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년 6월은 미국실명예방협회가 백내장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백내장 인식의 달'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원거리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특히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해지고 색감이 예전보다 선명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60세 이상의 70%, 70세 이상의 90%가 경험할 정도로 노년층에서 흔하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점이다. 노안은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지만, 백내장은 시야 자체가 흐릿해진다는 차이가 있다. 돋보기를 써도 가까운 글씨가 계속 뿌옇게 보이거나, 야간 운전 때 불빛이 퍼져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30∼4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백내장이 더 이상 고령층만의 질환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는 "백내장은 50대 이후부터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젊은층 백내장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고도근시를 꼽았다. 동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법과 동반 여행 시 유의 사항을 16일 안내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반려동물의 열사병 위험이 높고, 모기와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 감염병 주의가 필요하다. 항상 충분한 식수와 그늘을 제공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반려동물을 차량 내에 혼자 두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헐떡임이나 침 흘림, 무기력 등 열사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수의사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외출 전후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털·피부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에는 유실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이 필수다. 해외여행의 경우 국가별 검역 절차가 상이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목적지 국가의 요구 조건에 맞춰 백신 접종과 건강증명서 발급 등을 마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역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안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미디어에서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에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연구 최신호에 실린 '미디어 흡연 장면 노출이 청소년의 흡연 용인 태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작년 8∼9월 중고등학생 3천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 경험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성인 흡연율(17.9%)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청소년 흡연율은 남학생(5.9%)이 여학생(2.2%)보다, 고등학생(6.4%)이 중학생(2.2%)보다 높았다. 최초 흡연 시기는 중학교 2학년이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이거나 중학교 1학년생일 때 처음 흡연해봤다는 응답은 중학생이 1.25%, 고등학생이 1.04%였다. 이는 청소년 흡연의 저연령화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디어를 통해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을 용인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TV, 영화,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자주 본다'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44.3%, '아니다'는 응답은 30.4%를 차지했다.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는 숏폼, 유튜브, 사회관계망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민 약 4명 중 1명 꼴로 지난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소주 7잔이나 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이나 맥주 3캔' 이상의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23.7%가 '최근 1년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년의 같은 응답 비율(21.6%)보다 증가한 수치다. 술을 마시는 시민들의 음주 빈도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한 달에 2∼4번 이상 마신다는 응답은 23%, 일주일에 2∼3번은 12.5%, 일주일에 4번 이상은 1%로 모두 전년(각각 31.5%, 13.4%, 1.4%)보다 줄었다. 반대로 한 달에 1번은 22.6%, 한 달에 1번 미만은 17.3%로 모두 전년(각각 19.8%, 12.2%)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3천2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식이 느는 경향도 확인됐다. 설문 응답자의 17.3%가 채식을 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022년 5.8%에 불과했으나, 2023년 1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 성인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해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남성의 비만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가장 높았고, 지역 간 격차는 최대 2배에 달했다. 14일 질병관리청이 2015년∼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 연간 23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성인 비만율은 34.4%였다. 성인 비만율은 2015년 26.3%, 2018년 31.8%, 2021년 32.2% 등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비만은 키와 몸무게로 산출한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25㎏/㎡ 이상으로 정의된다. 전국 17개 모든 광역 시·도에서 성인 비만율이 증가한 가운데, 2024년 전남과 제주에서 각각 36.