 뇌졸중은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 부담을 높이는 주요 질환으로, 두 질환 모두 높은 사망률과 함께 조기 사망 및 장기간 장애 유발로 큰 손실을 초래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환자의 약 10%는 암을 함께 앓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구 고령화와 암 환자 생존율 향상에 따라 암을 앓고 있거나 최근 암 진단을 받은 사람 중 뇌졸중을 겪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연구팀은 이스라엘 국가암등록부·뇌졸중등록부 자료를 연계해
전자담배 사용 시 니코틴 노출이 많으면 많을수록 노년기 실명을 유발하는 황반변성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김동현 고려대안암병원 안과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6∼2021년)에 참여한 40세 이상 성인 7천780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사용과 황반변성의 연관성을 파악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덜 해롭다는 인식이 만연하지만, 눈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망막질환인 황반변성과 전자담배 사용의 상관관계를 들여다본 연구다. 연구 결과 전자담배 단독 사용자는 비흡연자보다 니코틴 노출 수준이 현저하게 높았고, 전신 염증 상태를 알려주는 지표(hsCRP 수치)도 높았다. 특히 체내 니코틴 노출 정도를 평가하는 소변 코티닌 농도가 높아질수록 황반변성 발병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변 코티닌 농도를 세 구간으로 나눴을 때 황반변성 유병률은 가장 낮은 군에서 5.8%, 중간 군에서 7.8%, 가장 높은 군에서 8.4%로 증가했다. 김동현 교수는 "전자담배 사용자에서 니코틴 노출 수준이 높아질수록 황반변성 발병 가능성이 증가하는 경향을 확인했다"며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하루에 많은 걸음을 걷기 어려운 사람이라도 걷는 속도를 높이면 모든 원인 또는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시드니대 이매뉴얼 스타마타키스 교수팀은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 최근호에서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10만3천여명을 약 8년간 추적한 결과, 하루 걸음 수가 적더라도 걷기 속도가 빠른 사람은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과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이 모두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걷기 강도와 걸음 수의 서로 다른 조합을 통해 조기 사망 및 심혈관질환 사망을 예방할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모든 사람에게 특정 걸음 수 목표를 적용하기보다 개인 시간과 신체적 여건에 맞춰 걸음 수와 걷기 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하루 걸음 수를 늘리는 게 조기 사망을 예방하는 중요한 전략이 될 수 있다는 근거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하루 걸음 수와 걷기 강도의 다양한 조합이 사망 위험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근거는 부족하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연구팀은 2013~2015년 손목 가속도계로 7일간 활동을 측정한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비만 치료제 '위고비'를 체중 감량 목적으로 사용한 사람에게서 우울·불안 등의 정신건강 문제와 위장관 이상 위험이 사용하지 않은 사람보다 높게 나타났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학술지 '당뇨병·비만과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신호에 따르면 성균관대 약대 신주영 교수와 아주대 의대 박래웅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내 13개 병원의 전자의무기록을 이용해 체중 감량 목적으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물을 사용한 성인의 안전성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 대상 약물은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삭센다의 주성분인 '리라글루타이드'다. 자료는 2018년 3월부터 2025년 9월까지 국내 2·3차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이 쓰였다. 세마글루타이드의 경우 국내 출시 시점이 늦은 점을 고려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5개 병원의 자료만 사용했다. 분석은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 2천357명과 비사용자 2만2천601명, 리라글루타이드 사용자 6천953명과 비사용자 6만8천1명을 각각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 결과 세마글루타이드 사용자는 비사용자보다 전체 정신질환 발생 위험이 2
흔히 통풍이라고 하면 술과 고기를 즐기는 배 나온 중년 남성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제 통풍을 '아저씨들의 병'으로만 보는 건 옛말이 됐다. 배달 음식과 술자리가 잦은 데다 끼니를 거르거나 간헐적 단식으로 체중을 급격하게 줄이는 20∼30대에서도 통풍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풍은 혈액 속에 요산이 지나치게 많아지면서 생긴 결정이 관절에 쌓여 염증과 극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요산은 음식 등에 들어 있는 '퓨린'이라는 물질이 몸에서 분해될 때 만들어지는데, 생성량이 지나치게 많거나 신장을 통해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혈액 속 농도가 높아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국내 통풍 환자는 2021년 약 138만명에서 2025년 약 149만명으로 4년 새 약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30대 환자는 약 33만1천명에서 37만4천명으로 12.9% 늘었다. 전체 환자 증가 속도보다 가파르다. 전문가들은 젊은 층의 통풍 증가 배경 중 하나로 달라진 식생활과 체중 관리 방식을 꼽는다. 육류와 튀김류 위주의 배달 음식이나 잦은 음주는 혈중 요산을 높이기 쉽다. 퓨린이 많은 음식을 자주 먹으면 몸에서 만들어지는 요산이 늘고, 알코올은 신장을 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