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에 처음으로 외국인 CEO와 여성을 선임했다. 삼성전자는 23일 수원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이사진 선임과 이사 보수한도 조정, 주식 액면분할 등 정기 주주총회 안건을 상정했다.다음 달 사외이사 임기가 끝나는 김한중 전 연세대 총장과 이병기 서울대 교수 후임으로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벤처 신화'를 이룬 김종훈 키스위모바일 회장과 김선욱 이화여대 교수, 박병국 서울대 교수가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사외이사가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늘어나는 셈인데 삼성전자 이사회에 외국계 기업 최고경영자와 여성이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풀려났지만, 오늘 이사회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내일(23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선임고문과 저녁식사를 함께한다.이방카 고문은 평창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하는 미국 대통령 사절단을 이끌고 한국에 머무는 3박 4일간 문 대통령뿐 아니라 정부 고위인사들과도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이 지난 1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만나 나눴던 대화 내용을 이방카 고문에게 전달할지 주목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이방카 고문과 만남을 가질 상춘재(常春齋)는 전통 한옥 건축물로 해외 정상 등 외빈 접견에 주로 사용되는 곳이다. 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미 확대정상회담이 끝난 직후 트럼프 대통령 부부와 환담한 곳도 상춘재였다. 문 대통령이 상춘재에서 이방카 고문과 만찬을 한다는 것은 그를
삼성전자 갤럭시S9·갤럭시S9 플러스 국내 판매 일정이 최종 확정됐다.이동통신 3사는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예약판매를 한다. 당초 계획보다 2일 앞당겼다.이통사 관계자는 “3월 1일이 공휴일이라는 점을 고려, 소비자가 제품을 체험하는 동시에 예약가입할 수 있도록 예약판매 일정을 앞당기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말했다.3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갤럭시S9 시리즈 예약가입자를 대상으로 선(先) 개통이 개시된다. 이통사는 이날 1호 가입자에게 증정품을 지급하는 등 별도의 셀럽 행사를 열 계획이다.이통사는 예약가입자가 최대 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3월 9일이 사실상 정식 출시일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예약가입을 하지 않고 매장에서 즉시 구입이 가능한 날은 3월 16일부터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9 시리즈 안정 물량을 공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
여야가 법사위 파행으로 공전하던 2월 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국회의장과 회동을 갖고 법사위를 포함한 모든 국회일정을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국회 법사위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권성동 위원장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외압' 의혹을 둘러싼 여야 공방이 벌어진 끝에 법사위가 파행하기 시작한 지 14일 만이다.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정상화시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2월 국회가 정쟁으로 파행된 부분에 대해 송구스럽고 (2월 국회에서) 민생법안을 비롯한 소방, 안전 지켜내는 그런 법안들에 대해 법안심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도 "2월 국회를 민생국회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하는 절실한 마음인데 법사위원장 거취 문제로 우리당 법사위원들의 퇴
한국지엠은 오는 5월까지 군산공장의 차량 생산을 중단하고,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군산공장은 최근 3년간 가동률이 약 20%에 불과한 데다 계속 하락하고 있어 지속적인 공장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것이 한국지엠 측의 설명이다. 카하카젬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에서의 사업 구조를 조정하기 위한 힘들지만 필요한 노력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조치로 영향을 받게 될 직원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엠은 전 세계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사업장의 사업 구조 개편을 벌이고 있다.지엠 측은 최근 4년간의 한국지엠 적자 규모인 약 3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겠다며 산업은행이 지분 17%만큼인 5000억 원 규모로 증자에 참여할 것을 우리 정부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이날 지엠의 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1심 공판에서 징역 2년6개월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13일 오후 2시 10분부터 열린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신동빈 회장 등 3명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롯데가 2016년 3월 K스포츠재단에 낸 70억원의 성격이 제3자 뇌물에 해당한다며 이같은 판결을 내렸다. 단독면담시 면세점 재취득 문제가 현안이었고 이에 대한 지원을 요구한 점, K스포츠재단에 추가 출연을 한 기업은 롯데가 유일하고 지원금도 70억원의 거액인 점 등이 인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사정들을 종합해 피고인 신동빈은 직무상 대통령 영향력이 롯데에 긍정적으로 미칠 것을 기대하고 지원했음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신동빈 회장은 2016년 3월 면세점 신규특허 취득과 관련해
