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허니버터칩을 만들기 위한 제과업체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해태제과가 기존에 없는 새로운 맛의 감자칩을 만들었던 것처럼 바나나, 요구르트 등을 첨가해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가장 눈에 띄는 업체는 오리온이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의 정체성을 버리고 42년 만에 초코파이 바나나를 출시했다. 바나나 초코파이를 홍보하기 위해서 오리온은 블로거들에게 제품과 원고료 등을 지급하면서 게시물을 늘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또, PPL의 일환으로 ‘SNL코리아’에도 초코파이 바나나를 등장시켰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출시 초기인데도 대형마트나 편의점 등에서 찾아 볼 수가 없어 품절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의혹도 사고 있다. 허니버터칩의 미투 상품이라고 볼 수 있는 포카칩 스윗치즈에 이어 간장치킨 양념을 더한 ‘스윙칩 간장치킨맛’을 출시했다. 롯
투썸플레이스가 큼직하고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신제품 ‘몬스터 슈’를 출시했다. 투썸플레이스가 선보이는 ‘몬스터 슈’는 주먹만한 크기의 풍성한 외형을 자랑한다. 바닐라 빈을 듬뿍 넣어 향긋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커스터드 크림을 고소한 슈 안에 가득 채운 점이 특징이다. 커스터드 크림에는 화이트 초콜릿을 넣어 진하고 고급스러운 단 맛까지 더했다. 속이 부드러운 데 비해 겉은 바삭바삭해 씹는 재미도 있다. 얇은 슈 표면에 아몬드 분말을 넣어 만든 크로캉(바삭바삭한 쿠키 토핑의 일종)과 아몬드 슬라이스를 얹어 씹을수록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 크로캉이 듬성듬성 붙은 투박한 모양새 때문에 이름도 ‘몬스터 슈’로 붙였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가 새롭게 선보이는 ‘몬스터 슈’는 깊고 진한 커피와 특히 잘 어울려 티타임
삼립식품이 ‘카페 스노우(CAFÉ SNOW)’의 11번째 제품으로 ‘에끌레어’를 출시했다. ‘에끌레어’는 ‘번개’라는 뜻의 프랑스 고급 디저트로 번개처럼 순식간에 먹어 치울 만큼 맛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마카롱에 이어 국내에 고급 디저트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으로 최근 에끌레어만 파는 전문점들이 생길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삼립식품이 출시한 ‘카페 스노우 에끌레어’는 바삭한 에끌레어 위에 초콜릿과 땅콩을 올려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냉장 상태로 판매해 더욱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 스노우 에끌레어’는 전국 GS25 편의점에서 판매한다. 삼립식품 마케팅 담당자는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멀리 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라며,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커피나 우유와 함께 먹으
공정거래위원회가 맥주산업에 대한 시장분석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내면서 그 배경에 주류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 맥주산업이 과점 시장 구조가 굳어지고 수입 맥주에 비해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에 시장분석을 통해 경쟁 제한적 규제개선 등 종합적인 경쟁촉진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공정위의 의견이다. 공정위는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 맥주 시장 과점 구조의 원인과 배경, 수입 맥주 증가에 따른 시장 변화와 시사점, 맥주 산업 관련 법령 분석과 해외의 맥주 관련법과 세제 등을 들여다볼 방침이다. 