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대표 김종인)가 반조리제품군을 대거 포함한 간편가정식 브랜드 ‘요리하다’를 론칭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요리하다'는 기존 간편가정식의 한계를 넘어 식생활 해결책을 제안하자는 취지로 롯데마트가 새로 만든 간편 가정식 브랜드로 채소를 다듬거나 볶는 등 별도의 요리과정이 반드시 필요한 '반조리' 상품의 비중이 전체 라인업의 약 20%를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가 반조리 상품군을 대거 출시하려는 이유는 직접 요리를 만드려는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선용 롯데마트 밀 솔루션 팀장은 "1000명을 상대로 한 제품 테스트에서 주부들은 아이들에게 외식을 사줄 때 미안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자신의 레시피가 더해지면 미안함이 사라지는 동시에 좋은 요리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016년 새해를 맞아 계열사 순방으로 본격적이 현장 경영에 시동을 걸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그룹 차원의 신년하례식 없이 계열사 시무식에 참석해 현장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이재용 부회장은 5일 오전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물산과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의 공동 시무식에 참석했다.이날 오후에는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에서 진행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의 공동 시무식에 참석해 간담회를 했다.앞서 이 부회장은 새해 업무 첫날인 지난 4일 오전에는 경기 용인 기흥사업장, 삼성전자 부품(DS) 부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을 방문했다.또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IT 모바일(IM), 삼성SDS 등에서 업무 보고를 받았다.삼성그룹에서 오너가 각 계
집밥 백선생’,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쿡방' 프로그램에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백종원이 직접 개발에 참여한 도시락 제품이 세븐일레븐 '혜리 도시락'의 아성을 무너트려 화제가 되고 있다. CU(회장 홍석조)는 지난 10일 출시한 ‘백종원 한판 도시락’과 ‘매콤 불고기정식’ 2종이 국내 편의점 도시락 역사상 가장 짧은 기간인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실제로 ‘백종원 도시락’은 정식 판매 개시일인 11일 하루에만 약 7~8만개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이 제품은 이미 출시된 지 3주 가량이 지난 12월 말 현재 오히려 첫 출시 때 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체 도시락 카테고리 매출을 전년 동기(12월 10~26일) 대비 2배 넘게 끌어올렸다.이런 폭발적인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전국 5곳의 제조센터에서는 생산 라인과 인력을 모두 2배로 늘리
유통·식음료 업체들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을 통해 미래성장을 모색하겠다는 것을 새해 화두로 제시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롯데는 그간 굳건한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왔지만 앞으로의 양상은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느냐가 우리의 미래 성장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외형 성장에 맞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하는 질적 성장 추진에 나서야 한다”며 “기존 사업은 지속적인 기술투자와 혁신으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메가 브랜드를 육성해 시장 선도적 위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1968년생으로 원숭이띠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신년사에서 ‘혁신’에 방점을 찍었다. 정 부회장은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2016년에는 창조경제 생태계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오늘 배포한 2016년 신년사에서 창조경제 플랫폼이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자동차와 금융, 의료 등 다양한 분야와 ICT 정보통신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고 규제를 해소하고 위기 극복 방안으로는 연구개발 분야의 혁신과 과학기술 인력 양성 체계 개편, 신기술 확보 등의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다음은 최양희 미래부 장관의 신년사 전문이다. 국민 여러분, 2016년 희망찬 병신(丙申)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의 일터와 가정에 큰 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미래창조과학부가 출범한 지도 어느덧 3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미래창조과학부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 우리 경제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카페베네가 결국 사모펀드에 넘어가게 됐다.카페베네는 자사의 최대주주가 김선권 회장에서 국내 사모펀드인 케이쓰리에쿼티파트너스의 케이쓰리제오호(K3제5호)로 바뀌었다고 밝혔다.무리한 사업확장으로 실적악화에 시달리던 카페베네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최대주주를 김 회장에서 사모펀드로 변경한 것.2008년4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카페베네1호점의 문을 연 지7년8개월 만이다.업계는 의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던 김선권 회장이 물러난 것에 대한 이유로 무리한 사업확장으로 꼽는다.2011년 론칭한 외식브랜드'블랙스미스'와2012년 인수한 제과점'마인츠돔'은 지난해 지분을 매각하고 철수했다.'2012년 시작한 드러그스토어'디셈버24'도1년 만에 문을 닫았으며,지난4월 저가커피전문점 바리스텔라를 론칭했지만 기존 가맹점주들의 반발
