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은 누가 뭐라고 해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먹거리자 소울푸드(Soul food)다. 한국인의 라면 사랑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구호식품으로 시작해 보릿고개를 넘기고 ‘주식’으로 자리 잡은 라면은 ‘우리 집에서 라면 먹고 갈래?’라는 청춘남녀의 애정고백 유행어에 당당하게 오른 적도 있으며 유럽 관광객들 사이에서 산악열차를 2시간타고 전망대를 오르는 것은 컵라면을 먹기 위해서라는 농담이 나올 정도다.히말라야 네팔 식당, 지구 최남단 칠레 도시 푼타 아레나스에서도 우리나라 라면을 만날 수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라면 때문에 화상을 입는 승객이 나오고 이른바 ‘라면 상무’라는 불미스러운 사건에도 휘말렸지만 뜨겁고 냄새가 심한 라면을 포기하지 못한다. 저비용항공사들(LCC)의 경우 컵라면을 유상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기내 판매
롯데제과가 인기리에 종영한 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PPL 노출로 재미를 본 제품들이 포함된 과자와 아이스크림류의 가격조정에 들어갔다. 사측은 롯데샌드, 빠다코코낫, 제크, 하비스트, 야채레시피 5종 권장소비자가격을 1200원에서 14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파이류인 갸또는 3200원에서 3600원으로, 월드콘과 설레임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g당 가격인상률을 보면 롯데샌드 11.1%, 하비스트 2.7%, 야채레시피 5.4%, 제크와 빠다코코낫 16.7%, 갸또 12.5%, 월드콘과 설레임 각각 2%이다. 8종의 평균 인상률은 8.4%이다. 롯데제과는 이번 건에 대해 “유통 환경 악화로 납품가가 계속 하락해 수익성이 나빠졌다”면서 “밀가루의 경우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화 추세를 보였지만 유지, 전란액, 포장재 필름, 케이스 등 주요 원부재료비가 2011년에 비해 크게 올라
최근 라면 시장에서 프리미엄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삼양식품이 이달 들어 '갓비빔'을 출시하면서 비빔면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삼양식품 측은 '갓비빔'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 이름에 걸맞게 건강한 고품질의 식재료 사용에 공을 들인 제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비빔면의 성수기인 여름을 훨씬 앞두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되지만, 프리미엄 라면의 경쟁력을 쉽게 확보하기에는 녹록지 않다는 것이 업계의 분위기다.우선 국내 라면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농심이 이달 중 튀기지 않고 생면을 그대로 사용한 '건면'을 내세운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신라면', '너구리' 등 판매 순위에서 상위권에 자리 잡은 대형 브랜드를 발판 삼아 농심의 프리미엄 비빔면 제품도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보인다.농심 앞서 지난해
기저귀와 분유를 놓고 이마트와 쿠팡의 ‘최저가 경쟁’의 골이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고 있다. 이번 경쟁은 기저귀에서 시작됐다. 이마트는 쿠팡의 주력 상품인 기저귀를 최저가로 판매했는데 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총 2만1408개를 기저귀를 팔며 역대 최대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남양·매일·일동·롯데푸드의 분유 1위 브랜드 총 15개 상품을 유통업계 중 최저가로 판매했는데 이마트는 대형마트 업계 대비 최대 39%, 소셜커머스 대비 최대 35% 가격이 저렴하다고 설명했었다. 업계는 이마트가 분유 특성상 한 번 선택하면 바꾸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전 단계의 분유를 최저가로 판매하는 전략을 내세운 것이라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빠른 배송 서비스를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린 .소셜커머스 업계의
지난해 12월 서울 마포구에 해태로 홍대점 문을 연 해태제과가 동대문에 2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혀 식품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해태로는 해태제과 제품들을 파는 디저트 카페다. 해태제과 해태로 1호점 홍대점은 직영으로 운영되며, 수제 허니버터칩과 홈런볼, 슈아이스, 오예스, 후렌치파이 등 자사제품과 블렌드 커피와 신정훈 대표의 저서인 '허니버터칩의 비밀'까지 해태의 각종 인기 제품을 판매한다. 해태로가 공을 들이는 메뉴는 '허니버터칩'이다. 주문 즉시 매장에서는 주문 즉시 허니버터칩을 직접 조리한다. 인기제품인 '홈런볼'을 디저트 메뉴로 만든 슈 제품들과 '후렌치파이'를 고급화한 각종 파이류도 판다. 아이스크림 '부라보콘' 제조 기술을 활용한 소프트 아이스크림도 메뉴로 구성했다. 해태제과는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트렌드를 파악하기 위
신세계푸드가 계열사별로 정관에 사업목적을 추가한다.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11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신세계는 ▲인테리어 디자인업 ▲도배·실내 장식 및 내장 목공사업 ▲가전제품 소매업 ▲식탁 및 주방용품 소매업 ▲부동산 전대업 등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신세계푸드는 최근 스무디 브랜드 스무디킹 인수와 연관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식을 전문으로 하는 올반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외식사업을 직영으로 운영해왔고 이번에 인수한 스무디킹의 경우 가맹점주들이 있는 프랜차이즈 사업이다 보니 이와 같은 인테리어 관련 부분의 사업을 직접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것. 정보통신회사인 신세계IC도 ▲위치정보업 ▲위치기반서비스업 ▲정보서비스업 ▲평생교육시설운영업 ▲광고업 ▲봉합운송주선업 ▲의료기기판매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한