업계에 따르면 경쟁 촉진에 발목을 잡는 대표적인 것은 진입규제다. 주세법에 따르면 일반 맥주 사업자는 발효조 25kL 이상ㆍ저장조 50kL 이상의 설비를 갖춰야 면허를 딸 수 있다. 맥주시장이 오비맥주, 하이트진로, 롯데주류 등 3사의 과점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재혁)가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PPL(Product PLacement)로 참여하면서 송혜교와 '아이시스8.0' 광고 모델을 재계약했다. 아이시스8.0은 극 중 물과 자원이 부족한 가상의 공간 ‘우르크’에서 구호물품으로 등장해 극한의 환경 속에 지쳐가는 사람들의 생기를 되찾아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극 중 배우들이 항상 챙기고 다녀도 이야기 흐름을 해치지 않는 자연스러운 PPL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송혜교는 지난 2013년 8월부터 아이시스8.0 모델로 활동하며 '핑크빛 생기 에너지' 콘셉트로 '아이시스8.0 = 송혜교물'이라는 공식을 만들 만큼 브랜드 이미지를 잘 표현해내고 있다는 것이 사측의 의견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아이시스8.0은 2013년도부터 tvN '꽃보다 할배' 시리즈의 PPL을 진행하는 등 ‘핑크빛 생기에너지’가 넘치는 물로 일관되게 소
삼립식품(대표 최석원)이 운영하는 ‘그릭슈바인(GLUCKS SCHWEIN)’에서 모닝 메뉴 3종을 출시하면서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프랜차이즈 업체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아침메뉴 시장에 발을 내디었다. 그릭슈바인이 내놓은 메뉴는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하게 구운 토스트에 오렌지 시럽을 바른 '프렌치 토스트’ 와 버터의 풍미를 살린 오믈렛에 감자튀김을 곁들이고 레몬 드레싱의 샐러드를 함께 담은 ‘오믈렛’, 부드러운 계란과 그릭슈바인 소시지, 토스트를 함께 제공하는 ‘아메리칸 블랙퍼스트’ 등 3종이다. 이들 메뉴 3종은 유동인구가 많은 그릭슈바인 서울역점에서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판매하며, 아메리카노가 함께 제공된다. 모닝메뉴를 제일 먼저 선보인 업체는 맥도날드다. 맥도날드는 2006년 맥모닝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행복의 나라 아침 메뉴 신제품 '토
빨라쪼 델 프레도(대표 박재구)가 봄을 맞아 딸기 메뉴 4종을 출시한다. 봄 대표과일 딸기는 색감이 뚜렷하고 당도가 높아 디저트 주 소비층인 2-30대 여성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비타민C도 풍부해 영양도 만점. 빨라쪼는 봄 제철과일인 딸기를 이용해 크림치즈 딸기 와플 요거트 딸기 선데 딸기 브라우니 허니 딸기 브레드 4종의 디저트 메뉴를 4월까지 한정 판매한다. ‘크림치즈 딸기 와플’과 ‘요거트 딸기 선데’는 시원한 젤라또와 상큼한 딸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크림치즈 딸기 와플’은 바삭한 와플 위에 빨라쪼 인기메뉴인 포르마지오 젤라또와 딸기를 얹었다. 크림치즈가 주는 부드러움과 딸기의 달콤함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 딸기로 맛을 낸 베이커리도 선보인다. ‘딸기 브라우니’는 브라우니에 생크림과 딸기를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이 “TV를 사용하는데 있어서 혁명적인 수준의 변화가 예고된다”며 “기존 TV가 지녔던 경계를 넘어서겠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22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퀀텀닷 디스플레이 SUHD TV 미디어데이’에서 2016년형 ‘SUHD TV‘ 신제품을 소개했다. 2016년형 SUHD TV의 특징은 넓고 풍부한 컬러 표현이다. 지난해 나노크리스탈 기술을 적용한 퀀텀닷 SUHD TV가 처음 출시됐다면 올해는 색표현력, 밝기 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신기술이 SUHD TV 전 라인업에 확대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퀀텀닷은 가장 최근에 개발된 디스플레이 기술로 나노 사이즈(10억분의 1m)의 입자 하나 하나가 색을 낼 수 있어 현존하는 디스플레이 방식 중에 가장 자연에 가까운 색을 표현할 수 있다. 다음은 김현석 사장의 일문일답이다. Q오디오 사업팀