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전남은 2015년 25.4%에서 10년 새 11.4%포인트(p)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와 달리 세종의 성인 비만율은 같은 기간 26.2%에서 29.1%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며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시군구 단위 성인 비만율은 2022년∼2024년 최근 3개년 평균값으로 좁혀 산출했다. 그 결과 충북 단양군 44.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실제 노인 학대로 판정 난 사례가 1년 전보다 11%가량 늘어 8천건에 육박했다. 학대 행위자로는 함께 사는 배우자가 가장 많았는데, 노인 부부간 돌봄 부담과 부양 스트레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늘어나는 학대에 대응하고자 정부는 학대 신고를 활성화하고 학대 피해 노인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전문기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 39곳에 신고된 노인 학대 건수는 2만6천578건으로, 1년 전(2만2천746건)보다 16.8% 증가했다. 학대 신고 건 가운데 실제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7천973건(여성 6천103건·남성 1천870건)으로, 1년 사이 11.2% 늘었다. 학대 사례 중 재학대 건수는 884건으로, 2024년(812건)보다 8.9%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전체 노인학대 사례에서 재학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11.1%로, 전년(11.3%)보다 0.2%포인트(p) 감소했다. 학대 발생 장소 중에서는 가정(7천76건)이 88.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노인주거복지시설 등 생활시설이 7.7%(614건), 경로당 같은 이용시설이 1.1%(87건)로 그 뒤를 이었다. 1년 사이 가정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앞으로 미혼부도 혼외관계에서 태어난 자녀의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 성평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건강가정 기본계획(2026∼2030년)을 확정했다. 계획에 따르면 성평등부는 미혼부도 혼인 외 자녀에 대한 출생신고를 할 수 있도록 가족관계등록법과 민법 등 관련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결혼을 한 여성과 남편이 아닌 남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는 친생 추정 원칙에 따라 남편의 자녀로 간주하는데, 이 추정을 깰 수 있도록 남편이 아닌 남성에게 '친생부인의 소' 청구권을 부여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 가족관계등록법은 혼외관계에서 태어난 아이 출생신고를 생모만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생모가 어딨는지 찾을 수 없거나 누가 생모인지 알 수 없는 경우에만 생부가 출생신고를 할 수 있었다. 헌법재판소는 이 규정이 혼외자의 '태어난 즉시 출생 등록될 권리'를 침해한다고 봤고 2023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개정 시한인 작년 5월 말까지 보완 입법이 이뤄지지 않았고, 생부가 출생신고를 하지 못한 혼외자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이는 문제가 발생해온 만큼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정부는 보고 있다. 성평등부 관계
비만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 작용제(GLP-1 RA) 계열 약물을 사용한 비만 환자들은 식이요법과 운동만 한 환자들보다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휴스턴 메소디스트 병원 아파르나 카마트 박사팀은 유럽종양학회 학술지 종양학 회보(Annals of Oncology) 최근호에서 당뇨병이 없는 비만 성인 22만9천여명의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GLP-1 비만치료제 사용 환자군은 식이요법·운동군보다 비만 관련 암 발생 위험이 4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카마트 박사는 "GLP-1 비만치료제는 이미 비만 치료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 연구 결과는 이 약물의 영향이 더 넓은 영역으로 확장돼 암 예방에 대한 사고방식까지 바꿀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GLP-1 약물은 원래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해 개발됐으나 최근에는 비만 치료와 체중 감량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위고비)와 티르제파타이드(마운자로·젭바운드)가 있다. 연구팀은 GLP-1 약물이 당뇨병 환자의 암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근거는 있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 이 약물을 사용하는
대기질 규제 기준 이하의 비교적 낮은 수준 대기오염에 장기간 노출된 것도 관상동맥 내 칼슘 축적과 플라크 증가, 관상동맥질환 진행과 연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케이트 해너먼 박사 연구팀은 10일 북미방사선학회(RSNA) 학술지 방사선학(Radiology)에서 성인 1만1천여명의 심장 CT(컴퓨터단층촬영)를 이용해 대기오염 노출과 관상동맥질환 위험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규제 기준 이하의 일반적인 도시 대기오염도 심장 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전 초기 징후와 연관돼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는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대기오염은 세계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가장 중요한 환경적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대기오염은 매년 약 250만명의 심혈관 질환 관련 사망에 기여하고 심근경색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대기오염이 심장 혈관에 칼슘이 쌓이는 것과 관련 있다는 연구는 많지만, 실제로 혈관 안에 얼마나 많은 죽상 경화반(플라크)이 생기는지, 혈관이 얼마나 막히는지 조사한 연구는
