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다른 도서관이 소장한 자료를 자신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택배로 받을 수 있는 '책바다' 서비스 이용료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용자가 도서 1권당 2천50원의 배송비를 부담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개인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청주시 도서관 회원이라면 책바다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1인당 최대 3권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 등을 위해 도서를 우체국 택배로 무료 제공하는 '책나래'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책나래 서비스는 보건복지부 등록 장애인, 국가보훈부 등록 국가유공상이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춘진 헌정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3선 국회의원)이 15일 서울 광화문 일품진진수라에서 개최된 한국조리학회 정기총회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 수상했다. 김춘진 위원장은 K-food 세계화와 농수산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 위원장은 제19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국회 농해수위원, 국회농림축산수산식품발전포럼 상임대표를 역임하며 농수산식품 정책을 주도했다. 또한 미국, 브라질, 아르헨티나, 영국 등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하고 김치를 종주국 건강식품으로 명기하는 데 앞장섰다. 2021년 냉동김밥 등 K-푸드 수출액 100억 달러를 최초 돌파했으며,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 식생활 운동으로 48개국 720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K-푸드 브랜드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였다. 이와 함께 2023년 세계 최초 온라인 도매시장 개장과 공공급식(군급식 포함) 확대를 통해 식생활 혁신을 이끌었다. 이날 김춘진 위원장은 "K-food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 농수산식품 산업의 국제적 위상을 상징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속리산 솔향공원 내 '소나무 미디어숲'의 공간 연출이 마무리돼 내달 개관한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 건립된 '소나무 홍보전시관'을 리모델링한 이 시설은 785㎡의 공간 안에 소나무를 주제로 한 미디어 조형과 영상 등이 다채롭게 배치됐다. 도비와 군비 10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내부는 '솔향의 숨결', '솔빛화첩', '솔빛누리', '영상관' 4개 테마로 구분돼 송림의 쾌적함을 떠올리게 하고, 솔잎·솔방울 등이 떨어지는 숲을 걷는 듯한 느낌도 들게 한다. 속리산 대표 소나무인 정이품송의 사계절 모습과 광섬유 조명을 활용한 시각적 연출 등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미디어숲은 관광시설을 넘어 소나무의 생태와 가치를 고민해보는 교육·홍보 공간이 될 것"이라며 "매력 넘치는 공간이 되도록 개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는 조선 세조의 어가행렬을 위해 스스로 가지를 들어 올려 벼슬을 받았다는 정이품송과 이 나무의 부인겪인 정부인소나무(서원리소나무), 상고암 천년송 등 명품 소나무가 즐비하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17억8천만원을 들여 삼성면 양덕리 393의 2 일원에 연면적 399㎡ 규모의 삼성생활문화센터를 짓는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상대적으로 문화 환경이 취약한 삼성면 지역의 정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생활문화센터에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강당과 동호회·소모임을 위한 다목적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은숙 문화복지국장은 "삼성생활문화센터는 주민들이 일상적인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이 될 것"이라며 "주민의 수요를 반영한 문화 기반을 지속해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출산장려금 정책을 강화해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지난해까지 셋째부터 적용하던 출산장려금 지급 대상을 둘째 아이부터로 완화했다. 올해 둘째를 낳은 부모는 50만원을 받게 된다. 셋째부터는 지급액이 인상된다. 인상 폭은 셋째 40만원→100만원(4개월 분할), 넷째 300만원→500만원(10개월 분할), 다섯째 800만원→1천만원(10개월 분할)이다. 출생일 기준 3개월 이내 음성에 주민등록을 둔 가정이 지원 대상이다. 아이도 이 지역에 출생 신고해야 한다. 희망자는 출생 신고와 함께 행정복지센터에서 출산장려금을 신청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공공배달앱 '배달모아'의 지난해 전체 주문 건수가 11만6천142건을 기록, 전년(2024년)보다 67%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도 31억6천100만원으로 65% 성장했다. 시는 올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한다. 또 위치기반 서비스를 도입하고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을 전면한다. 