롯데그룹 신격호 총괄회장이 롯데제과뿐 아니라 호텔롯데 이사직에서도 물러난다. 이미 차남 신동빈 회장이 지난해 7월 롯데의 '원 리더(One leader)'로서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에 취임한데다 신 총괄회장의 정신건강 이상설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롯데가 서류와 조직도에서 신 총괄회장을 완전히 배제하는 수순을 밟는 것으로 해석된다. 롯데 측은 21일 "지난 11일 호텔롯데 이사회가 열렸는데, 현재 대표이사인 신격호 총괄회장의 등기이사 재선임 건은 다음 주로 예정된 호텔롯데의 주총 안건에서 빠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 총괄회장의 임기는 이달 28일까지인데, 재선임 자체가 주총에서 의결되지 않으면 결국 신 총괄회장은 호텔롯데 창립(1973년) 이래 43년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현재 호텔롯데 대표이사는 신격호 총괄회장을 비롯해 신동빈 롯데
제과업체들이 떡볶이와 타코야끼, 츄러스 등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길거리 음식을 콘셉트로한 스낵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입맛 사로잡기에 나섰다. 가장 먼저 도전장을 내민 곳은 크라운-해태제과다. 해태제과는 지난 1월 출시한 스낵 제품 '츄러스'가 지난해 말까지 누적 매출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 동안 제과업체의 신제품 중 1년 만에 매출 2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츄러스를 제외하면 3개 제품에 불과하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이 제품은 이태원과 홍대 등 길거리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츄러스를 스낵으로 만든 제품이다. 출시 첫 달부터 월 매출 20억원을 올렸으며, 크라운-해태제과의 자체 스낵제품 매출 순위에서도 7위에 올랐다. 해태제과가 최근 출시한 해물맛 콘스낵 ‘타코야끼볼’도 인기를 얻고 있다. 타코야끼볼은 한입 크기의 옥수수볼에 문어
삼양식품이 프리미엄 짜장과 짬뽕라면의 부진에 이어 ‘갓비빔’도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도안 출시한 삼양라면의 ‘갓’ 시리즈는 모두 실패작으로 꼽힌다. 가장 먼저 출시한 ‘갓짜장’은 삼양이 선보인 프리미엄 짜장라면이다. 출시 당시 삼양은 "앞서 출시된 경쟁 제품보다 한층 풍미가 넘치는 맛을 선사하는 제품"이라며 "차별화된 전략과 마케팅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갓짜장은 회전하는 드럼 장비에 재료를 가열한 뒤 건조하는 ‘드럼 드라이어’ 기술로 만들어 갓 볶은 짜장면의 맛을 느낄 수 있고 파기름을 별도 수프로 추가해 느끼한 맛을 최소화했다는 점을 앞세웠다. 그러나 갓짜장은 출시 한지 한 달이 지나도록 편의점 입점에 애를 먹었으며 성적도 초라했다. 지난해 11월 내놓은 갓짬뽕은 “라면을 맛
지난해 '허니'란 소재를 내세워 달콤한 맛 스낵이 열풍을 일으킨 것에 이어 올해는 과자 시장에서 장수 제품을 중심으로 해물맛을 선보이면서 새 트렌드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우선 빙그레는 올해 '꽃게랑' 출시 30주년을 앞두고 지난해 11월 기존 해물맛에 매콤한 맛을 더한 '꽃게랑 불짬뽕'을 출시했다.'꽃게랑 불짬뽕'은 장수 제품의 새로운 맛을 강조하기 위해 40여년 동안의 중식 요리사 경력을 바탕으로 방송에서도 활동 중인 이연복 셰프를 패키지 모델로 발탁했다.이연복 셰프는 개발 단계에서부터 참여해 조언을 해주기도 했고, 최종 제품을 시식한 후에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소금에 구워낸 꽃게랑의 담백한 맛과 매운맛, 감칠맛이 살아 있다"고 평가했다.롯데제과의 '꼬깔콘'은 기존의 고소한맛, 군옥수수맛, 매콤달콤한맛, 허니버터맛에 이어 이달 '새우마요맛' 제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