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과 여자만 일대 새고막 양식어장에서 새고막 폐사가 발생해 전문기관에 정밀조사를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순천만과 여자만은 전국의 새고막 생산량의 80%이상 생산되고 있고 종패 생산 또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다.어민들은 지난 9월부터 새꼬막 폐사 현상이 발생하면서 자연폐사 20∼30%를 포함해 70∼80%의 새꼬막이 폐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어민들은 폐사원인을 지난 여름철 집중호우와 고수온 등의 영향이 아닌가 보고 있다.이에 따라 순천시는 폐사원인과 피해상황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파악해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국립수산과학원남서해수산연구소에 정밀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또한, 새고막 폐사로 양식어업인의 생계에 큰 타격을 주고 있고 일부 유통업체에서 새고막을 수입해 원산지를 둔갑하는 등
나주배가 처음으로 호주에 수출돼 호주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됐다.나주시와 나주배원협은 14일 나주배원예농업협동조합 부덕동유통센터에서나주배의 호주 첫 선적 기념행사를 가졌다.그동안 나주배가 미국, 대만, 동남아 등으로 활발하게 수출되고 있었지만 금번 호주지역은 올 8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수출단지로 최초 지정돼 첫 수출 물량을 선적하게 됐다.나주시는 그동안 나주배의 명성을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해외 고객층을 확보토록 해외 수출에 따른 물류비, 포장재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으며 이번 호주지역 진출도 이러한 지원 성과 중 하나로 결실을 맺었다.14일 호주로 출발한 첫 선적 물량은 신고 13.6톤(5kg/5440박스)으로 나주배의 우수한 품위와 맛, 차별성을 통해 호주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금년을 기점으로 매년 수출
전남도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유권자 154만 9440명 중 101만 5407명이 투표해 65.5%의 투표율로 전국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선거 개표결과 75만5036표를 얻어 7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된 민선 6기 이낙연 전남도지사가 1일 취임사를 발표하며, 도정 운영의 시작을 알렸다.다음은 이낙연 전남도지사의 취임사 전문이다.‘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존경하는 전라남도 도민 여러분, 자리를 함께 하신 귀빈과 공직자 여러분, 오늘 저는 제37대 전라남도 지사라는 영광스러운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 지사에 취임합니다. 저의 신명을 바쳐 전남과 도민 여러분께 봉사하겠다는 것을 엄숙히 다짐합니다.부족한 저에게 전남도정을 맡겨 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0년 동안 도정을 이끌어 주신 박준영 지사님을 비롯한 선배 지사님들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5일 고창고등학교 3학년과 교사 등 250명이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관내 역사적 현장을 방문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답사는 올해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기념하여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과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가 정신선양사업의 일환으로 공동 추진했다.이날 방문단은 보국안민 정신을 천명하는 포고문을 발표하고 전국적인 혁명의 출발지로써 동학농민혁명에서 중요한 역사적 의의를 띄고 있는 무장기포지와 지난 4월에 개관한 동학농민혁명 홍보관을 둘러보았다.무장에서 기포한 농민군이 전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주요거점으로 활동한 무장현 관아와 읍성을 방문했으며, 마지막으로 1855년 12월 3일(양력 1856.1.10.)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당촌에서 태어난 전봉준 장군의 생가터를 답사했다.동학농민혁명은 1894년 반외세, 반봉건
전남 장흥군에서는 장흡읍에 위치한 편백숲 우드랜드를 찾은 관광객 수가 지난 어린이날 연휴기간 동안 총 3만여 명, 특히 어린이날에는 1만여 명이 찾았다고 13일 밝혔다.이는 전년에 비해 관광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장흥 토요시장은물론, 관내 민박·음식점 등도 즐거운 비명 속에 호황을 누렸다는 후문이다.편백숲 우드랜드에서는 어린이날 무료입장과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505번째 3000번째 방문객을 대상으로 감사이벤트(편백목침 증정)를 진행했다.한편, 편백숲 우드랜드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 가능한 숲 체험과 목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다.군 관계자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랑 아빠랑 함께하는 사랑의 편지꽂이 등 가족이 함께 체험하며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자녀와 부모님을 모시고 우
지난 4월 11부터 5월 11일까지 전남 완도군(군수 김종식)에서 진행된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해조류의 가치를 제시하고 소비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표를 달성하면서 31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지난 11일 폐막했다.‘바다 속 인류의 미래 해조류를 만나다’를 주제로 열린 박람회는 인류의 미래대체 자원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전시, 연출, 체험을 통해 보여 주면서 해조류의 산업적 가치와 미래산업 비전을 성공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군이 자연환경 변화와 국민들의 식생활 변화 등 문화적, 시대적 흐름을 일찍이 파악하고 청정바다에서 생산하는 해조류를 미래 대체식량 자원으로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소비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해조류 박람회를 개최한 것이다.박람회 개막 6일째인 지난달 16일 진도해상에