시는 소상공인 가맹업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무료배달서비스를 할 때 주문 금액에 따라 건당 1천∼3천원의 배달료를 지원해왔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소비자 맞춤형 이벤트를 진행하고 시스템 고도화 추진에 앞서 설명회를 열어 상인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설 명절을 앞두고 국민이 안전한 식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설 성수식품의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명절에 선물·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는 한과, 약과, 떡, 만두, 청주,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을 제조하는 업체와 전, 잡채 등 제수용 음식을 조리·판매하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체 등 5천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점검 내용은 ▲ 무등록(신고) 제조·판매 ▲ 소비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 건강진단 실시 ▲ 냉장·냉동온도 기준 준수 ▲ 작업장 내 위생관리 상태 준수 여부 등이다. 유통, 통관단계 검사도 강화한다. 국내 유통 식품 중 한과, 떡, 전, 사과·굴비 등 농·수산물, 포장육·식육, 곰탕, 햄 선물 세트 등 축산물, 건강기능식품 등 1천900여 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동물용 의약품, 중금속, 식중독균 등의 항목을 집중 검사한다. 통관단계 수입식품은 ▲ 과·채가공품(삶은 고사리 등), 식물성유지류(대두유, 참기름 등), 견과류가공품 등 가공식품(15품목) ▲ 깐도라지·양념육·명태 등 농축산물(18품목) ▲ 비타민·무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사과를 통해 가장 당을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탄산음료였다. 15일 질병관리청이 1세 이상 분석 대상자 6천8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최신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당 섭취 주요 급원식품(영양소를 주로 공급하는 식품) 1위는 사과였다. 사과를 통한 당 섭취량은 1일 3.93g이었으며 섭취 분율(영양소의 1일 섭취량 전체에 대한 식품별 섭취량 분율)은 6.9%였다. 2위는 탄산음료, 3위는 우유가 차지했다. 당 섭취량은 각각 3.55g, 3.40g이었으며 하루 당 섭취량에 대한 분율은 각각 6.2%, 5.9%였다. 한국인의 에너지 주요 급원식품 1위는 멥쌀이 차지했다. 멥쌀을 통한 1일 에너지 섭취량은 428.5㎉였으며 섭취 분율은 23.2%였다. 돼지고기(101.9㎉·5.5%), 빵(68.6㎉, 3.7%)이 뒤를 이었다. 단백질 급원식품은 돼지고기가 섭취량 8.82g, 섭취 분율 12.3%로 1위였으며 2위는 멥쌀(8.02g·11.2%), 3위는 닭고기(6.99g·9.7%)였다. 지방 급원식품 1위도 돼지고기였으며 돼지고기를 통한 지방 섭취량은 1일 6.75g, 섭취 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동량면 조동리 지등산 건지마을 터(1만5천672㎡)에 추진 중인 '건지 노을숲' 조성사업을 오는 3월 완료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137억9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7월부터 체험관과 숙박시설 등을 갖춘 4층 건물과 1.4㎞ 길이 산책로, 전망대, 숲 체험 공간, 쉼터 등을 조성 중이다. 건지마을은 충주호와 남한강이 만나는 지점에서 붉게 물드는 노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촬영 명소다. 2024년 방영된 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손명자 관광과장은 "건지마을의 노을은 충주의 자연자산 중 하나"라며 "방문객들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체류형 휴양단지를 만들어 상반기 안에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해 청주에서 태어난 출생아 수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 출생아 수는 5천525명으로 전년(4천899명)보다 12.8% 증가했다. 이는 비수도권 기초단체 160곳 중 1위 기록이다. 수도권을 포함(226곳)해도 경기 화성시·수원시·용인시에 이어 네 번째로 많았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 비율을 나타내는 출생률 역시 6.45명으로 화성시(8.2명) 다음으로 높았다. 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출산 친화 정책에 일자리 창출 등이 더해지면서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출생아 수 증가와 인구 전입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말 청주시의 총인구(외국인 포함)는 전년 대비 3천748명 증가한 88만5천348명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출산과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국내 화장품 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6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의 참가기업과 공식후원사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13회째인 올해는 'K-뷰티 중심지 오송, 세계와 함께 성장하다'를 주제로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청주오스코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 지난해 엑스포에는 231개 기업과 54개국 626명의 바이어가 참여했다. 올해는 참가기업 유치 목표를 확대하고, 내실 있는 전시관 조성과 학술행사, 체험 및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참가기업은 목적과 규모에 따라 독립부스, 조립부스, 스타트업부스 등 원하는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조기 신청 기업에 대해선 3월 말까지 20만원, 5월 말까지 10만원의 참가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초 참가기업, 재참가 기업, 도내 기업,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10만원을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공식후원사로 참여하는 기업에는 후원등급(다이아몬드·골드·실버)에 따라 전시부스 제공, 행사장 LED 광고, 누리집 및 SNS 홍보, 후원물품 전시, 부스 위치 우선권 등 다양한 혜택을 준다. 