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소주 열풍이 사그러들면서 주류 업계가 탄산을 이용한 술을 선보이고 있다. 탄산을 넣은 술은 달콤함이 2-30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으며 여전히 저도주를 선호하는 최근 술자리의 분위기에도 맞아 떨이지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탄산을 넣은 술을 선보인 업체는 보해양조다. 보해양조는 지난해 11월 탄산과 소다 맛을 첨가한 낮은 알코올 함량(3%)의 '부라더 소다'를 선보였다. ‘부라더 소다’가 인기를 끌자 최근에는 딸기 맛을 더해 탄산주 '부라더 소다 딸기라 알딸딸'을 추가로 출시했다 롯데주류는 탄산이 첨가된 탄산 매실주 ‘설중매 매실소다’를 출시했다. 설중매 매실소다는 매실 특유의 산뜻한 맛에 톡 쏘는 탄산과 달콤함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는 4.5%로 기존 유리병이 아닌 페트(PET) 소재를 용기에 적용해 무게도 줄였다. 롯데주류는 최근 국
커피전문점들이 딸기를 활용한 디저트 메뉴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다. 첫 선두주자는 CJ푸드빌이다. 투썸플레이스의 딸기음료는 5년 연속 시즌마다 커피음료 포함 전체 매출의 10위권 내를 차지할 정도로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 딸기 음료는 봄기운이 만연할 4월 30일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투썸플레이스의 대표 딸기 음료는 곱게 간 딸기에 우유와 딸기를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라떼’와 딸기 프라페 위에 그릭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올린 ‘스트로베리요거트프라페’다. 특히 ‘스트로베리라떼’는 전년도 시즌에 아메리카노, 카페라떼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2016년 신메뉴로 곱게 간 딸기에 청량한 탄산수를 넣고 딸기 조각을 그대로 넣은 ‘스트로베리에이드’, 키위와 딸기를 곱게 갈아 그 위에 딸기를 얹은 ‘스트로베리키
신세계그룹의 장남 정용진 부회장이 그룹 총괄 역할과 이마트 사업을 정 부회장의 여동생 정유경 총괄사장이 백화점과 면세점 사업을 맡으면서 구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용진 부회장은 현재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가운데 이마트 사업에 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정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마트를 더욱 이마트답게 만들겠다"고 밝히는가 하면 SNS를 통해 이마트 자체 식품 브랜드인 피코크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 올해 하반기 개장 예정인 복합쇼핑몰 하남 유니온스퀘어 사업에는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6년 만에 '부'자를 뗀 정유경 백화점 부문 총괄사장은 백화점 사업을 진두지휘하면서 새로운 역점 사업인 면세점 사업도 이끌고 있다. 백화점은 올해 하남·김해·대구점 개장과 강남·센텀시티점 증축 등이 예정돼 있다. 정 총괄사장은 오는 5월 신세
박근혜 대통령이 16일 오전 10시 국회연설에서 북한의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열린 ‘국정에 관한 국회연설’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은 앞으로 우리가 국제사회와 함께 취해 나갈 제반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출범 초기부터 북한의 핵은 용납하지 않고 도발에는 더욱 단호하게 대응하되, 한편으론 남북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정책기조를 표방해 왔다”면서 “하지만, 이러한 우리 정부의 노력과 지원에 대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로 대답해왔고, 이제 수소폭탄 실험까지 공언하며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제 더 이상 북한의 기만과 위협에 끌려 다닐 수는 없으며, 과거처럼 북한의 도발에 굴복하여 퍼주기식 지원을 하는 일도 더 이상 해서는 안 될 일이라
신세계와 롯데가 형성한 수제맥주 시장에 천하장사 소시지로 유명한 진주햄이 가세하면서 전체 맥주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더욱 치열해지는 수입맥주와 수제맥주의 공세로 기존 국산맥주 소비는 더 떨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진주햄은 식사를 곁들인 수제맥주전문점 '공방' 1호점을 오는 12일 서울 반포동 서래마을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이곳에서는 국내 1위 수제맥주 '카브루'와 독일식 족발요리인 학센(Haxen)을 맛볼 수 있으며 자사의 소시지 브랜드 '육공방' 제품을 판매한다. 진주햄은 지난해 수제맥주 회사 카브루(KA-BREW)를 인수했다. 직영 1호점 개설 이후 연내 2~3개 매장을 추가로 열고, 향후 3년 내 직영점과 가맹점을 포함 50개 점포를 개점할 예정이다. 박정진 진주햄 대표이사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수제맥주 붐에 부응하면서 다양한
신동주 SDJ 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12일 일본 롯데홀딩스 임시주주총회를 요구하는 기자회견 개최한 가운데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오후 4시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회견 도중 공개된 영상에서 신 총괄회장은 롯데그룹의 경영권 문제에 대해 "당연히 장남인 신동주가 후계자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신 총괄회장은 "장남이 제대로 하고 있건만 신동빈이 자신이 장남이 아니라 후계자가 되지 못하니까 아버지와 형을 배제하는 일을 하고 있다"며 "중국에서 수천억원이나 투자해서 모두 실패했는데도 뉘우치지 않고, 이번에는 뒷구멍에서 제 멋대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쓰쿠다 다카유키 일본 롯데홀딩스 사장에 대해서는 "인간이 정말 교활하다. 나쁜 일을 했으니까 그만두게 했다"며 "그때는 사죄하면서 미안하다고