전북 정읍시(시장 김생기)는 제92회 어린이 날을 맞아 오는 5월 한 달 동안 어린이들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대중교통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지역 내 시내버스에 ‘꼬마버스 타요’ 캐릭터 이미지를 접목, 5월 1일부터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시는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캐릭터화 시켜 EBS와 케이블방송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꼬마버스 타요’를 대한고속 2대의 중형시내버스에 주인공 캐릭터인 ‘타요’와 친구인 ‘라니’를 각각 이미지화하여 운행한다고 밝혔다.운행노선은 시내순환 노선인 277번 노선으로, 제일아파트 - 법원 – 터미널 – 명동의류 – 센트럴아파트 - 대림아파트 - 현대1차아파트 - 동초교 – 시청 – 터미널 – 제일아파드구간이다.운행요금 및 운행시간은 종전 시내버스 운행 요금체제 및 운행시간과 동일하다. 대한고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28일 도화면 발포리에 위치한 충무사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을 기념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469주년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기념 다례제를 가졌다.이날 열린 행사는 박병종 고흥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봉충회원, 군민, 학생 등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매년 개최되는 다례제 행사시 청소년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 수군 가장행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진행하였으나, 이번 행사는 세월호의 참사로 국민적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하기 위해 부대행사는 일체 생략하고 추념식만 경건하게 진행했다.박병종 고흥군수는 인사말에서 "충무공께서는 발포만호에 부임하여 거북선을 만들어 왜구를 물리치고 해전을 승리로 이끄셨다" 며 "이곳은 충무공의 숨결이 남아있는 곳으로 우리 모두 충무공의 높은
전북 전주시와 전주시평생학습센터가 운영하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학점이수제'가 2014년 첫 발을 내딛었다고 27일 밝혔다.'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전주시를 소개하는 사업으로 전주시와 협약을 맺은 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체계화된 전통문화과정을 수료하고 2학점을 부여받는 학점이수제와 전주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주요 인사 및 외국인이 전주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전통문화체험으로 운영된다.올해 7년차를 맞는 '한국전통문화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을 첫 시작으로 현재까지 학점이수제는 도내 4개(우석, 원광, 전북, 전주)대학 외국인 유학생 2700여 명이 과정을 수료하였고, 전통문화체험은 131개 기관 7700여 명이 전주시를 방문하여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했다.특히 학점이수제는 전국 최초로 전주시가 대학과
전북 고창군(군수 이강수)은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무장포고문을 발표한 지역으로서 25일 공음면 일원에서 동학농민혁명 제120주년 무장기포기념제를 간략하게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에 따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염원하는 의미에서 공연을 생략하는 등 축소 진행했다.무장기포기념제는 기포지(공음 구암 구수마을)에서‘동학농민혁명무장기포기념제와 무장읍성축제위원회’주최로 열렸으며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관계자, 기관사회단체장, 기념사업회 회원, 공무원 등 다수가 참석하여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겼다.기념제는 출정사, 포고문 낭독, 헌화에 이어 기포지에서 공음면 소재 귀농귀촌학교까지 약 5.8㎞에 걸쳐 동학농민군 진격로 걷기가 진행되어 당시 동학농민군의 숨결을 느낄 수 있
전남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매월 4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장흥읍사무소 앞 칠거리 상가 도로 150m 구간에서 장흥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이 열린다.판매자와 구매자가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시장형태로 사회단체와 공무원과 주민들이 집 한 컨에 보관된 채 사용하지 않은 의류, 잡화, 도서, 가전제품, 공예품 등 생활용품을 장흥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에서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다.한편, 문화체험코너에서는 골동품을 전시하고 옹기(도기)빗기와 목재 널판에 공예작품을 직접 그려서 제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문화예술을 체험 할 수 있다.지난 3월 22일에 개장된 '장흥칠거리 문화 벼룩시장'에서 외지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던 1970년대 전후에 유행했던 '복고풍 춤'은 관광객들이 옛 교복을 입고 참여하는 퍼포먼스로 지속적으로 운영
전남 함평군(군수 안병호)과 함평군축제추진위원회는 내달 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16회 함평나비대축제를 개최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고 22일 밝혔다.올해 함평나비대축제는 내달 2일부터 11일까지 10일간 함평군 함평읍 함평엑스포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다.이진행 축제추진위원장은 “세월호 침몰로 전 국민이 애도하는 분위기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함평나비대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행사 기간 중 열릴 예정이던 오당 안동숙 전국미술대회와 어린이날 행사 등도 모두 취소됐다.각종 체험행사와 공연은 모두 취소된 대신, 함평엑스포공원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나비생태관, 자연생태관, 다육식물관 등 기존 시설을 이용한 관람은 5월말까지 유료로 상시 개방할 예정이다.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