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의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사 기능이 실효성 있게 운용되지 못한다는 반론이 제기됐다. 경찰청과 감사원은 76.3%에 달하는 징계를 적발했으나, 산림청의 자체조사를 통한 징계 적발은 23.5%에 그쳤다.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는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이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직원 징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8년간 중징계 25건, 경징계 64건, 총 89명이 징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징계는 파면·해임 5명, 강등 2명, 정직 18명이다. 연도별 징계 건수는 2010년 4건, 2011년 25건, 2012년 10건, 2013년 8건, 2014년 6건, 2015년 9건, 2016년 13건, 2017년 10건, 2018년 8월 4건으로 총 89건의 징계처분이 있었다. 징계 사유로는 음주운전 31건(34.8%), 복무 규정 위반 28건(31.4%), 품위유지 위반 12건(13.4%), 기타품위손상 10건(11.2%), 직장이탈 2건(2.2%), 공문서 관련 비위 2건(2.2%) 성실 의무위반 2건(2.2%), 폭행 1건(1.1%), 감독 불충분 1건(1.1%)의 순으로 나타났다. 적발기관별 건수는 검찰통보 65건(73.0%), 자체감사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공공기관의 근로자 4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 7월 기준, 산업부 소관 41개 공공기관의 전체 직원 111103명 가운데 비정규직은 26.7%인 29683명이었다. 41개 기관 중 비정규직 비율이 20%를 넘는 기관도 절반이 넘는 24개에 달했다. 비정규직 비율이 가장 높은 기관으로는 전체인원 2,012명 중 비정규직이 48.4% (973명)를 차지한 대한석탄공사였으며, 다음으로는 한국전력 국제원자력 대학원대학교가 48.1%, 한국산업단지공단 42.8%, ㈜강원랜드 37.6% 순으로 비정규직 비율이 높았다. 한편, 비정규직이 오히려 늘어난 기관도 있었다. 한국가스기술공사의 비정규직 비율은 2017년 10.2%에서 2018년 24.3%로 2배 이상 늘어났고, 같은 기간 강원랜드(32.4%→37.6%), 대한석탄공사(46.2%→48.4%),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47.5%→48.1%), 한국석유공사(30.8%→31.1%)의 비정규직 비율 또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강원랜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지사의 신체 및 자택 압수수색 소식에 처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가 삭제했다. 김부선은 12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의 압수수색 관련 기사를 공유하며 "이재명씨 처연하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김부선은 글이 화제가 되자 곧 삭제했다. 이날 오전 경기 분당경찰서가 이 지사의 성남 자택과 성남시청 통신기계실, 행정전산실, 정보통신과, 행정지원과 등 4개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이날 이재명 지사는 휴대전화 압수를 위해 신체 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이 지사는 성남시장 재임 시절 권한을 남용해 친형 고(故) 이재선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고, 방송토론 등에서 해당 의혹을 부인한 혐의(허위사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신체수색 등이 김부선이 제기한 스캔들 의혹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부선, 이재명 지사와 불륜 스캔들은 신체비밀까지 언급되며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두 사람의 스캔들은 지난 2010년 김부선이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2007년 대선 직전 총각 행세를 한 변호사 출신의 정치인과 깊은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해 퍼졌다가 김부선의 사과로 일단락됐다. 그러
[문화투데이=조성윤기자]내츄럴엔도텍 주식투자 의혹을 받는 이유정 전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박광배 부장검사)은 지난8일 이 전 후보자의 사무실이 있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법무법인 원 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 지난해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된 이 전 후보자는 2013년 비상장이었던 내츄럴엔도텍 주식 1만 주를 사들였다가 상장 이후 되팔아 수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 끝에 자진 사퇴한 바 있다. 