롯데주류가 ‘처음처럼’ 소주의 출고가를 인상하면서 음식점과 주점 등에서도 소주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롯데주류는 “새해 1월 4일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평균 5.54% 인상한다”고 밝혔다.대상 제품군은 ‘처음처럼’ 병, 페트, 담금 소주 등이며 2013년 이후 3년 만에 인상하는 것이다. 이번 출고가 인상으로 롯데주류의 소주 제품은 평균 5.54% 인상되며 주력 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17.5도)의 360ML 병 제품 출고가는 946원에서 1006.5원으로 변경된다. 페트 소주, 포켓 소주, 담금 소주 등의 출고가도 5~6% 가량 인상한다. 다만 ‘순하리 처음처럼’은 인상하지 않기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지난 3년 동안 누적된 원가 상승요인을 반영하되 내부적인 원가절감 등을 통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며 “주요 경쟁사 제품에 비해 더 낮은 가격을 유지하는 선에
프리미엄 짜장라면과 짬뽕라면이 라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지난해 무너졌던 매출을 2조원대도 회복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농심에 따르면 올해 라면시장 매출은 전년대비 1.6% 증가한 2조 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2013년 처음으로 2조원대에 진입했던 시장규모는 지난해 간편식 등에 밀려 1조원대로 주춤했다가 올해 재입성에 성공했다. 올해 라면시장의 성장동력은 ‘굵은 면발과 불맛의 중화풍 라면’이었다. 특히, 짜왕, 팔도짜장면, 농심 맛짬뽕, 진짬뽕 등 굵은 면발과 풍성한 건더기, 색다른 불맛 등으로 차별화된 신제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농심 짜왕은 출시 직후,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입소문으로 4월 출시 이후 한달 만에 매출 2위를 기록했으며 7개월간 브랜드 누적매출은 900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농심 짜왕에서 시작된 중화풍 라면
롯데백화점과 현대홈쇼핑의 수수료의 판매수수료율이 각각 28.5%와 36.7%를 기록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8일 백화점 7개사, TV홈쇼핑 6개사의 판매수수료율과 주요 추가 소요비용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공개했다. 판매수수료율은 백화점, TV홈쇼핑사 등 유통업체가 납품가격에 웃돈을 붙여 소비자에게 판매한 가격의 비율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유통업체의 판매수수료율이 높을수록 상품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 커진다고 볼 수 있다. 백화점의 경우 7개사(롯데, 신세계, 현대, AK플라자, 갤러리아, NC, 동아)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7.9%로 2012년 28.6%, 2013년 28.5%, 지난해 28.3%에 이어 소폭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롯데가 28.5%로 가장 높고 이어 신세계(28.4%), AK플라자(28.1%), 갤러리아(27.6%), 현대(27.5%), 동아(24.3%), NC(22.9%)가 뒤를 이었다. 롯데는 지난해
롯데제과가 2004년 해외 시장에 진출한 이후 처음으로 누적매출 5조원을 넘어섰다. 23일 롯데제과는 2004년부터 올해 9월까지 자사 해외 매출이 누적 5조34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롯데제과는 현재 카자흐스탄 벨기에 파키스탄 인도 중국 베트남 러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에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21개 해외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해외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원 수도 1만2000여 명이나 된다. 이들 사업체 중 특히 인도의 롯데초코파이는 현지 시장점유율 90%에 육박할 만큼 좋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롯데제과는 1990년대 말 수출을 통해 인도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후 2004년 현지 제과회사인 패리스사를 인수했고 2010년 국내 식품업체 최초로 인도 남부 첸나이에 초코파이 공장을 세워 인도 소비자를 위한 식물성 초코파이를 개발했다. 롯데제과는 올해 8월 초코파이 수
CJ그룹(회장 이재현)은 23일 신임임원(상무대우) 33명을 승진시키고, 43명을 이동시키는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통상 연말에 신임임원 20명~30명을 포함해 90여명 규모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해 온 CJ그룹은 CEO인 이재현 회장의 장기 부재로 지난해 인사에서 신임임원 13명만을 승진시킨 것에 이어 올해도 현장 중심으로 신임임원 33명만 승진시켰다.그룹 관계자는 "최고경영진의 장기 부재란 위기 상황으로 기존 임원에 대한 승진인사 없이 신임임원만 승진 발령했다"며 "2016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필수적인 조직재정비와 보직 변경만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CJ그룹은 박근태 중국본사 대표를 CJ대한통운 공동대표이사 겸직으로, 김춘학 CJ건설 대표이사를 K-Culture Valley를 추진 중인 창조경제추진단장 겸직으로 발령하는 등 총 43명의 보직을 변경했다.또 이철희 중국
한화갤러리아(대표 황용득)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 들어설 시내면세점의 공식 명칭을 '갤러리아 면세점 63'으로 정하고, 오는 28일 전체 쇼핑 공간의 60%를 프리오픈한다.한성호 면세사업본부장은 이날 63빌딩 별관 1층에서 열린 '갤러리아면세점 63 프리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으로 명품 브랜드와 입점을 협의해 상반기 내에 그랜드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명품 브랜드로 내년 3월 이태리 하이엔드 명품 정장 브랜드인 스테파노리치(단독), 쇼파드, 파네라이 등 명품시계·주얼리 브랜드가 오픈할 예정이며, 이외 브랜드는 내년 6월 면세점 그랜드 오픈에 맞춰 입점이 검토되고 있다.'갤러리아면세점 63'은 63빌딩 본관과 별관인 그라운드플로어(GF)와 63빌딩 별관인 1층·2층·3층을 활용해 면적으로는 1만153㎡(3072평) 규모며, 이번 프리오픈에는 전체 쇼핑 공간의 60%에서 총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