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달 사과 출하량이 줄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다소 상승하고 배는 큰 폭으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이 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올해 사과 생산량은 작년 수준이며 배 생산량은 작년보다 늘 것으로 예상했다. 배는 재배 면적이 9천361 ㏊(헥타르·1㏊는 1만㎡)로 소폭 감소했지만, 단위 생산량이 늘면서 전체 생산량은 작년보다 12.9% 증가한 20만1천t(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열과(갈라짐), 일소(햇볕 데임) 등 전반적인 생리 장해는 작년보다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업관측센터는 이달 배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34.3%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달 배(신고) 도매가격은 상품 기준으로 15㎏당 4만9천원 안팎으로 작년(7만2천100원)보다 32% 하락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평년(5만2천원)보다도 5% 이상 낮은 수준이다. 사과는 지난 9월과 지난 달 잦은 비와 흐린 날씨가 이어져 생리 장해가 증가하고 일조 부족으로 착색이 지연됐다. 후지 수확 시기는 평년보다 7일 이상 지연됐다. 이달 사과 출하량은 작년보다 4.6%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다음 달 이후 출하량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청주공항 역할 강화 충청권 촉구대회 및 토론회가 11일 충청도자연과학교육원에서 열렸다.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신설 및 활성화 추진 민관정 공동위원회'와 충북도·중부매일이 공동 주최하고, 충청광역연합이 후원한 이날 행사는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과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충청권의 협력 필요성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시작을 알린 촉구대회에서는 청주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을 기원하는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정용일 충북연구원 충북정책개발센터장은 '5극 3특 충청권 균형발전과 청주공항의 전략적 도약'을 주제로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위한 청주공항 민간활주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범규 대전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 선임연구위원, 황재훈 국토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장, 이상식 충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박문수 국토부 공항정책과 과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항공우주교통연구본부 본부장 등이 다양한 충청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유철웅 민관정 공동위원장은 "행정수도의 완성과 청주공항의 민간전용 활주로 건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틈새형 일자리 모델인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의 연간 참여 인원이 30만명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과 경제활동에 참여하지 않는 유휴인력을 단시간 근로(일일 6시간 이하)로 연결해주고, 인건비의 일부(일일 4시간 근로기준 40%)도 지자체가 보조해주는 일자리 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올해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에 참여한 누적 인원은 이달 3일 기준 30만6천21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참여 인원(10만5천명)보다 286%나 늘었고, 2022년 시범사업 때(804명)와 비교하면 무려 373배 증가한 결과다. 도는 그동안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의 확대를 위해 근로자 구비서류 간소화, 전자서명제 도입, 근속 3개월 인센티브 제도 등을 도입한 바 있다. 김두환 경제통상국장은 "충북형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은 짧은 기간에 눈부신 성장을 이룬 전국 유일의 생활형 고용 모델"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일자리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도시근로자 지원사업의 성과로 지난해 정부혁신 국무총리상과 충북도정혁신 우수상, 올해 고용노동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농촌진흥청은 오는 15일 농업과학관에서 '2025년 농생명 진로 미니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가치를 알리고, 농생명 진로 탐색의 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씨앗에서 꿈으로 : 나의 농업 진로 탐색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와 전시·체험, 기획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토크콘서트에서는 청년농부사관학교연합회원 5명이 자리를 같이해 '청년 농부, 나의 창농 일지'란 주제로 각자의 창농 사례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청소년이나 지역민 누구나 무료로 온라인(네이버 예약) 사전 신청 또는 현장 접수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문의는 농업과학관(☎ 063-238-1300)으로 하면 된다. 