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93주년을 맞이하는 하이트진로가 신년 경영지침을 ‘대변혁의 파도에 맞서기 위한 변화와 성장의 모멘텀 창출’이라고 밝혔다.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은 신년사에서 최근 불어 닥친 정치, 사회적인 불안과 수십 년간 유지되어온 산업의 구조가 바뀌는 시점에서 과거의 전략과 사고방식을 고수해서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박 회장은 이러한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판매 증대와 함께 수익성 중심의 패러다임 전환을 당부했다. 주류시장 규모는 정체되고 경쟁자만 늘어나는 제로섬 상황에서 내실을 다지고 이익을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사업부문별 핵심역량 경쟁력 강화도 주문했다. 맥주부문은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소주부문은 공격적인 투자와 신제품으로 시장지배력을 확장하고 ‘소주의 세계화’를 적극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또,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경기의 둔화로 내수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식품기업들이 새 먹거리를 찾아 나섰다. 식품업계 중 가장 신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업체는 CJ그룹이다. CJ프레시웨이는 최근 조미식품 전문기업인 ‘송림푸드’를 340억원에 인수했다. CJ프레시웨이는 송림푸드 인수를 통해 프랜차이즈업체 등 기업간 거래(B2B) 식자재 공급 부문과 전용소스 공급, 메뉴개발 등 협업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인도네시아에 2개의 신규 사료 공장을 완공하고 사료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사료와 축산을 아우르는 ‘생물자원’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점찍은 셈이다.CJ제일제당은 중부 자바섬 바땅 지역에 세운 스마랑 공장과 중북부 칼리만탄 지역의 칼리만탄 공장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연간 약 280만 톤의 생산규모를 확보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비위 의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21일)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서울 논현동 소재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 등에 특별수사관과 파견공무원을 대거 보내 서류 등을 확보했다.특검은 삼성 측이 최순실 일가 측에 제공한 자금이 삼성물산·제일모직의 합병을 국민연금관리공단이 승인한 대가에 해당하는지 등을 파악할 전망이다.지난 1일부터 어제까지 20일간의 수사 준비 기간을 모두 쓴 특검은 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강제 수사에 돌입했다.특검팀은 박 특검 외에 4명의 특검보, 20명의 파견검사, 40명의 파견공무원, 30명 안팎(정원 40명)의 특별수사관으로 구성됐다.국민연금 등에 대한 압수수색은 특검팀의 공식 수사 개시 이후 첫 행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사상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발생하며 계란값 폭등이 현실화됐다.이번 AI는 전염속도가 역대 최대로 한 달만에 1500만 마리가 살처분 되는 등 위기 경보가 최고경보인 ‘심각’으로 발령됐다. 지난 16일 기준 계란(특란) 한판(30개)당 소매 가격은 평균 6,365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6% 급등했다. 여기에 10% 가량 추가 인상이 이뤄지면, 계란 한판의 가격은 7000원대 중반까지 뛸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의 창고형 매장 `트레이더스`가 지난 8일부터 1인 한판으로 계란 구매 제한을 둔 데 이어, 롯데마트도 내일부터 한판 제한 규정 실시할 예정이다.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계란값의 추가 인상 가능성도 커 보인다. 산지 가격 자체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인상 조치가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특히 계란을 주로 사용하는 식당이나 빵집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지난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 법조계는 이 부회장 출국금지 조치를 단행한 것은 박 특검이 향후 삼성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예고한 것으로 보고있다.특검팀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제3자 뇌물수수 혐의 적용을 위해 삼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삼성은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독일 승마훈련 지원을 위해 지난해 약 35억원을 최씨 소유의 독일 회사 비덱스포츠에 송금했다. 이외에도 삼성은 정씨의 말 구입비로 약 43억원을 지원했고,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가 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16억원을 후원하는 등 최씨 일가에 약 94억원을 건넸다.최씨 일가에 대한 삼성의 전폭적인 지원은 이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승계 과정과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이다. 지난해 7월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1996년 12월 탄생한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햇반'이 출시 20년을 맞았다. '햇반'은 20년간 국내 상품밥 시장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 식품업계의 큰 흐름인 가정간편식(HMR) 시장 형성의 도화선이 된 제품이기도 하다. 햇반이 20년간 이뤄온 성과는 다양한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햇반의 누적 판매량은 총 17억 개 이상으로 이는 우리나라 국민 1명이 최소 30번 이상 햇반을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용기의 지름이 13.7cm인 햇반 17억 개를 나란히 배열하면 지구(둘레 40,192km)를 약 여섯 바퀴 돌 수 있는 길이가 나온다. 그동안 사용한 국내산 쌀의 양도 약 18만 톤에 이른다. 쌀 한 가마니 80kg을 기준으로 약 225만 가마니에 해당하는 쌀을 사용한 셈이다.올해 말을 기준으로 햇반의 누적 매출은 1조 14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1997년의 연간 매