CJ푸드빌과 SPC그룹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신메뉴와 이벤트로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먼저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스테이크 하우스 더스테이크하우스 바이 빕스는 다음 달 31일까지 세계 3대 초콜릿으로 손꼽히는 ‘기라델리’를 활용한 밸런타인∙화이트데이 코스 메뉴를 선보인다. 이번 코스는 독특하고 강한 초콜릿 맛의 기라델리 제품들을 메뉴별 특성에 맞게 각기 다른 형태로 접목시킨 것이 특징이다. 먼저 아뮤즈 부쉬(식전 한입 요리)는 카카오 콩을 볶아 으깬 ‘카카오 닙’을 곁들인 베지 타르타르를 제공한다. 메인 요리는 팬프라잉한 프라임 립아이 혹은 뉴욕 스트립 스테이크 중 선택 가능하며 기라델리 다크 파우더를 곁들인 몰든 솔트를 따로 낸다. 디저트는 제철을 맞은 신선한 딸기와 화이트 초콜릿으로 만든 컵 판나 코타(이태리식 푸딩)다. 특히 컵 위
선물 예약제를 실시하는 등 대목을 지낸 주요 백화점의 매출이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1월11일부터2월6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 판매 기간 매출이 작년 설 본 판매 기간보다12.5%늘었다.올해 설에는 축산·청과 등 전통적으로 명절에 강세를 보이던 품목부터 가공식품·생필품,주류 선물세트 등 모든 품목이 고르게 인기를 끈 것이 특징이다.특히 건강식품의 경우 최근 지카바이러스 등으로 면역력 증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홍삼 등 관련 선물세트 매출이18.3%껑충 뛰었다.한우 선물세트는 사육 두수 감소로 올해 들어 가격이10~15%올랐지만 인기는 여전했다.매출이 작년 설 대비13.7%늘었으며,작황 상태가 좋았던 청과 선물세트 매출도11.5%늘었다.가공식품 및 생필품 선물세트,주류 선물세트 매출도 각각32.8%, 9.5%신장했다.와인의 경우5만원 이하 실
이번 설연휴 기간 편의점 도시락이 ‘대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에 따르면 2013년부터 3년간 추석·설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연휴 3일(명절 당일 포함 ±1일)을 기준으로 매년 증가했다. 2013년과 2014년에는 전년대비 각각 18.4%, 24.3% 늘어났으며 2015년에는 전년보다 45% 도시락 매출이 뛰었다. 사정이 이렇자 편의점 업계가 연휴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않는 나홀로족을 공략하기 위해 다양한 도시락 제품 판매에 나섰다. 먼저, CU는 10일까지 모든 도시락에 2016가지 행운 내용이 적힌 복실(복이 적혀있는 종이)을 넣어 판매하는 ‘복실복실 이벤트’를 진행한다. 11일까지 CU 페이스북에 자신의 행운 내용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코코몽’ 인형을 증정한다. GS25도 '명절도시락'은 12일까지 선보인다. 명절 도시락은 메인 메뉴 잡채, 흑미밥과
소주 출고가 인상에 이어 맥주 값도 오를 예정이다. 업계는 하이트진로와 오비맥주, 롯데주류 맥주 3사가 당장은 가격을 올리지 않겠지만 사실상 시간문제라는 관측이다.주류도매업계에 따르면 가격이 오르기 전 맥주를 최대한 많이 비축해야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기 때문에 맥주 가격 인상이 임박했으니 재고 물량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맥주 가격 인상하는 가장 설득력 있는 이유로 맥아에 대한 할당관세가 폐지가 꼽힌다. 할당관세는 수입물품의 가격 안정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정 기간 낮은 관세를 매기는 일종의 세제지원 정책이다. 정부는 그간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에 대해 순차적으로 할당관세를 적용해 2014년 7월부터 전면 제외했다. 이 때문에 맥주업계는 2012년까지만 해도 맥아에 대해 무관세를 적용받았지만 지금
유통업계가7일부터 시작되는 춘절을 대비해 중국인 관광객 맞기에 나섰다.업계에 따르면7일부터13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춘절기간 동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인은 약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이는 지난해 보다 약18%늘어난 수치다.백화점업계도 오는29일까지 열리는‘코리아 그랜드 세일’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먼저 신세계백화점은 화장품,패션의류 등 총150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고 여권을 제시하는 유커 등 외국인 고객들에게 최대30%까지 가격을 할인해준다.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은2월 한 달 동안 글로벌 멤버십 신규 가입 고객들에게5%할인 쿠폰2매를 증정한다.롯데백화점은 이달 한국방문위원회(VKC)와 함께14일까지 명동에'쇼핑 안내 센터'를 운영키로 했다.현대백화점은 코리아 그랜드 세일에 맞춰 쿠론·지이크 등200여개 브랜드의 상품
오리온이 ‘허니버터칩’으로 무장한 해태제과의 추격으로 2위 자리를 내줬다. 오리온을 제치고 5년 만에 국내 제과시장 매출 2위로 올라섰다. 최근 금융감독원과 제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태제과의 추정 매출액은 8000억원대로 전년 대비 18% 안팎 증가했다. 이는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제과 1조 7800억원대에 이어 2번째로 많은 매출이다. 작년까지 제과 매출 2위를 차지했던 오리온은 지난해 추정 매출액이 전년 대비 3% 안팎 감소한 7300억원으로 3위로 주저앉았다. 해태제과는 2014년 말 내놓은 허니버터 시리즈의 선전으로 제과업계에서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해태제과의 최대 실적은 지난 2012년 연 매출액 7255억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과자, 아이스크림 매출이 점점 줄어 지난해 6801억원에는 7000억대 매출마저 무너졌다. 영업이익은 2012년 442억원에서 2013년 337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