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올해 소상공인의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해 115억원 규모의 정책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관내 14개 금융기관으로부터 5천만원 한도로 대출받을 때 이자의 3%를 5년간 지원한다. 희망자는 '보증드립 앱'이나 충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금융·보험업 및 사치 향락적 소비나 투기 조장 업종, 휴·폐업 업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보은군은 지난해 5월 출범한 '바로바로 수리반'이 8개월간 2천200여건의 생활민원을 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의 전기, 가스, 수도 등 생활민원을 신속 해결하기 위해 발족한 이 수리반은 지난해 접수한 2천311건의 민원 중 2천279건을 곧바로 해결했다. 구조 개선이나 전문가 손길이 필요한 32건은 관련 업체로 인계됐다. 보은군은 전용 콜센터(☎ 043-544-8282)와 기간제 근로자 4명을 확보해 이 서비스를 한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한부모 가정, 차상위계층 등은 연간 3회까지 무료 서비스 받을 수 있다. 다만 15만원을 초과하는 재료비는 부담해야 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가급적 접수 당일 민원을 해결하는 형태로 수리반을 운영한다"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기술인력들이 움직이고 있어 민원인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올해 수리반 운영을 위해 인건비를 포함해 3억1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해놨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택시승강장·상가동 포함) 건물과 부지 매각 입찰 공고를 했다고 5일 밝혔다. 매각 예정가(감정평가액)는 1천379억원이다. 시는 공고문에 터미널 기능 20년 유지, 전매 제한, 기존 상가동 임대차 계약 기간 준수 등의 특약 사항을 명시했다. 입찰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며 그다음 날 개찰이 이뤄진다. 매입 희망자는 온비드시스템을 통해 입찰에 참여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낙찰자가 결정되면 민관정 협의회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며 "유찰 시 매각 예정가 그대로 재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시외버스터미널은 청주여객이 청주시에 기부채납 후 1999년 3월부터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민간 매각에 대한 청주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당시 민주당은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반발했지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무상 임대 기간 만료(내년 9월)로 조기 매각이 필요하다며 집행부 손을 들어줬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지난해 5억2천308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접수해 모금 목표(5억원)를 초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2024년 모금액보다 8.1% 증가한 것이다. 청주시가 모금액 5억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다. 기부 건수는 지난해 말 기준 5천360건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기부자 유형은 30·40대 직장인이 62.9%로 가장 많았다.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가 가능한 10만원 기부가 83.8%에 달했다. 기부자 거주 지역은 경기, 서울, 충북, 세종 순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역 우수 농축산물, 관광상품, 지역화폐 등 다양한 답례품을 기부자들에게 제공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를 사랑하고 응원해준 모든 기부자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10년 넘게 이어진 '담배 소송' 항소심 선고 기일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근 11년간 직·간접 흡연으로 인한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이 41조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세계은행(World Bank)과 함께 수행한 이런 내용의 연구 결과가 최근 국제학술지(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에 실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질병부담(Global Burden of Disease) 연구방법론을 적용해 건강보험 의료비 지출 규모를 추정했다. 추정 결과, 2014∼2024년 11년간 흡연에 따른 의료비 지출 누적 금액은 약 40조7천억원(298억6천만달러)에 달했다. 이 기간 흡연율은 낮아졌지만, 관련 의료비는 2014년 약 2조8천932억원(20억달러)에서 10년 만에 69% 급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흡연 관련 의료비가 약 4조6천억원이었고, 이 가운데 약 82.5%가 건강보험 재정에서 부담됐다. 흡연의 폐해가 개인의 건강 문제를 넘어 건강보험 재정에도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인구 통계학적으로는 남성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복합문화예술회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 '2026 문예회관 공연예술 기획·제작 컨설팅'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 예술회관은 각종 공연물의 기획, 제작, 운영, 마케팅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 공연 콘텐츠 개발과 실무인력 역량 강화 등에도 나서게 된다. 