삼성전자가 조리실 상단에서 고른 열풍이 쏟아 내리는 ‘핫블라스트(HotBlast™)’ 기술을 적용한 ‘삼성 스마트오븐’ 32L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혁신적인 가열 기술인 ‘핫블라스트(직화열풍)’를 적용한 35L 대용량 제품을 출시한 후 사용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콤팩트 디자인과 세련된 스타일을 가미한 32L 제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핫블라스트’는 조리실 내부 상단에 위치한 에어홀(Air Hole)에서 음식물로 고르게 쏟아지는 직화 열풍을 이용해 조리 시간은 최대 50%까지 단축하고, 직화 요리방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살려 식의 풍미를 더하는 ‘삼성 스마트오븐’만의 가열 기술이다. ‘삼성 스마트오븐’ 32L 신제품은 감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에 직선미와 곡선미가 조화된 메탈 핸들을 적용해 세련된 스
남양유업이 신사업 ‘백미당1964’의 사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난 2014년 론칭한 백미당은 1년 6개월 만에 직영점 5개로 늘어났으며 점차 사업이 확장되고 있다. 백미당의 매장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압구정점,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등 이다. 5곳 모두 경기침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반응이 좋은 편이다. 남양유업은 사명을 노출하지 않고 적극적인 마케팅도 하고 있지 않지만 하루 500개 정도 판매 물량이 소진되고 로드샵도 추가로 내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이곳의 메인 메뉴는 아이스크림으로, 유기농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두유 소프트 아이스크림 2종을 판매한다. 우유 아이스크림의 경우 남양유업이 직접 관리하는 목장에서 생산한 유기농 원유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추나 진저 등을 토핑할 수 있으며 하루 판매 물량도 정해져 있다. 업계는 ‘갑질논
삼성전자가 지난해 경북지역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한 데 이어, 올해부터 전국으로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한다. 올해 2월부터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1차로 선정한 224개 기업에 우선 적용한다. 전국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은 공장운영시스템(MES·ERP 등), ICT 기반 제조기술(제조 자동화, 공정시뮬레이션, 초정밀금형) 등 중소·중견기업의 수준과 규모, 분야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된다. 삼성전자는 2월 224개, 3월 150여 개 등 올해에만 45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국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제조현장혁신활동을 선행 추진한 ㈜한맥캐미칼(전남 장성)은 생산성 34% 향상, 품질 28% 개선, 물류동선 단축에 성공했고 동성사(전북 익산)도 생산성 36% 향상, 물류동선 52% 단축을 달성했다. 백경기 ㈜한맥캐미칼 대표는 “포장용 박스 제조업체 특성상 작업
뚜레쥬르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CJ푸드빌과 SPC그룹이 제과업의 중소기업적합업종 재지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23일 동반성장위원회는 제39차 동반성장위원회 본회의를 열고 3년 만기를 맞은 제과점업 등 8개 업종에 대한 재지정을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 2월까지 대기업 빵집 프랜차이즈는 신규 출점 시 500m 거리제한과 2% 총량 제한을 기존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제과점업은 매년 대형 프랜차이즈 신설 점포 수를 전년도 말 점포 수의 2% 이내로 한정하고 점포 이전을 통한 재출점과 신설의 경우 근처 중소제과점과 도보 500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다만, 신도시나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는 지역에 진출하는 대형프랜차이즈 점포에 대해서는 거리 제한이 면제된다. CJ푸드빌은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이 이뤄지길 바라는 만큼
22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대형마트를 비롯한 식음료업계가 여러가지 정월대보름 맞이 이벤트와 상품을 준비하며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배상면주가의 전통술 문화센터 산사원은 '정월대보름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정월 대보름 당일인 22일, 산사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소원빌기' 행사가 진행된다. 이는 산사정원의 세월랑에서 2016년 한 해의 소원을 적고, 소망이 이루어 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소원지를 태우는 행사다.도미노피자는 신규 사이드 메뉴인 ‘크리스피오곡치킨’을 최근 선보였다. 이 메뉴는 견과류인 땅콩과 아몬드에 현미, 백미 등 5가지 곡물로 반죽한 웰빙 치킨 메뉴이다. 견과류와 곡물이 들어가 고소한 맛과 바삭한 식감, 부드러운 속살이 일품으로 피자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로
삼성전자가 운전 경험을 새롭게 바꿀 커넥티드 카 솔루션 ‘삼성 커넥트 오토’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6(Mobile World Congress 2016)’에서 공개한다. 자동차의 온보드 진단(OBD-II) 포트를 통해 연결되는 ‘삼성 커넥트 오토’는 실시간 알림 기능으로 운전자들의 안전 운전을 유도하며, 연료 소비를 효율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삼성 커넥트 오토’는 운전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운전 성향을 평가해 실시간 알림을 전송하며, 자동차 사고가 났을 경우 운전자가 설정해 놓은 연락처로 바로 메시지를 전송하고, 향후 사고 대응 서비스 등과 연계도 가능하다. 또, 스마트폰의 ‘Find My Car’ 애플리케이션으로 자동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커넥티드 카에 있어서 보안을 최우선으로 두고 ‘삼성 커넥트 오토’에 보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