신성휴 농진청 연구관리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농업의 미래 가치를 알리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긴밀히 연결해 농업 관련 진로와 취업 정보를 제공하는 기회를 자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내년도 예산안을 7조6천703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당초 예산보다 7%(5천20억원)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4천304억원(6.7%) 증가한 6조8천820억원, 특별회계는 716억원(10%) 증가한 7천883억원이다.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수입이 1조9천367억원으로 올해보다 378억원(2%) 증액 반영됐다. 세외수입 758억원, 보조금 3조6천410억원 편성과 함께 지방채도 1천600억원 차입했다고 부연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취약계층 지원 및 일하는 복지 실현을 위해 2조8천614억원을 편성했다. 일하는 밥퍼 103억원, 보훈명예수당 지원 65억원, 일하는 기쁨 청년ㆍ여성 일자리 지원 15억원, 의료취약지역 등 이동진료서비스 운영 2억원, 출산육아수당 지원 144억원, 초 다자녀 가정 지원 8억원 등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미래 첨단산업 육성 분야에는 소상공인육성자금 이차보전 115억원, 가족친화인증기업 바우처 지원 4억원, EV용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온전지 화재안전성평가 기반구축 38억원 등이 포함됐다. 관광객 5천만 시대 실현을 위한 문화·관광·체육 분야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11일 오후 시청에서 KOTITI시험연구원(코티티) 등 4개 기관과 '저탄소 바이오소재 기반 식품·화장품 산업 육성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KOTITI를 중심으로 식품·화장품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친환경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코티티, 한국식품연구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연구 및 기술, 행정, 교육 등 분야별 역량을 연계해 산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산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장,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장, 최영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부총장,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등이 참석해 식품·화장품 산업의 저탄소 전환과 지역 중심의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는 연구 인프라와 산업 잠재력을 고루 갖춘 도시로,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시행하는 의료비후불제 융자 한도가 상향된다. 김영환 지사는 11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부터 의료비후불제를 한 단계 더 확대 시행한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김 지사의 대표 공약인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의료비를 무이자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그동안은 신청자에게 최대 300만원을 무이자로 융자 지원한 뒤 36개월 동안 분할 상환받는 방식이었는데, 다음 달부터는 융자 한도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도는 이번 제도 개선을 통해 사업 수혜 대상에 한부모가족(2만여명)도 추가하기로 했다. 기존 수혜 대상은 도내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주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국가유공자, 2자녀 이상을 둔 다자녀 가구, 산모 등이다. 아울러 수술이나 시술 없이 14개 대상 질환(임플란트·틀니, 치아교정, 인공관절, 심혈관, 뇌혈관, 척추, 암, 소화기, 호흡기, 산부인과, 비뇨기과, 골절, 안과) 관련 일반진료도 이 제도 이용이 가능하도록 보완한다. 김 지사는 "이번 조치로 의료비후불제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실질적인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재활용선별센터 신축 사업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11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현도일반산업단지 내 재활용선별센터 시공사 측은 전날 공사를 저지하는 지역 주민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들은 공사 착공일인 지난 7일부터 신축 부지 진입로를 막고, 건설장비 진입을 못 하게 하고 있다. 시공사는 5일째 지속되는 대치 상황을 맞아 법원에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은 사업 백지화를 촉구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주시는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에 따른 재활용품 반입 물량 증가, 현 휴암동 재활용품 선별시설(50t 규모)의 노후화 등 사유로 2018년부터 단독주택·상가에서 수거된 페트병, 파지 등을 단순 선별·판매하는 재활용선별센터 신축을 추진했다. 