영동군 관계자는 "그동안 외부 공연물 초청 공연 위주였던 예술회관 운영방식이 자체 제작물 공연으로 대거 교체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증평군은 반기별로 1년에 2회 지급하는 전입 축하금과 청년 월세 지원금을 각각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올렸다고 5일 밝혔다. 전입 축하금은 이달 1일 이후 전입한 세대부터 적용된다. 청년 월세 지원금 지급 대상은 ▲18∼39세 1인 미혼 가구 무주택자 ▲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 보증금 5천만원·월세 70만원 이하의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임차인 등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신규 전입자와 청년의 정착 여건을 개선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올해 12까지 연장한다고 5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인이다. 이들은 농기계 임대사업소가 보유한 66종 1천127대를 빌려 쓸 수 있다. 지난해 농기계 6천545대에 대한 임대료 감면으로 약 2억500만원의 농가 경영비가 절감됐다. 군은 아울러 기존 4곳의 임대사업소에서만 운영하던 농기계 운반 서비스도 올해부터 1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문광과 칠성에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며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원을 통해 농가 부담을 덜어주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 제조 단계에서 위해요인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제조부터 소비까지 스마트 안전망 구축'이라는 2026년 식약처 주요 업무의 일환이다. 스마트 해썹과 글로벌 해썹은 식품 안전 관리에 인공지능 및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고, 국내외 환경 변화에 따라 제조 공정 제어뿐 아니라 식품 테러, 가짜 원료 사용 등 고의적인 식품 사고까지 포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제도다. 우선 식약처는 스마트 해썹 등록업체를 올해 650개소까지, 2030년에는 최대 1천5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전문 인력 부족, 비용 부담 등으로 스마트 해썹 도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업체 50개소를 대상으로 중요관리점(CCP) 모니터링 자동화 설비 등 시설 구축 비용을 최대 2천만원의 60%까지 지원한다. 총예산은 3억원이다. 아울러 국민 다소비 식품인 음료류에 대한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을 개발해 업계에 보급한다. 글로벌 해썹 조기 정착을 위해서는 전문 심사·지도 인력 양성, 영업자 교육프로그램 개발·보급, 해썹 인증 유효기간 연장심사 시 가점 부여 등을 추진한다. 이와 함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내 혈당측정기기 시장이 2020년 이후 연평균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1천270억원 규모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5일 발간한 '혈당측정기기 산업 분석 브리프'에서 "혈당측정기기 산업이 안정적 수요와 고도화된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주요 흐름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간 혈당 측정에 수반되는 혈당검사지 등 소모품의 안정적 수요와 개인용 체내연속혈당측정기의 성장이 시장을 주도하면서 2020년 789억2천만원이었던 시장 규모는 연평균 12.6% 늘어 2024년 1천268억9천만원 규모에 이르렀다. 특히 최근 5년간 연속혈당측정시스템(CGM) 품목 비중이 8%에서 45.3%로 확대된 점에서 나타나듯 연속혈당측정기를 중심으로 산업이 급변했다고 보산진은 분석했다. 또한 내수 생산에 준하는 규모가 매년 수출되고 수입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무역 흑자가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산진은 "근래의 혈당측정기기는 빈번한 검사 부담을 줄인 사용자 친화적인 관리 도구로 전환되고 있다"며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기반의 통합관리 모델로 비즈니스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은 고물가와 경기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해 '단양형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단양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과 영주권자(F5), 결혼이민자(F6) 등이다. 지급 금액은 1인당 20만원이며, 지류형 단양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오는 12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주소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신청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첫 주(12∼16일)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를 운영한다"며 "지원금은 군민 생활에 실질적 도움이 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국제공항에서 국제선 항공편 지연 문제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면서 이용객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항공기 연결 문제 외에 군과 민간이 활주로를 공유하는 구조도 국제선 상습 지연의 원인으로 작용해 하루빨리 민간 전용 활주를 확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11월 청주공항에서 국제선 1만1천930편 중 2천785편(23.3%)의 이륙·착륙이 지연됐다. 이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전국 5개 주요 지방 공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발리 노선은 전체 61편 중 무려 52편이 지연(지연율 85.2%)됐다. 베트남 다낭(44%), 중국 장가계(37%), 대만 타오위안(33.7%), 중국 칭다오(30.7%) 등의 노선도 지연율이 높았다. 