내츄럴엔도텍(장현우 대표)은 법무법인 원의 사건 의뢰인이었고, 이 전 후보자는 법무법인 대표로부터 내츄럴엔도텍이 상장 가능성이 있다는 추천을 받고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앞서 7월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로 법무법인 원 대표를 검찰에 고발하고 이 전 후보자를 비롯한 변호사 3명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자료들을 분석하는 대로 법무법인 원 대표와 이 전 후보자 등을 소환해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문화투데이=조성윤기자]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와 산하기관 직원들이 비위행위를 저질러도 가벼운 징계에 그쳐왔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1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5년간 고용부와 지방노동청에서 발생한 임직원의 비위 적발사례가 124건"이라며 "비위 유형이 음주운전, 성매매, 불법도박 등으로 다양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마다 고용부 내 부패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솜방망이 처벌관행 때문"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적발된 비위행위자 124명 중 89명은 감봉이나 견책 등 경징계를 받았으며, 35명만 파면이나 해임 같은 중징계를 받았다. 전 의원은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음주운전 교통사고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청원이 25만명 넘는 추천을 받았다"며 "문재인 대통령도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하는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재갑 고용부 장관은 "개별건을 살펴봐야겠지만 공무원의 직원 비위는 공무원징계령의 양형기준에 따라 음주운전 같은 경우도 회수와 혈중 알코올농도 등의 기준이 있다"면서도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보면 의원님이 지적한 것처럼 너
[문화투데이=조셩윤기자]홈플러스(대표 임일순)가 '코너스 바이 홈플러스' 매장을 선보이며 변신을 꾀하고 있다. '코너스'라는 매장명은 코너를 돌면 만난다는 의미다. 옥상 풋살파크나 지역 청년 창업 브랜드, 싱글맘 쉼터, 벼룩시장 등을 들이는 지역 밀착형 몰을 지향한다. 홈플러스는 신세계 스타필드와 롯데몰 등 초대형 복합쇼핑몰이 각광받는 상황에서 커뮤니티 마켓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있다고 판단해 오픈에 착수했다. '코너스' 1호점은 홈플러스 대구점을 스페셜 점포로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측은 특장점으로 '커뮤니티'를 꼽았다. '코너스'는 대구점을 시작으로 서부산점, 목동점, 등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판매 공간이 줄어든 만큼 일시적으로 수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모객 효과로 지속적인 이익 창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홈플러스 측은 "홈플러스의 상징인 시계탑은 그대로 두고 '코너스 바이 홈플러스'라는 간판을 바꿔 다는 방법도 검토중"이라며 "커뮤니티 공간은 매장 옥상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마트(대표 이갑수)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성수점 본점의 리뉴얼을 계획하면서 '스타필드'가 들어설 가능성을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불법복제와 무료 다운로드 등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 문제점과 관련, "피해 방지대책과 관련해 저작권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도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난 5월부터 7월 사이 경찰청과 방송통신위원회 합동으로 집중단속을 진행해 '밤토끼'를 비롯한 사이트를 폐쇄하고 운영자를 검거했는데, 지속적으로 이러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콘텐츠 산업의 투명성 강화를 위해 통합전산망을 즉시 시행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통합전산망을 시행해 투명성을 강화하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부분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출판도 마찬가지로 이런 시스템을 갖추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작자의 보호를 위한 표준계약서와 관련해선 "30여종의 표준계약서에서 실효성이 떨어지는 부분을 정리해 강제하는 방안까지 강구해야 한다고 했다"며 "표준계약서가 제대로 적용되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공정위와도 지그 이 문제에 대해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의원(경기도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당시 사면받은 상위 10개 건설사 수주금액을 분석한 결과, 사면으로 인한 직접적 이익인 공공 공사 수주액만 11조원이었다. 수주금액은 공공공사 11조, 민간공사 111조, 해외공사 66조(환율 1,130원 적용)로 총 수주금액은 190조에 달한다. 박근혜정부 당시 4대강 담합 등으로 부정당업자 제재 등을 받은 건설사들은 대한건설협회를 통해 ‘해외건설 IT수출 활성화 및 지속 경제성장을 위해’ 행정제재 처분을 해제해달라고 요청했다. 실제 박근혜정부는 건설사 74개에 대한 광복절 특별사면을 진행했고, 건설사들은 당시 자발적으로 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재단 설립을 결의했다. 하지만 국토부가 제출한 건설사 납부현황을 보면, ‘18.10월 현재 건설사 중 15개 업체에서 총 61억9천5백만원 납부에 그쳤다. 사면 이후 공공 공사만 2조 4천억을 수주한 대림건설은 3억을 납부했고, 공공 공사 2조 3천억을 수주한 포스코건설도 3억 납부에 불과했다. 삼성물산(10억), 현대건설(14.8억), 대우건설(10억), GS건설(7.9억) 등 다른 건설사도 약속을 제대로