당초 내년까지 신축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현도 주민들이 소음과 환경오염 가능성, 교통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키우면서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준공 시점을 2027년 12월로 수정했으며, 사업비도 371억원으로 100억원가량 늘렸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KT 클라우드 센터의 '콜드 DR(cold DR)' 체계를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콜드 DR'은 재해 발생 시 데이터를 안전한 외부 클라우드 서버에 백업해 뒀다가 시스템에 피해가 생기더라도 클라우드 환경에서 즉시 복구가 가능해 시스템 가동 중단 없이 행정 서비스를 신속하게 정상화할 수 있는 복구 체계다. 군 관계자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면서 보안성과 복구 효율성이 크게 향상돼, 화재나 전산장비 고장 등 물리적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없이 데이터를 보존하고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정부와 국회에 저임금과 차별 해소, 학교급식 종합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11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달 20일, 21일과 다음달 4일, 5일 총파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급식 노동자 등 학교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10만명으로 구성됐다. 연대회의는 "학교급식 노동자들은 고온·고습·유해가스 등 발암물질에 노출되며 열악한 환경에서 고통받고 있지만 정부의 산업안전 대책은 학교 급식실 현장을 외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학교비정규직 저임금 문제 해결 등을 약속한 이재명 정부가 여전히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외면하는 현실을 규탄하며, 정부와 국회에 응답을 요구하는 농성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에 예산 편성과 제도 개선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국회 앞 농성을 시작했다. 주간에는 30여명, 야간에는 10여명이 참여한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국민 10명 중 4명꼴로 평소에 외롭다고 느꼈고, 특히 고령층일수록 외로움을 느끼는 비중이 높아졌다. 150만명은 사회적 관계망도 없고 외로운 상태로 추산됐다. 사회 신뢰도가 2년 전에 비해 떨어지며 관련 조사 이래 처음 감소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며 해외여행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나타냈다. 국가데이터처는 11일 이런 내용의 '2025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씩 조사하며 올해는 복지·사회참여·여가·소득과 소비·노동 부문이 포함됐다. 조사 기간은 올해 5월 14∼29일이다. ◇ 외로움 첫 조사…고령층에서 두드러져 13세 인구 가운데 평소 외롭다고 응답한 비중은 38.2%로 나타났다. 외로움은 올해 처음 조사하는 항목이다. '자주 외롭다' 비중은 4.7%였으며, '가끔 외롭다' 비중은 33.5%였다. '외롭지 않음' 응답자는 '별로 외롭지 않다'(43.5%)와 '전혀 외롭지 않다(18.3%)를 포함해 61.8%로 나타났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평소 외로움을 더 느끼며, 50대 이상에서는 외로움 비중이 40%를 웃돌았다. 65세 이상은 43.4%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농업재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스마트농산과를 중심으로 겨울철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운영하는 한편 11개 시군,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충북농업기술원 등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한다. 농업시설물과 농작물에 대한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한다. 이를 위해 비닐하우스·인삼재배시설·축사 등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점검 및 정비를 시행하고, 제설 장비와 난방시설 등 장비 점검에 나선다. 지역 특성에 맞는 작물 선택과 온도 관리 기술을 지도하고, 하우스 내 보강지주(버팀목) 설치, 보온피복 유지, 배수로 정비 등 농업인의 자율적 예방 활동도 유도한다. 기상특보와 농업인 행동 요령은 시군을 통해 실시간 전파할 계획이다. 농업재해 발생 때에는 피해 조사 및 복구계획을 신속히 수립해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조속히 응급 복구할 방침이다. 황규석 스마트농산과장은 "겨울철 재해에 취약한 비닐하우스와 축사, 인삼재배시설 등은 제설작업과 보강지주 설치, 난방기 관리 등 사전 예방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예기치 못한 피해에 대비해 농작물재해보험
할아버지·할머니가 손자와 손녀를 돌보는 일을 도울 경우 인지 기능 저하를 막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네덜란드 틸뷔르흐대 플라비아 체레체슈 연구원(박사과정)팀은 미국심리학회(APA) 학술지 심리학과 노화(Psychology and Aging) 최근호에서 영국 노화 종단 연구(ELSA)에 참여한 조부모 2천800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손주 돌보기가 노년층의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완충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전 연구에서 손자녀와 여가 활동을 함께 하거나 식사를 준비하는 등 돌봄 활동 빈도가 높을수록 할아버지·할머니의 인지 기능이 더 좋고 인지 기능 저하가 더 느리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많은 조부모가 손자녀를 정기적으로 돌보고, 이런 돌봄이 가족과 더 넓게는 사회에 도움이 되지만, 손자녀 돌봄이 조부모의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지, 이런 효과에 성별차가 있는지 등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체레체슈 연구원은 "이 연구에서 손자녀를 돌보는 것이 조부모의 건강, 특히,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이를 위해 영국 노화