[문화투데이=조성윤 기자]수도권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보해양조(대표 임지선)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보해양조의 안방격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전남 지역마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참이슬'의 공격에 휘청거리며 위기를 맞고 있는 것. 보해양조는 20년 전에는 소주 점유율이 10% 달했지만 올해는 반토막 수준으로 떨어진 5%를 간신히 유지하는 수준이다. 현재 호남지역의 주류 판매 순위는 하이트진로(49%), 롯데주류(16%), 무학(15%), 금복주(8%)에 이어 5위까지 떨어졌다.보해의 이같은 점유율 하락에는 무리한 수도권 진출 시도라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특히, 부라더소다의 경우 전체 매출의 60%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부라더소다의 성공으로 보해양조의 올해 상반기 수도권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 급증했지만 탄산주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기
[문화투데이 = 조성윤 기자]롯데제과(대표 김용수)와 오리온(대표 이경재)이 '바나나'에 이어 '녹차'를 활용한 제품들로 히트작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11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제과업체 롯데제과와 오리온은 녹차를 소재로 만든 파이류와 샌드류를 비롯한 제품 라인업에 강화에 나섰다. 시장 선점에 먼저 나선 업체는 롯데제과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말부터 팜온더로드 그린초코코와 갸또 그린티, 누드 녹차 빼빼를 선보였다. 올 봄 바나나를 활용해 재미를 본 몽쉘에 제주녹차를 활용, 몽쉘 그린티라떼, 드림카카오 그린티 등 녹차를 소재로 한 제품을 차례로 내놨다. 몽쉘 그린티 라떼에는 녹차와 녹차 우유 크림이 들어갔으며 녹차 고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을 케이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제품은 스폰지 케이크처럼 식감이 부드러운 제주산 녹차와 조화를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주류 부문에서는 하이트진로의 '참이슬'이 선정됐다.하이트진로-참이슬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의 참이슬은 판매량 부문에서 14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메가히트 상품이다. 지난 1998년 10월 출시된 참이슬은 출시 이듬해부터 지금까지 국내 소주부문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3년 10월에는 출시 15년만에 누적 판매량 230억병을 돌파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5년간 참이슬의 깨끗한 맛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대나무 숯 여과공법을 통해 잡미와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깨끗한 맛을 극대화해왔다.참이슬의 제조방법에 도입한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즉석밥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의 '햇반'이 선정됐다.CJ제일제당-햇반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의 햇반은 1996년 12월 출시된 이후로 즉석밥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며 시장 점유율 65%를 차지하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최근에는 햇반을 활용해 '컵반' 등 상온대용식 부문을 확대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최근 즉석밥 시장에서 철수한 농심의 즉석밥 공장라인을 인수하며 공격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또, 해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차진 식감을 선호하는 국내와 다른 서구인들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미주와 유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건강기능식품 부문에서는 CJ제일제당의 '전립소 쏘팔메토 파워'가 선정됐다.CJ제일제당-전립소 쏘팔메토 파워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의 전립소 쏘팔메토 파워는 2007년 출시 이후 대한민국 중년 남성의 전립샘 건강을 지켜온 건기식이다. 전립소는 첫선을 보인 이래 지속적 성장세를 나타내며 지난 9년간 누적 매출 900억 원을 돌파했고, 9년 연속 판매 1위(식약처 쏘팔메토 생산 실적 기준)라는 기록을 세우며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전립소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데에는 전립샘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가
[푸드투데이 = 조성윤 기자] 푸드투데이와 문화투데이는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49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한 ‘2016년 식,음료 소비자 선호조사’와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2016 히트상품'을 선정했다. 화장품 부문에서는 이니스프리의 '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가 선정됐다.이니스프리-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아모레퍼시픽그룹 이니스프리(회장 서경배)가 지난 2015년 출시한 ‘수퍼 화산송이 클레이 무스 마스크’는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화산송이 모공 마스크’의 한단계 진화된 제품이다. 부드럽고 크리미한 신개념 제형인 마이크로 클레이 무스가 적용돼 과다 피지 및 미세 먼지를 강력하게 제거해준다. 또 피지, 노폐물을 강력하게 흡착하는 제주 화산송이가 6,020mg 함유돼 모공을 더욱 깨끗하게 관리해준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