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가계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교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시행 중인 ‘학원 옥외가격표시제’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는 곳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서울·경기지역 학교교과교습학원 중 대학입시학원(이하 ‘대입학원’) 100곳의 옥외가격표시 이행실태를 조사한 결과 100곳 중 63곳만이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마저도 학원 2곳(서울·경기 각 1곳)은 옥외에 가격을 표시했지만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게시하거나 글씨 크기가 작아 내용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웠다.특히 표시한 학원비와 실제 학원비가 일치하는 학원은 28.6%에 불과했다. 옥외가격을 표시한 학원 63곳을 대상으로 실제 학원비의 일치 여부를 조사한 결과, 일치한 곳은 18곳 뿐이었다. 불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서울시(시장 박원순)가 개장 4주 만에 170만 명 가까운 방문객이 다녀가며 서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로 7017’을 직장인을 위한 공간으로 꾸민다. 시는 이달부터 방문객의 35% 이상이 몰리는 피크타임인 점심시간과 퇴근시간대에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휴식·문화 프로그램 ‘서울로 떠나는 쉼표’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직장인을 타깃으로 한 평일 4대 상설 문화프로그램으로 장미마당(서부역 부근)과 목련마당(서울스퀘어 부근)에서 열린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4개 프로그램은 ▲낮잠의 여유(매주 화 12시~13시, 장미마당) ▲노천보드게임카페(매주 화, 18시~21시, 장미마당) ▲여행자북클럽(22일·29일, 18시~21시, 장미마당) ▲예술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 캐릭터 디자이너 A는 캐릭터 개발 사업을 하는 B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B사는 A가 개인적으로 창작한 캐릭터에 대한 저작권을 이전받아 사업에 활용했으나 A에게 저작권에 대한 계약금과 4000여만 원의 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A를 해고한 이후 현재까지 A에게 저작권을 돌려주지 않고 있다.# 일러스트 작가 C는 D사와 교과서 삽화계약을 체결해 작업 진행 중 삽화 1컷 당 최대 20회 이상(완성단계에서 10여회)의 수정 요구를 받아 수정했으나 수정한 부분에 대한 대가를 지급받지 못했다.일명 ‘최고은법’이라 불리는 ‘예술인 복지법’이 마련됐지만 열악한 창작여건 속에 불공정 관행까지 더해져 많은 예술인들이 고통 받고 있다. 업계관행이라는 묵인 하에 예술 활동 연 소득은 1255만원(문체부 2015년 예술인 실태조사) 수준이고, 이러한 불공정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국회에서 한 ‘추가경정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와 연결되게 만들겠다”며 “성장의 결과 일자리가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를 늘려 성장을 이루는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방법론에는 차이가 있었지만, 좋은 일자리 많이 만들기가 우리 경제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데 모두가 인식을 같이했다”며 “현재 우리 고용상황은 실업률은 2000년 이후 최고치, 실업자 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득분배 악화가 심화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그는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계층의 소득이 2016년에 무려 5.6%나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상위 20% 계층의 소득은 2.1% 늘었다”며 “잘 사는 사람들은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도로 사이클 축제인 ‘Tour De Korea 2017’이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군산월명종합경기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트루드코리아 조직위, 대한사이클연맹의 주관으로 열리는 투르드코리아 대회는 아시아 최고의 권위와 수준을 자랑하는 국제 사이클 대회다.경기방식은 총 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각 구간별 우승자를 가려 누계점수로 시상하는 경주운영으로 500여명이 5일간 778.9km 내외의 도로를 달리게 된다. 14일 여수를 시작으로 군산~무주~영주~충주를 거쳐 18일 서울 올림픽 광장에서 ‘Tour De Korea 2017’의 막을 내린다.군산에서의 대회일정은 14일 군산서수~임피~대야~개정면을 통과해 군산월명종합경기장에서 첫 번째 스테이지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1박을 한 다음 15일 월명종합경기장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부산시(시장 서병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관광도시 부산을 알리기 위해 ‘제18회 부산관광사진 전국공모전’을 개최한다.시는 매년 새로운 관광명소와 화제가 되고 있는 축제, 행사 등 부산의 매력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국내외에 홍보하는 공모전을 개최하며, 더 많은 관광객 유치로 부산경제를 살리기 위해 관광사진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올해는 송도해수욕장 해상케이블카 개설, 도시철도 1호선 다대구간 연장개통, 동해선 개통 등에 따라 서부산권, 동부산권에도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어 관광사진 공모에 더 많은 작품이 응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관광사진을 활용한 지면 홍보에 그치지 않고 지면과 동시에 SNS홍보도 적극 추진함에 따라 작품 하나하나의 저작권 관리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시는 국내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오는 10월부터 ‘부평역과원인재역에서 KTX 광명역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된다고 밝혔다.