최근 법원이 흡연과 질병 사이의 인과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판결을 내놓으면서 국내 흡연 피해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그러나 의학계에서는 이와는 정반대로 흡연의 폐해를 입증하는 과학적 근거가 대규모 연구를 통해 꾸준히 제시되면서 법과 의학 사이의 간극이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흡연의 건강 피해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얼마나 많이 피웠느냐'보다 '얼마나 빨리 시작했느냐'일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규모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박세훈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2009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929만5천979명을 대상으로 평균 9년에 걸쳐 흡연 시작 연령, 누적 흡연량에 따른 심혈관질환 발생 및 사망 위험을 분석해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서 전체 흡연자는 372만4천368명(40.1%)이었으며, 이 중 23.5%는 20세 이전에 흡연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세 미만부터 흡연을 시작한 경우도 2%로 적지 않았다. 연구팀은 흡연자를 흡연 시작 연령과 누적 흡연량에 따라 세분화해 분석했는데, 그 결과 흡연 시작
남성과 여성의 기대수명이 모두 증가하는 가운데 남녀 간 격차가 계속 유지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남성이라는 성별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을 60% 이상 높이는 요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세라 잭슨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성인 4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성별이 전체 사망과 사망원인 상위 9개 질환으로 인한 사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전체 사망 위험이 63%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미국의 남녀 기대수명은 꾸준히 증가해 2023년 기준으로 남성은 75.8세, 여성은 81.8세를 기록했지만, 사망률의 성별 격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남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3%), 암(20%), 사고(9%), 뇌졸중(4%), 만성 호흡기 질환(4%) 순이며, 여성의 사망 원인 상위 5개는 심장질환(21%), 암(20%), 뇌졸중(6%), 알츠하이머병 5%), 만성 호흡기 질환(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런 차이는 나이·인종·민족 등 인구학적 특성과 음주·흡연 같은 행동 요인, 당뇨병·고혈압 등 만성 질환 같은 위험 요
사고나 감염병 같은 외부 요인으로 인한 사망의 영향을 제거할 경우 유전적 요인이 사람의 자연 수명에 미치는 영향이 최대 55%에 이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연구소 우리 알론 교수팀은 과학 저널 사이언스(Science) 최근호에서 수학적 모델과 인간 사망률 시뮬레이션, 대규모 쌍둥이 코호트 자료 등을 활용해 유전 등 내인성 사인과 사고 등 외인성 사인을 분리해 분석한 결과 유전적 요인의 영향이 수명 결정에서 약 50~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외부 원인에 의한 사망을 적절히 보정하고 나면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기여는 약 55%까지 급격히 증가한다며 유전적 요인의 영향에 관한 기존 연구 추정치의 두 배가 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인간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규명하는 것은 노화 연구의 핵심 질문이지만 장수에 대한 유전적 영향을 측정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수명과 관련된 일부 유전자가 확인되기는 했지만, 질병이나 생활환경 같은 외부 환경 요인은 개인이 얼마나 오래 사는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며, 수명에 대한 유전적 요인의 영향을 가리거나 혼동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연구팀은 특히
