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지역별 다른 점포별로 상품 가격을 최대 90%까지 깎아주면서 화제가 되자 이미트도 생필품을 최대 53% 할인해 주는 ‘세일챔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최근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에 인수된 뒤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재고 처리 차원에서 땡처리 할인 행사를 벌이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홈플러스는 관계자는 “모든 점포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지 않고 점포마다 할인 품목과 할인율은 모두 다르다”고 설명했다. 한 점포에선 팔도 놀부부대찌개라면(120g×5개입)을 한 봉지 가격 수준인 1000원에 팔고 있다. 다른 점포에선 7만원대 맥켈란 12년(500mL)을 2만4000원에 판매 중이다. 평소 1000원 정도인 사조 야채참치 100g과 동원 마일드 참치 100g은 각각 590원, 560원에 판매하고 있다. 농심 햇반(3개입)은 1000원, 연세 고칼슘두유(16개입)는 4000
민족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선물셋트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식음료업계는 5000억대 규모로 파악되는 설 선물 시장에서 불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기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푸드는 설을 맞아 70여종의 명절 선물세트를 본격 판매한다. 고급 수제햄, 캔햄, 식용유, 연어, 원두커피, 두유까지 종합식품회사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구성이 특징이다. 가격은 1만원대부터 10만원대까지다. 대표 제품은 캔햄 '로스팜엔네이처' 세트다. 엄선된 순돈육을 사용하고 나트륨과 지방을 줄였다. 고기 함량 100%를 국산 한우와 국산 돼지고기로 채운 '로스팜엔네이처한돈한우'와 의성마늘을 넣은 '로스팜엔네이처 의성마늘' 등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확대했다. 연어캔 세트도 대폭 확대됐다. '엔네이처 연어'는 100% 알래스카 자연산 연어로 만들어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낸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새출발 응원 세트메뉴’를 출시하고,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 빕스 ‘새출발 응원 세트메뉴’는 총 2종으로, 가족·친구들과 함께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2월 한달 간 선보인다. ‘안심 스테이크’와 ‘1997스테이크’ 세트는 크랜베리와 와인소스로 따뜻함을 더한 안심과, 우리 입맛에 맞는 불고기 소스, 고소한 마늘칩이 어우러진 등심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랍스터 스테이크 샘플러’도 3~4명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풍성한 세트 메뉴다. 샘플러는 채끝 등심 스테이크, 구운 로브스터, 구운 새우, 통감자로 구성되며, 샘플러를 주문하면 체다치즈, 고다치즈 등 4가지 치즈를 녹여 디핑(dipping) 소스처럼 만든 ‘멜팅 치즈 퐁듀’가 함께 제공된다. 세트메뉴는 모두 샐러드바 2인이 포함돼
스마트폰의 부진 속에서 삼성전자의 히든카드였던 반도체가 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는 3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영업이익이 2조8000억 원에 그쳤으며 IM(IT모바일) 부문의 영업이익은 2조2300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8일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액 53조3200억원, 영업이익 6조1400억원의 경영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했지만, 전분기 대비로는 17.0% 감소했다. 이 중 전체 이익의 60%를 차지하던 DS(반도체·부품)부문의 부진이 두드러졌는데 지난해 3분기 분기 최고수준인 3조66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이후 불과 1분기 만에 2조8000억원으로 주저앉았다. 이 같은 원인으로는 D램가격의 하락이 크다는 분석이다. PC 수요 부진과 중국이 주도하는 공급과잉까지 겹쳐 가격 하락세가 이어졌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광고업계의 샛별로 떠오르면서 식품 광고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혜리가 진행하고 있는 단독 광고만 20개에 이르며 이중 식품 관련 광고는 롯데제과의 ‘가나 초코렛’과 농심 ‘너구리’, 큐원 ‘상쾌한’, 음식배달 서비스 앱 ‘부탁해’, 편의점 세븐일레븐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응답’ 당시 극 중에서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 광고 패러디를 선보인 혜리는 당시 상큼한 이미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모았으며 단번에 후속 광고 모델 자리까지 꿰찼다. 롯데제과의 가나초콜릿 광고는 1988년도 당시 탤런트 이미연이 출연해 큰 인기를 불러일으킨 광고로 바바리코트를 입은 남자의 품에서 수줍게 얼굴을 내밀며 초콜릿을 먹으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낸 바
농심에 이어 한국야쿠르트와 오뚜기가 라면 가격 담합 의혹으로 부과받은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이기택 대법관)와 3부(주심 박보영 대법관)는 한국야쿠르트와 오뚜기가 각각 공정거래위원회를 상대로 낸 시정조치등취소 등 소송에 대한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환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각 정보 교환에 관한 증거에 공정위가 가격 인상에 관한 합의의 증거라고 제출한 다른 자료들을 보태어 봐도 이들 업체의 가격 인상에 관한 상호 의사연결을 추단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판시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지난 2001년 이전부터 선두업체인 농심이 가격을 올리면 경쟁사들이 가격을 인상하는 오랜 관행이 있었고, 2001년에도 관행대로 농심이 먼저 가격을 올리면 다른 사업자들이 각자