심혈관질환은 전 세계적으로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도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할 만큼 질병 부담과 의료비 지출이 큰 질환으로 꼽힌다. 그동안 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같은 개인의 질환이나 생활 습관이 주로 지목돼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리가 매일 살아가는 주거 환경 역시 심혈관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학술지 '위생 및 환경보건 국제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Hygiene and Environmental Health) 최신호에는 집 주변 공원과 녹지가 많을수록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낮아지는 연관성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가천의대 예방의학교실 및 길병원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 공동 연구팀(김은지·권준현·정윤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심혈관질환 병력이 없는 성인 32만1천999명을 2010∼2012년부터 2019년까지 장기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이 거주하는 지방자치단체의 전체 면적 중 공원 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을 산출한 뒤 이를 4개 구간으로 나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비교했다. 분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고령화의 영향으로 노년 백내장과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수와 의료비가 매년 늘고 있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25년도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 입원 환자는 35만2천705명으로, 입원 원인 1위였다. 노년 백내장 입원 치료에 든 건강보험 의료비는 6천139억6천만원을 기록했다. 노년 백내장 환자는 2023년 32만61명, 2024년 33만7270명으로 매년 4∼5%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다. 입원 치료에 따른 건강보험 의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알츠하이머성 치매로, 지난해 1조9천312억4천만원이 소요됐다. 알츠하이머성 치매 입원 환자 수는 13만2천449명으로, 전년(12만9천974명)보다 1.9% 늘어 입원 원인 순위가 10위에서 9위로 상승했다. 한편 지난해 입원 원인 순위는 1위인 노년 백내장에 이어 '감염성 및 상세불명 기원의 기타 위장염 및 결장염'(26만7천30명), '상세불명 병원체의 폐렴'(22만5천346명) 순이었다. 최근 출산 증가 영향으로 신생아에게 부여되는 상병인 '출산 장소에 따른 생존출생'은 지난해 21만4천542명으로 전년(20만7천398명)보다 3.4% 늘었고, 입원 원인 순위
우유·요구르트·달걀·콩류·생선·가금류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적게 먹는 고령층은 근력 약화와 걷기·장보기 같은 일상생활 기능 저하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 리즈완 카이사르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국제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 최근호에서 유럽 27개국 50세 이상 3만8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단백질 섭취가 적은 사람일수록 악력 약화와 신체기능 장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평소 단백질 섭취가 적은 고령층일수록 단기적인 근력 약화와 기능적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일상적인 단백질 섭취가 고령 인구의 신체 기능 유지에 기여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 기능 저하는 노화의 흔한 증상으로 걷기, 계단 오르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균형 유지 같은 일상 활동 수행 능력이 점차 감소하는 게 특징이며, 이는 자립성과 삶의 질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낙상과 입원 등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연구팀은 단백질 섭취가 근감소증과 기능 저하 예방 등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나, 단백질 섭취량이 연령과 성별에 따른 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매년 6월은 미국실명예방협회가 백내장의 위험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한 '백내장 인식의 달'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원거리 시력이 서서히 떨어지고,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특히 야간에 빛 번짐이 심해지고 색감이 예전보다 선명하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60세 이상의 70%, 70세 이상의 90%가 경험할 정도로 노년층에서 흔하다. 문제는 이런 증상을 단순 노안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점이다. 노안은 가까운 글씨가 잘 안 보이는 현상이지만, 백내장은 시야 자체가 흐릿해진다는 차이가 있다. 돋보기를 써도 가까운 글씨가 계속 뿌옇게 보이거나, 야간 운전 때 불빛이 퍼져 보인다면 백내장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에는 30∼40대 젊은층에서도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백내장이 더 이상 고령층만의 질환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안과 정소향 교수는 "백내장은 50대 이후부터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연령층에서도 적지 않게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젊은층 백내장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고도근시를 꼽았다. 동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반려동물 건강관리 방법과 동반 여행 시 유의 사항을 16일 안내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날씨로 반려동물의 열사병 위험이 높고, 모기와 진드기 등 외부기생충 활동이 활발해 감염병 주의가 필요하다. 항상 충분한 식수와 그늘을 제공하고, 짧은 시간이라도 반려동물을 차량 내에 혼자 두는 행위를 금지해야 한다고 농식품부는 강조했다. 헐떡임이나 침 흘림, 무기력 등 열사병 증상이 보이면 즉시 동물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 농식품부는 심장사상충과 진드기 매개 질병 예방을 위해 수의사 상담 후 적절한 예방약을 투여할 것을 권고했다. 외출 전후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털·피부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시에는 유실 예방을 위한 동물등록이 필수다. 해외여행의 경우 국가별 검역 절차가 상이하므로 사전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목적지 국가의 요구 조건에 맞춰 백신 접종과 건강증명서 발급 등을 마친 뒤,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역증명서를 받아야 한다. 이와 관련된 상세 정보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연숙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반려동물과 안전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미디어에서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에 관대한 태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청소년연구 최신호에 실린 '미디어 흡연 장면 노출이 청소년의 흡연 용인 태도에 미치는 영향'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이 작년 8∼9월 중고등학생 3천3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흡연 경험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작년 기준 성인 흡연율(17.9%)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청소년 흡연율은 남학생(5.9%)이 여학생(2.2%)보다, 고등학생(6.4%)이 중학생(2.2%)보다 높았다. 