참가 신청은 오송화장품뷰티엑스포 공식 누리집(www.osong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올해 여성농업인 501명의 특수 건강검진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검진 항목은 농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근골격·심혈관계 질환, 농약 중독 등 5개 분야, 10개 항목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51∼80세 여성 농업인 중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다. 짝수년도 출생자는 내년에 지원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1인당 검진비 22만원 중 자부담(2만2천원) 금액을 자체 예산으로 추가 지원해 수검자 부담을 없앴다"고 말했다. 검진 문의는 군청 농정기획팀(☎ 043-740-3455)으로 하면 된다.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주거 임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3∼5일 사흘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납부한 월세를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384만원), 재산은 1억2천200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 일자리 종합 플랫폼 누리집(www.jobaram.com)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월세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매달 최대 20만원씩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등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주택 기준은 제한이 없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거나 세종시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소비자들의 조미료와 유지류 소비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대두유나 옥수수유 대신 올리브유를 구매하거나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올리브유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올리브유 매출은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올리브유 매출은 각각 12%, 34% 늘었다. 반면 그동안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해온 대두유·옥수수유 매출은 지난해 14% 감소했다. 이런 흐름에 이마트의 전체 유지류 매출에서 올리브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45%에서 2024년 52%로 높아지고서 지난해 62%까지 확대됐다. 올리브유 수요 증가세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도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전년 대비 올리브유 매출 증가율은 2023년 15.8%, 2024년 38.2%, 지난해 71.5% 등으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올리브유 매출 역시 2023년 24%, 2024년 28%, 지난해 47% 등으로 성장세를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의 한 횟집. '겨울의 별미 대방어'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출입문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횟집 주인은 "겨울에는 방어가 제철이라 인기인데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방어를 찾는 손님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며 "방어는 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으며, 10㎏짜리 대방어 한 마리가 38만원 정도 하던 게 50만원으로 올랐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방어나 돔 등 일본산 활어 횟감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2일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4천700만달러(약 3천500억원)로 전년보다 27.2% 늘어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1억9천400만달러에서 1년 만에 5천만달러 이상 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었다. 국내에서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는 데도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후쿠시마 사고 직전인 2010년(2억2천600만달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의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걱정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인구학회 학회지 최신 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조사 주관 지표 분석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국가통계인 2023∼2024년 지역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 시군구와 전국 229개 시군구 간의 삶의 질 영역별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정주 의사는 시도 단위와 시군구 단위 모두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들의 시도 단위 정주 의사는 4.069점으로 전국 평균 3.811점보다 높았으며, 시군구 단위 정주 의사 역시 4.047점으로 전국 평균 3.761점보다 높았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평균 6.454점으로 전국 평균인 6.393점보다 높았다.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 역시 각각 6.340점, 6.348점으로 전국 시군구 6.048점, 6.32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인 걱정도와 생계유지 어려움 정도는 각각 4.157점, 2.223점으로 전국 평균 4.341점, 2.260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