20∼30대 젊은 췌장암 환자의 주요 발병 원인이 비만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정상 체중을 조금 벗어난 과체중일 때부터 췌장암 발병 위험이 39% 컸고, 고도 비만이면 그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홍정용 교수와 고려대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2009∼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20∼39세 성인 631만5천55명을 10년간 추적 관찰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들을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분류했다. BMI 18.5 미만은 저체중, 18.5∼22.0은 정상 체중, 23.0∼29.4는 과체중, 25.0∼29.9는 비만, 30 이상은 고도 비만이다. 이후 BMI에 따른 췌장암 발병 위험을 비교·분석했다. 이번 연구에서 추적 관찰 기간인 2020년 12월 31일까지 확인된 췌장암 환자는 1천533명이다. 그 결과 BMI가 커질수록 췌장암 위험이 계단식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정상 체중과 비교 시 과체중 그룹과 비만 그룹의 췌장암 발병 위험은 각각 38.9% 높았다. 과체중 단계에서부터 지방에서 비롯된 염증 물질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고, 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스타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하이볼 2종이 출시 3주 만에 누적 판매량 20만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후덕죽·윤나라(윤주모) 셰프와 협업한 해당 제품은 하이볼 카테고리 매출 1·2위를 기록했다. 이들 상품은 셰프가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맛과 품질을 강화한 '미식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은 다음 달 한 달간 스타셰프 하이볼 2종을 비롯한 인기 이색주류 20여종을 대상으로 '4캔 1만2천원 프로모션'을 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중국 국유기업 싱후이핀(星湖伊品)과 라이신 제품의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CJ제일제당은 라이신 균주 사용권을 중국 내 독점 라이선스 형태로 싱후이핀에 제공한다. CJ제일제당은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발효·균주 공정 최적화 기술력을 싱후이핀의 대규모 생산력, 글로벌 네트워크와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은 안정적인 로열티 수익을 확보하는 한편, 기존 생산·판매 중심의 라이신 사업을 라이선스와 기술 이전 등으로 사업 모델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생명공학과 바이오 발효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싱후이핀은 아미노산, 식품 첨가물, 비료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바이오 발효 기업이다. 윤석환 CJ제일제당 대표는 "라이신 기술력과 균주의 가치가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력은 단순한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넘어 두 회사가 함께 아미노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대전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정부의 권한 이양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의 영상을 개인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태흠TV'에 '행정통합의 진실을 알려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행정통합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김 지사는 영상에서 "통합의 본질은 수도권과 맞설 '초광역 지방정부'라는 구심력을 만들자는 것"이라며 "단순한 통합만을 넘어 국가가 가지고 있는 재정과 권한을 특별시에 대폭 이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정 확보 방안으로는 "양도세 100%, 법인세 50%, 부가가치세 5%를 특별시로 이양해 매년 약 9조원의 재원을 항구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며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미국(59대 41)이나 일본(63대 37) 수준으로 조정해야 진정한 자치분권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권한 이양과 관련해서는 "최근 국회 행안위를 통과한 통합 법안은 상당수 조항이 구속력이 없다"며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과 인허가 의제와 같은 핵심 권한도 중앙정부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와 여당은 일단 법을 통과시킨 뒤 미흡한 부분은 추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역대 최장 중국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화권 관광객들이 몰려들면서 국내 유통·호텔 등 관련 업계가 '반짝' 호황을 누렸다. 롯데백화점은 춘제 기간 중화권 관광객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춘제 프로모션을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외국인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0% 증가했다. 중국·대만 등 중화권 고객 매출이 260% 늘어 역대 춘제 중 최대를 거뒀다. 같은 기간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외국인 매출은 180% 늘었고 뷰티 카테고리의 외국인 매출은 80% 증가했다. 또 롯데타운 잠실의 외국인 매출은 80%, 롯데월드몰 외국인 식음(F&B) 매출은 85% 각각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지역 상권도 활기를 띠었다고 강조했다. 부산본점의 외국인 매출이 190% 증가했으며, 중국인 고객의 명품 매출은 300% 이상 늘었다. 롯데몰 동부산점의 외국인 매출도 145%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본점이 지난해 말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롯데 투어리스트 멤버십 카드'는 누적 발급 3만8천건을 돌파했다. 이 중 약 3천건은 춘제 기간에 발급된 것이다. 롯데면세점 역시 지난 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