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등 자축의 분위기를 내고 있지만, 정작 오너인 신동빈 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의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빠른시일내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불러 지난해 박 전 대통령과 독대 당시에 오간 대화 내용과 이후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 과정에 대가성이 있었는지 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검찰은 지난해 3월14일 박 전 대통령이 신 회장과 단독면담을 하면서 '5대 거점 체육인재 육성사업' 지원 명목으로 롯데 측에 75억원을 부담해 달라고 직접 요청한 정황을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의 업무 수첩 등을 통해 파악했다.검찰은 2015년 11월 면세점 갱신 심사에서 탈락한 롯데가 출연금 등을 낸 후 정부의 신규 사업자 공고를 통해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제과(대표 김용수)가 31일 회사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김용수 대표는 이날 서울 양평동에 위치한 본사 사옥에서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지난 50년은 혁신과 도전의 연속이었다"며 "앞으로의 50년을 위해서는 질적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내실 경영에 힘쓰겠다"며 "신성장 동력을 발굴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롯데제과가 돼자"고 말했다. 이재혁 식품BU장은 축사에서 롯데 그룹의 모기업인 롯데제과의 창립 50주년을 축하하며, 제과 업계 1위라는 오늘의 영광이 100년 후에도 이어지는 롯데제과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롯데제과는 신격호 총괄회장이 1967년 자신의 모국인 우리나라에 설립하며 이룩한 기업이다. 그 후 50년간 롯데그룹을 성장시키며 92개 계열사에 그룹 총자산이 124조 원에 이르는 재계 서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의 신 총괄회장의 계열사 지분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려하자 신동빈 롯데 회장을 포함한 나머지 형제들이 이를 저지하는 법정 소송에 나섰다.29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지난 2일 법원에 신동주 전 부회장의 신격호 회장 재산 강재집행 청구(권리행사)에 대해 이의제기 소송을 제기했다. 현재 신 총괄회장이 온전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건강상태에서 신동주 부회장과의 금전소비대차 계약을 집행한 것과 이에 따른 강제집행 권리가 주어진 것이 '원천 무효'라는 것이다. 이들은 아버지의 정신상태를 고려해 자신들이 신 총괄회장의 '특별대리인'으로 지정돼야 한다고 법원에 신청했다. 신 전 부회장은 올해 초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약탈경제반대행동과 예술인소셜유니온, 문화문제대응모임 등 시민단체 3곳이 오리온그룹 회장을 회사 소장 미술품을 위작으로 바꿔치는 수법으로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다. 고발장은 오는 30일 서울중앙지검에 접수할 예정이다.이들 시민단체는 “담 회장은 오리온 그룹 소유의 미술품인 마리아 퍼게이(Maria Pergay)의 '트리플 티어 플랫 서페이스 테이블'(Triple Tier Flat-sufaced Table·이하 '트리플 테이블')과 장 뒤뷔페(Jean Dubuffet)의 '무제'를 각각 횡령했다"고 그 배경을 고발장에 밝혔다.특히, ‘트리플 테이블’은 담 회장이 오리온그룹 계열사인 유정훈 쇼박스 대표에게 지시해 오리온 양평연수원에 전시 중이던 진작을 2014년 2월 13일 임의로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2014년 10월 6일경 서미갤러리 직원 최모 씨로 하여금 모조품을 진품 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총괄회장이 그룹 대표 계열사 롯데쇼핑 대표이사 직함을 내려놓으면서 롯데 창업 50년 만에 ‘신격호 시대’가 막을 내리게 됐다. 롯데쇼핑은 24일 서울 여의도 빅마켓에서 이원준 유통BU장(부회장)의 주도로 제47기 정기 주총을 열었다. 지난 19일 임기가 만료된 신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 총괄회장은 현재 롯데자이언츠와 롯데알미늄 등 일부 계열사에서 사내 직함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마저도 각각 5월과 8월에 임기가 끝난다. 이후 재선임이 이뤄지지 않으면 신 총괄회장은 창립 50년 만에 롯데그룹 경영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이번 주총으로 신 총괄회장의 사내이사 직함은 롯데자이언츠와 롯데알미늄 등 일부만 남았다.재계에서는 이번 주총을 계기로 신동빈 회장 체제가 본격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어린이용 간식으로 여겨지던 젤리가의 소비층이 어른층으로 확대되면서 제과업계의 효자제품으로 급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AC닐슨에 따르면 지난해 젤리 시장 규모는 1540억원으로 전년 1000억원보다 54% 증가했으며, 올해는 2000억원을 내다보고 있다. 젤리 시장의 기틀을 마련한 제품은 롯데제과와 세븐일레븐의 협업 상품인 '요구르트 젤리'다. 지난해 5월 출시 후 줄곧 세븐일레븐 과자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2월까지 2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요쿠르트젤리의 성공으로 롯데제과는 자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다른카테고리의 제품들을 젤리형태로 바꾼 '수박바 젤리', '꼬깔콘 젤리', '사이다 젤리', '비타파워 젤리', '콜라 젤리', '스크류바 젤리'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프리미엄 젤리로 불리는 팜온더로드 젤리들도 약 55억원의 매출을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세계푸드의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식품업계의 주총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가장 먼저 주총에 나선 신세계푸드를 필두로 17일 농심, 하이트진로 20일 샘표 24일 SPC삼립, 롯데제과, 롯데푸드, 삼양식품, 빙그레, 매일유업, 크라운제과, CJ제일제당 30일 풀무원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주총 안건은 기업별로 다르지만, 대부분 기업과 주주들은 불황을 극복할 신사업을 제시할 예정이다.