삼성전자가 ‘온도’에 목숨을 걸었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2016년형 에어컨·냉장고 미디어데이'를 열고 '무풍에어컨 Q9500'과 '셰프컬렉션' 냉장고 등을 선보였다. 이날 선보인 '무풍에어컨 Q9500'은 일명 '포물선 회오리 바람'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온도까지 빠르게 도달한 후 전면의 '메탈쿨링 패널'에 적용된 '마이크로 홀'을 통한 '무풍냉방'으로 온도를 균일하게 유지한다. 바람이 나오는 각도를 약 3도 기울어지도록 디자인한 '포물선 회오리 바람'과 바람이 부드럽게 나갈 수 있도록 공기저항을 줄인 '미라클 바람문'으로 더 빠른 냉방이 가능해졌다. '미라클 바람문'은 세 개의 모드를 갖춰 바람문이 모두 닫히는 '무풍냉방' 모드에서는 최대 85%까지 전기 사용량을 절약할 수 있고, 실외기 팬과 디지털 인버터 압축기의 효율을 높인 초절전 냉방으로 전기
이마트 피코크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던 신세계푸드가 22일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본격적인 식품제조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신세계푸드는 외식사업부분의 한식 브랜드 올반을 HMR(가정간편식) 식품 브랜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직접 제조하는 식품을 올반 브랜드로 출시한다. 올반은 한식을 콘셉트로 신세계푸드가 2014년 10월 론칭한 외식 브랜드다. 올반 브랜드로 첫 선을 보이는 제품은 양념 소 LA식 갈비, 양념 소불고기, 떡갈비 등 설 명절을 맞아 기획한 시즌 상품 3종이다. 3개 제품 모두 지난 해 9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신세계푸드 음성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다. 이 사업의 지속성을 위해 정 부회장은 2016년 정기 임원인사에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성환 신세계푸드 대표 자리에 최성재 이마트 식품본부장 부사장을 발탁했다. 최 부사장은 이마트 식품본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불고 있는 중화풍 라면의 열풍으로 16.2%였던 오뚜기의 점유율이 18.3%를 기록하며 2.1%가 올랐으며 삼양식품의 점유율은 13.3%에서 11.4%로 1.9% 하락했다. 농심이 21일 닐슨코리아 데이터를 바탕으로 2015년 라면시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라면 시장에서 940억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체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한 ‘짜왕’을 시작으로 중화라면의 붐이 시작됐다. 농심 ‘짜왕’이 성공을 거두자 오뚜기 ‘진짜장’, 팔도 ‘팔도짜장면’, 삼양 ‘갓짜장’ 등 다양한 짜장라면이 출시됐으며 하반기에는 짬뽕라면으로 그 열기가 이어졌다. 짬뽕라면의 시작은 오뚜기가 선방을 날렸다. 10월 출시된 오뚜기 ‘진짬뽕’이 인기를 얻으면서 농심 ‘맛짬뽕’, 팔도 ‘불짬뽕’, 삼양 ‘갓짬뽕’ 등이 가세해 연말 라면시장을 달궜다. 진짬뽕은 12월 한 달간 매출
‘집밥 백선생’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백종원을 내세운 도시락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전체 도시락 매출은 지난 달 출시한 백종원 도시락(2종) 효과를 누리며 매출이 무려 전년 대비 3배나 뛰었다. 1월 1일부터 약 보름간 판매된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은 무려 285%에 달한다. 이는 걸스데이 멤버 혜리를 모델로 기용해 재미를 본 세븐일레븐의 기록을 뒤엎는 수치다. 혜리 도시락으로 세븐일레븐은 도시락 매출이 전년 대비 90.2% 상승했고, 이달 1∼14일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256.7% 늘었다고 밝힌 바 있다. CU 백종원 도시락은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량 216만개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초기 7~8만개였던 일평균 판매량은 점점 가속도가 붙으며 1월 들어 처음으로 10만개를 넘어섰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CU
부산과 경남의 향토기업 무학이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14년 무학 최재호(56) 회장의 수행기사였던 송 모(42)씨가 최근 한 언론의 인터뷰를 통해 최 회장으로부터 상습적 폭언을 들었다고 폭로한 것. 송씨는 지난 2014년 4월부터 7개월간 최 회장의 운전기사로 근무했다. 그는 최 회장으로부터 ‘야 인마’, ‘운전하는 놈’, ‘인생의 패배자’ 등의 모욕적인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송씨는 또 “시간외 근무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면서 “애견센터에서 애견 찾아오기, 최 회장 가족 차량 세차 등 업무 외적인 일도 했다”고 털어놨다.그러나 현재 무학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공갈협박 혐의로 전 운전기사 송 씨를 지난 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한 상태다. 몽고식품 갑질 사태의 흐름을 타고 송 씨가 금품을 갈취할 목적이라는 것이 무학의 설명이다. 송씨가 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신임임원 만찬회서 만찬주로 국순당의 복분자주 ‘명작’을 선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만찬 행사에 참석해 신임 임원과 배우자를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재용 부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변화의식을 갖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작’은 전라북도 고창 황토에서 해풍(海風)을 맞고 자란 복분자 열매를 엄선해 만든 고급 전통주다. 효모균으로 발효해 단맛과 신맛의 조화가 특징으로 알코올 도수는 13도다. ‘명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삼성임원만찬의 만찬주로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서 업계는 “유명 와인대신 국내기업의 전통주를 선택해 반응이 좋았던 점을 고려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른바 삼성의 ‘에이스’들의 만찬이라고 불리는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