최초 흡연 시기는 중학교 2학년이 가장 많았다. 초등학생이거나 중학교 1학년생일 때 처음 흡연해봤다는 응답은 중학생이 1.25%, 고등학생이 1.04%였다. 이는 청소년 흡연의 저연령화를 보여주는 내용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미디어를 통해 흡연 장면을 자주 본 청소년일수록 흡연을 용인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는 점에 주목했다. 'TV, 영화, 유튜브 등 미디어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자주 본다'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44.3%, '아니다'는 응답은 30.4%를 차지했다. 자주 이용하는 미디어는 숏폼, 유튜브, 사회관계망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서울시민 약 4명 중 1명 꼴로 지난 1년간 술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가 공개한 '2025 서울시민 먹거리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자의 경우 '소주 7잔이나 맥주 5캔', 여자는 '소주 5잔이나 맥주 3캔' 이상의 술을 얼마나 자주 마시는지 묻는 항목에 응답자의 23.7%가 '최근 1년간 전혀 마시지 않았다'고 답했다. 전년의 같은 응답 비율(21.6%)보다 증가한 수치다. 술을 마시는 시민들의 음주 빈도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한 달에 2∼4번 이상 마신다는 응답은 23%, 일주일에 2∼3번은 12.5%, 일주일에 4번 이상은 1%로 모두 전년(각각 31.5%, 13.4%, 1.4%)보다 줄었다. 반대로 한 달에 1번은 22.6%, 한 달에 1번 미만은 17.3%로 모두 전년(각각 19.8%, 12.2%)보다 늘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3천24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채식이 느는 경향도 확인됐다. 설문 응답자의 17.3%가 채식을 한다고 답했다. 이 비율은 2022년 5.8%에 불과했으나, 2023년 16%,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 성인의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해 3명 중 1명 이상이 비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 남성의 비만율이 50%가 넘을 정도로 가장 높았고, 지역 간 격차는 최대 2배에 달했다. 14일 질병관리청이 2015년∼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참여한 만 19세 이상 성인 연간 23만여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성인 비만율은 34.4%였다. 성인 비만율은 2015년 26.3%, 2018년 31.8%, 2021년 32.2% 등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비만은 키와 몸무게로 산출한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25㎏/㎡ 이상으로 정의된다. 전국 17개 모든 광역 시·도에서 성인 비만율이 증가한 가운데, 2024년 전남과 제주에서 각각 36.8%로 가장 높았다. 특히 전남은 2015년 25.4%에서 10년 새 11.4%포인트(p) 상승하며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이와 달리 세종의 성인 비만율은 같은 기간 26.2%에서 29.1%로 상대적으로 완만하게 증가하며 전국 최저 수준이었다. 시군구 단위 성인 비만율은 2022년∼2024년 최근 3개년 평균값으로 좁혀 산출했다. 그 결과 충북 단양군 44.6%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공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및 교직원들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교육당국과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17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저녁부터 공주시 한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230여명이 구토와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세를 호소했다. 충남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학교 급식 보존식과 조리기구 등을 수거해 검사를 의뢰하고 급식실 위생 상태를 점검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 검체 검사를 하는 등 합동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2주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학교는 이날 급식을 중단하고 대체식을 제공했다. 충남교육청은 추가 증상자 발생 여부를 살피며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가 지난달 이벤트 논란 여파로 잠정 연기했던 여름 신제품 출시를 재개한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출시를 미뤘던 음료와 푸드, MD(기획상품) 등 여름 신제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논란 이후 자숙의 의미를 담아 대규모 행사를 자제해왔으나 협력사들의 경영 부담 등을 고려해 제품 출시 정상화는 불가피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벅스 납품업체 A사는 "여름 시즌 행사 관련 음료 원부재료 납품이 중단되면서 전체 매출의 30%가량이 감소했다"고 토로한 바 있다. 또 다른 협력사 B사도 "스타벅스 출하량 감소로 물류센터 입고 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조속한 상황 정상화를 기대해왔다. 다만 스타벅스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여름 마케팅 행사인 '서머 e-프리퀀시'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0일 사내 공지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련 프로모션을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5급 승진 내정 ▲ 경제과 정승원 ▲ 과수축산과 이기복 ▲ 보건소 이명희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콘텐츠코리아랩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AI 편집 스튜디오를 내달 15일 개방한다. 제공하는 AI 서비스 4종은 클로드(문서·코딩·콘텐츠), 제미나이(AI 리서치·정보검색), 런웨이(영상 생성·편집), 수노(AI 작곡·음악생성)이다. 다음 달 14일까지는 시범 운영한다.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누리집(www.cbckl.kr)에서 회원가입 후 이용 예정일 4일 전까지 사전 예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