한 저비용항공사(LCC)의 베트남 나트랑 노선의 경우 33편 중 29편이 지연될 만큼 운항 차질이 심각했다. 나트랑 현지에서 여행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 관계자는 "제시간에 비행기가 들어오는 게 이상할 정도로 매번 지연된다"며 "공항에서 하루 종일 기다렸다고 항의하는 손님들을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주거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주거 임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시는 '2026년 청년 주거임대료 지원사업' 신청을 다음 달 3∼5일 사흘간 접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실제 납부한 월세를 매달 최대 20만원씩 최대 10개월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19∼39세 무주택 청년 1인 가구로 전용면적 85㎡ 이하이면서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기준 월 384만원), 재산은 1억2천200만원 이하여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세종 일자리 종합 플랫폼 누리집(www.jobaram.com)에서 하면 된다. 세종시는 국토교통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년월세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부모와 떨어져 사는 19∼34세 무주택 청년이 대상으로, 매달 최대 20만원씩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 가구 중위소득 60% 이하 등 별도의 소득·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주택 기준은 제한이 없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30일부터 5월 31일까지다. 복지로 누리집(www.bokjiro.go.kr)에서 신청하거나 세종시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면서 건강까지 챙기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열풍에 소비자들의 조미료와 유지류 소비문화도 달라지고 있다. 건강을 고려해 대두유나 옥수수유 대신 올리브유를 구매하거나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 대체당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는 것이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에서 올리브유 매출은 최근 3년 연속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이마트 올리브유 매출은 전년보다 28% 증가했다. 2023년과 2024년에도 올리브유 매출은 각각 12%, 34% 늘었다. 반면 그동안 소비자들이 주로 구매해온 대두유·옥수수유 매출은 지난해 14% 감소했다. 이런 흐름에 이마트의 전체 유지류 매출에서 올리브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45%에서 2024년 52%로 높아지고서 지난해 62%까지 확대됐다. 올리브유 수요 증가세는 롯데마트와 홈플러스에서도 나타났다. 롯데마트에서 전년 대비 올리브유 매출 증가율은 2023년 15.8%, 2024년 38.2%, 지난해 71.5% 등으로 해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홈플러스의 올리브유 매출 역시 2023년 24%, 2024년 28%, 지난해 47% 등으로 성장세를 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난 20일 서울 광화문의 한 횟집. '겨울의 별미 대방어'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출입문 바로 옆에 붙어있었다. 횟집 주인은 "겨울에는 방어가 제철이라 인기인데 젊은 사람들 중심으로 방어를 찾는 손님이 1년 전보다 20% 늘었다"며 "방어는 국산도 있고 일본산도 있으며, 10㎏짜리 대방어 한 마리가 38만원 정도 하던 게 50만원으로 올랐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 방어나 돔 등 일본산 활어 횟감의 수입이 급증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22일 해양수산부 통계에 따르면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2억4천700만달러(약 3천500억원)로 전년보다 27.2% 늘어 지난 2007년 이후 18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1억9천400만달러에서 1년 만에 5천만달러 이상 늘면서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처음으로 2억달러를 넘었다. 국내에서 지난 2013년 9월부터 후쿠시마를 포함한 인근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을 수입 금지하는 데도 작년 일본산 수산물 수입액은 후쿠시마 사고 직전인 2010년(2억2천600만달러)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인구 감소 지역 주민들의 삶의 만족도와 정주 의사 수준이 전국 평균보다 높고, 걱정도는 낮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한국인구학회 학회지 최신 호에는 이 같은 내용의 지역사회조사 주관 지표 분석 결과가 실렸다. 연구진은 국가통계인 2023∼2024년 지역사회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정부가 지정한 89개 인구 감소 지역 시군구와 전국 229개 시군구 간의 삶의 질 영역별 지표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구 감소 지역의 지역 정주 의사는 시도 단위와 시군구 단위 모두에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인구 감소 지역 거주자들의 시도 단위 정주 의사는 4.069점으로 전국 평균 3.811점보다 높았으며, 시군구 단위 정주 의사 역시 4.047점으로 전국 평균 3.761점보다 높았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는 평균 6.454점으로 전국 평균인 6.393점보다 높았다. 생활 만족도와 행복감 역시 각각 6.340점, 6.348점으로 전국 시군구 6.048점, 6.320점보다 높게 나타났다. 낮을수록 좋은 지표인 걱정도와 생계유지 어려움 정도는 각각 4.157점, 2.223점으로 전국 평균 4.341점, 2.260점과 비교했을 때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