LG전자 올레드 TV가 지난달 국내에서 3분에 한대 꼴로 팔리며, 월 판매량 1만 4천대를 처음 돌파했다. 지난해 1월 판매량이 5천대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년만에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65형 이상 대형 올레드 TV의 판매 비중이 높아졌다. 지난해 1월 전체 올레드 TV 가운데 5대중 1대가 65형 이상이었던 반면, 지난달에는 3대중 1대가 65형 이상이었다.LG전자 ‘국내 TV 매출’ 가운데 올레드 TV의 매출 비중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지난 2016년 25% 수준이던 것이 지난해 35% 수준으로 늘었다. 올해 말에는 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LG 올레드 TV의 인기는 소비자들이 TV 구매시 화질 성능을 우선시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LG전자가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 중 40% 이상이 TV를 구매할 때 화질을 최우선으로 꼽았다.올레드 TV는 LCD TV와는 달리 백
평창동계올림픽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우리나라에서 막을 올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개회식과 함께 17일간의 잔치를 시작했다. 평창은 두 차례 유치 실패를 경험하고서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2018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하나 된 열정'(Passion. Connected)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치르는 평창올림픽에는 총 92개국에서 2천9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참가 국가와 선수 수에서 모두 동계올림픽 사상 최다였던 2014년 러시아 소치 대회(88개국 2천858명)를 넘어섰다.우리나라도 15개 전 종목에 걸쳐 선수 145명과 임원 75명 등 총 220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렸다. 에콰도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에리트레아, 코소보, 나이지리아 등 6개국은 평창에서 첫
LG전자가 현지시간 8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깐느에 있는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LG 이노페스트(LG InnoFest)’를 진행했다.이번 행사에는 LG전자 유럽지역대표 나영배 부사장을 비롯해 주요 거래선, 외신기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LG전자는 ‘LG 씽큐 존’을 구성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비롯해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가전을 공개하며 인공지능 선도기업의 이미지를 널리 알렸다.LG전자는 ‘LG 씽큐 존’에 거실, 세탁실, 주방 등의 생활 공간을 연출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제품들을 전시해 방문객들이 인공지능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방문객들은 거실에서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올레드 TV의 음성인식 기능을 활용해 화면모드 변경, 채널 변경, 볼륨 조절 등 다양한 TV 기능을 손쉽
이명박 전 대통령이 9일 열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키로 결정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은 8일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를 이뤄낸 지구촌 축제가 성공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 전 대통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무실을 찾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초청장을 전달했다. 이 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께서 진정 어린 말씀으로 초대를 해줬기 때문에 국가적 행사고 또 대한민국이 화합하고 국격을 높일 좋은 기회인만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번에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하면 2015년 11월 김영삼 전 대통령 조문 이후 2년 3개월여 만에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게 된다. 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는 개막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한
문재인 대통령과 줄리 파이예트 캐나다 총독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파이예트 총독은 7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합의했다. 파이예트 총독은 이날 "최근 한국과 캐나다 사이에 맺어진 과학기술 혁신에 대한 협정을 통해 양국 간의 관계가 한층 높아졌다"며 "이 협정을 통해 무역을 넘어서, 기업들 간의 교역을 넘고, 학생들 간의 교류를 넘어서 양국이 함께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더욱 중요한 것은 한국과 캐나다가 모두 태평양 국가라는 것"이라며 "이런 공통분모를 통해서 가치를 공유하고, 목표를 공유하고, 또 여러 가지 단점을 공유할 입장을 갖고 있다. 이런 것들은 무역이든, 군사부문이든 협력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 공판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된 가운데, 해당 판결을 내린 정형식 판사에 대해 특별감사를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1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화제가 되고있다.이 부회장에 대한 집행유예 판결이 나온 직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정형식 판사에 대해서 이 판결과 그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국민의 상식을 무시하고, 정의와 국민을 무시하고 기업에 대해 읊조리며 부정한 판결을 하는 판사에 대해 감사가 필요하다”며 “정형식 판사에 대해 이 판결과 그동안 판결에 대한 특별 감사를 청원한다”고 밝혔다.6일 오후 3시 40분 기준 해당 청원이 10만여 명의 동의를 받으면서 청와대 답변 기준 인원인 ‘20만 명’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