신세계푸드는 이번 주총에서 신세계푸드는 이번 주총에서 일단 '출장 및 이동음식업', '차량용 연료소매업'을 새로 추가한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현재는 휴게소에서 FB 서비스만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며 "추후 휴게소 전체를 운영하는 사업을 하려면 두 사업목적을 추가해야 했다"고 말했다. '사료 도소매업'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한다. 식품을 가공하고 남은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산양분유로 잘 알려진 일동후디스가 배우 이윤지를 자연방목 청정분유 트루맘의 모델로 선정했다.최근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이윤지는 일동후디스의 트루맘이 추구하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됐다. 실제 2015년 예쁘고 건강한 딸을 출산한 아기엄마인 배우 이윤지는 실제로 일동후디스의 ‘트루맘 Premium 액상분유’를 수유하고 있어 신세대 엄마로서의 모습을 잘 표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일동후디스 ‘트루맘’은 2000년, 농약, 항생제, 성장호르몬,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사계절 자연방목 청정원유로 청정 유아식의 효시가 된 제품이다. 국내 최초 로하스 인증 유아식으로 우리나라 분유의 품질향상을 선도해 왔고, 꾸준한 품질개선과 함께 저항력을 높여주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주식 지분에 대해 압류에 나섰다. 지분 변동이 완료되면 신 전 부회장 지분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지분율을 앞지르게 된다. 15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신 총괄회장은 최근 금융업체들로부터 신 전 부회장이 신 총괄회장의 롯데제과 지분 6.8%와 롯데칠성 지분 1.3%를 압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 해당 지분가치는 총 2100억여원이다. 이번 주식 압류가 완료되면 롯데제과의 경우 신 전 부회장 자신의 지분(3.96%)에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지분(6.83%)을 더해 총 10.79%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는 신 회장의 지분 9.07%를 뛰어넘어 롯데알미늄(15.29%)에 이어 2대주주가 되는 것이다. 롯데제과는 그룹 내 대표계열사로 향후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도 주축이 될 것으로 예상되
[문화투데이 = 조성윤기자]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CJ제일제당 전 부장이 구속기소된다. 검찰 관계자는 "선 전 부장은 오늘 기소할 계획"이라며 CJ측의 조직적인 개입 여부 등 현재 수사 중인 여러 의혹 등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선 전 부장 등이 삼성 측에 동영상의 존재를 알리며 금품을 요구하고 이 가운데 2억원 이상을 뜯어낸 정황을 포착해, 자금 출처 등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CJ측과도 접촉해 구매 의사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13일 CJ그룹의 계열사 헬로비전, 대한통운 사무실 등 4곳에 검찰 수사관 20여명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압수수색 대상 4곳 중 2곳은 개인 사무실인 것으로 전해진다. 또, 선 전 부장이 체포 직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전자레인지에 돌려 파기한 사실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하이트진로(대표 박문덕)가 신입사원을 포함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해 주류업계에서 논란이 되고있다. 앞서 오비맥주(대표 김도훈)도 지난해 4·11월 두 차례에 걸쳐 138명의 희망퇴직을 받기도 했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지난 9일부터 3200여 모든 사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과거 1980대부터 1990년대까지 매년 7~8% 이상 고속으로 성장했지만, 국산 맥주 등의 술 소비가 감소세로 돌아서자 매출 부진을 못 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국내 술 산업이 침체에 빠진 상황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고강도 선제 대응 차원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게 됐다"고 업계는 소주의 소비가 위축돼고 수입 맥주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산 맥주의 소비가 줄면서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직에서 파면됐다.10일 헌법재판소는 사상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로 탄핵 소추를 당한 박근혜 대통령에 탄핵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인용은 탄핵 청구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배해 파면 사유가 충분하다는 의미다. 재판관 8명은 전원 일치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자연인이 된 박 전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나와야 하지만 전례가 없기 때문에 언제까지 비워야 하는지 확실히 정해진 시점은 없다.또 법에 따라 정해진 각종 예우를 박탈당한다.퇴임후 전직 대통령은 재직 당시 연봉의 95% 수준인 연간 1억원 정도의 연금을 지급받고, 비서진 3명과 운전기사 1명의 임금, 사무실 운영 비용을 지급받는다. 국공립 병원에서 무료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사후엔 국립 현충원에 안장된다. 파면된 박 전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