지난 6일 한울원전에서 잘못 울린 백생비상은 송신변수 설정 오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이철희 의원실로 보고된 한울원전 백색비상 발령 사고 조사팀의 중간조사결과에 따르면, 경보기준(10분간 평균풍속 33m/s) 미만에서 발생한 경보를 근거로 한수원이 백색비상을 잘못 발령한 것으로 결론냈다. 조사팀의 데이터 분석결과, 10분간이 아닌 1분간 평균풍속 값이 한울1,2,3,4호기 경보시스템으로 전송된 것이 사고의 직접 원인이었다. 10분 평균풍속값이 제대로 전달돼 비상발령에서 제외됐던, 한울5·6호기가 전송받은 관측값은 기준에 한참 미달하는 19.0m/s에 불과했다. 조사팀은 이번 1,2,3,4호기 전송 오류가 ‘17년 기상관측시스템 설비 개선 시 통신 관련 작업 중 일어나 송신 변수 설정 오류에 의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조사팀은 그동안 한수원이 경보시스템의 작동 여부나 관측값의 정확성을 확인하는 별도의 절차를 마련하지 않고, 관측소에 풍속계 고장이나 데이터 통신오류 정도를 문의하는 수준으로 경보시스템을 허술하게 관리해왔다는 점도 확인했다. 또 향후 전 원전을 대상으로 서버, 모뎀, 경보 등 기상관측 관련 설비 상태와 관리절차에 대해
기업의 생산 활동을 위해 전국에 1194개가 지정·관리되고 있는 산업단지의 지역별 격차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귀포시)이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8년도 2분기 기준 전국의 산업단지 고용인원은 약 216만명, 올해 누계생산액은 약 531조원으로, 고용인원의 20.5%와 누계생산액의 20.47%가 경기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전국산업단지현황조사에 따르면 전국의 산업단지는 총 1,194개로 합계 관리면적만도 서울시 면적의 2배가량인 1,206 km2(3억 6천만평)에 달한다. 산업단지의 관리면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22.8만 km2(18.9%)로 가장 넓었고, 다음으로 경북이 13.8 km2(11.5%), 경남이 12.4km2(10.3%) 순으로 경기는 12.2 km2(10.1%)로 네 번째였다. 올해 2분기 기준 산업단지 고용인원은 총 216만 5601명으로, 지역별로는 경기가 53만 4632명으로 전체의 24.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남 26만 3116명(12.2%), 경북 17만 6504명(8.2%), 인천이 16
갈수록 우리나라 상장 기업의 잘못된 경영 관행이 악화일로인데, 국민연금기금의 투자 기업에 대한 의결권 행사가 소극적이고 기계적인 의결권 행사로 연금기금의 주주 자치를 증대하는 데 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근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서구을)이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국민연금이 1% 이상 지분 투자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의결권 지침에 따라 반대 의결권을 행사한 1,728건 중 실제로 부결된 건은 22건으로 고작 1.3%였다. 지난 3년 간 국민연금기금이 5%이상 지분 투자한 기업 중 반대의결권 대상 기업을 보면 2016년 266개 기업 중 67곳(25.2%), 2017년 276개 기업 중 99곳(35.9%), 2018년 282개 기업 중 162곳(57.4%)으로 내면 10%, 20%씩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3년간 5%이상 지분 투자한 기업이 총 339곳인데 국민연금기금 반대 의결권 대상 기업이 최소 1회 이상 됐던 기업이 221곳으로 65.2%가 해당한다. 국민연금기금이 5%이상 지분을 갖고 있는 상장기업 중 2/3 가량이 대상 기업이 된 것이다. 기업의 지배구조와 직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철민 의원(안산 상록을)이 10일 세종시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차량 결함에 대한 무책임한 태도를 질타하며, 국토부의 강력 대처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제조사들의 부적절한 대처의 첫 번째 사례로 쌍용차의 비밀유지 합의서 작성을 언급했다. 쌍용차는 작년 5월, 브레이크 소음이 발생한 G4 렉스턴 일부 차량을 비밀 유지 조건하에 교환해 줬다. 당시 쌍용차가 제시한 합의문에는 ‘을(차량 소유자)은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서 체결의 사실을 제3자(언론, 정부기관, 인터넷 등)에 공개하거나 제공하여서는 아니되며, 이를 어길 경우 민․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진다’는 비밀유지 문구가 들어 있었다. 쌍용차는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서 당시 합의문을 작성하게 된 경위에 대해 “해당 문제는 브레이크 패드 소음(Moan Noise)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고객별 감성적 차이에 따른 소음 불편 사항”이라며, “일부 블랙 컨슈머들이 언론 등에 신차에 대한 악의적 내용 유포를 빌미로 과도한 사항을 요구하여 부득이 합의서 작성을 요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쌍용차에서 합의서를 제시한 시점은 결함에 대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