인천시에서 KTX 광명역은 승용차로 30분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29㎞)이나 한 번에 가는 대중교통이 없었다. 기존 대중교통 이용시 두세 번 환승해 2시간가량 소요돼 시민들이 많이 불편했었다.시는 이번 셔틀버스 개통으로 인천지역 교통 결절점인 부평역·원인재역과KTX 광명역간 접근성을 증대시켜 지역주민들의 광역교통 편의향상은 물론, 지방고객들에게 소래포구,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월미도 등에 갈 수 있는 연계교통을 제공해 인천지역 경제 및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최강환 교통국장은 “셔틀버스가 마련됨으로써 시민들이 KTX를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노선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강릉원주대와 ‘몸 안에서 녹는 실크 소재 수술용 실’ 흡수성 실크 봉합사를 개발하고 실크소재 실이 몸속에서 녹는 작용 원리를 알아내 국제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실크 수술용 실인 봉합사는 식품첨가제로 사용되고 있는 4-hexylresorcinol(4-HR)을 실크에 결합해 만든 것이다. 실크 수술용 실은 천연 생물 소재로 항균활성이 있어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상처 주변 염증반응을 억제해 상처가 빨리 낫는 효과도 있다.실크는 생체적합성이 뛰어난 천연고분자로 오랫동안 수술용 실로 사용됐다. 하지만 실크 봉합사는 녹지 않아 꿰맨 상처가 나으면 수술용 실을 제거해야만 해서 몸 밖 상처를 봉합하는 용도로만 사용돼왔다. 농진청은 동물실험으로 이식 11주 후 흡수성 실크 봉합사와 현재 임상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9일 구미공단운동장 신축현장에서 우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을 비롯한 도·시의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의료기기 산업의 기반이 될 ‘구미지식산업센터’ 기공식을 가졌다.경북도내 최초로 건립되는 지식산업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추진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 396억원(국비 287억5000만원, 도비53억5000만원, 시비55억원)을 투입해 7273㎡ 부지에 지하1층, 지상10층, 연면적 1만8820㎡의 규모로 조성 될 계획이다.센터에는 기업지원을 위한 전자의료기기, 의료 ICT업체 임대공간 및 창업지원센터, 크린룸 및 테스트베드시설 등이 구축되며 주차장, 체력단련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순천만국가정원 수국원에서 여름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수국이 하나둘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했다.전라남도 순천시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 내 태국정원 옆 약초동산을 이전하고 그 자리 4000㎡에 수국 25종 4000주를 식재해 특색 있는 수국원을 조성했다.수국은 작은 나무에서 시원스럽고 탐스러운 커다란 꽃이 6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7월초 절정을 이루며, 꽃말은 ‘진심’과 토양 산도에 따라 꽃색이 변한다해 ‘변덕’이다. 수국원은 이해인 시인의 ‘수국을 보며’ 시(時)와 함께 여름 오후 푸르디푸른 수국이 가득한 꽃밭에서 더위를 식히며 수국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된 쉼터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해인 시인의 시처럼 여름날 같이 덥고 각박한 세상 속에서도 수국 꽃처럼 이웃과 서로가 가까이 손 내밀며 원을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경상남도 밀양시(시장 박일호)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밀양 미르피아오토캠핑장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EBS 캠스토리’를 개최한다.4대강 사업으로 낙동강변 친수공간에 조성된 밀양 미르피아오토캠핑장은 전체 면적 3만㎡, 200사이트에 화장실과 샤워장 등 다양하고 넉넉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뿐만 아니라 탁트인 낙동강변과 하이킹 등 다양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인프라가 구축돼있어 캠퍼들에게 힐링 장소로 인기가 매우 높다.‘EBS 캠스토리’는 신개념의 캠핑 페스티벌로 놀이·체험·문화를 공유하는 체험형 캠핑 콘텐츠다. 이번 행사는 자유롭고 활달한 가족애와 놀이체험 캠핑을 선사하며 자연 속에서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번 프로
[문화투데이 = 금교영기자] 국내 최초로 쓰레기매립지에서 환경·생태공원으로 바뀌어가는 월드컵공원의 생태계 모니터링 결과, 2000년 공원 조성 전 559종에 불과하던 동식물이 지난해 1557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는 2002년 월드컵공원 개원 후 자연생태계 변화과정을 체계적으로 조사·분석해, 쓰레기매립지 생태복원의 성과를 판단하고 생태적 공원관리에 대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자연생태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3월부터 12월까지 식물, 야생조류 등 6개 분야에 대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공원 조성 전 271종이던 식물은 꾸준히 증가해, 2016년 687종으로 늘어났다. 이중 억새, 모감주나무 등 353종은 공원 조성 이후 공원 생태계 다양성 증진 및 경관 개선 등을 위해 식재한 것들이지만, 서울시보호종인 참통발, 긴병꽃풀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