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 시장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남양유업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커피믹스 상표권 분쟁에서 패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김소영 대법관)는 카페루카코리아가 남양유업을 상대로 낸 상표 등록무효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남양유업이 등록한 상표가 먼저 등록된 상표와 지정상품과 서비스업이 유사해 등록이 무효로 돼야 한다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설명했다. 카페루카코리아는 1999년 9월 ‘카페루카(CAFE LUCA)’를 상표로 등록했고, 2010년 5월 갱신했다. 카페루카는 커피전문점 가맹점과 레스토랑 영업 등에 이 상표를 사용했다. 남양유업은 이보다 늦은 2013년 신제품 커피믹스를 출시하면서 ‘루카(Looka)’를 상표로 등록했다. 이에 카페루카코리아는 ‘남양유업이 같은 업종에서 유사상표를 등록했다’며 특허
유통 대기업이 사활을 걸고 뛰어든 ‘면세점 대첩’의 승리자는 신세계그룹과 두산이었다. 롯데는 소공점을 지켰지만 월드타워점을 잃었다. 반면, SK는 워커힐면세점에 대한 기득권까지 잃었다.부산 지역 면세점 1곳은 신세계가 따냈다. 충남지역 신규 면세점은 디에프코리아가 가져갔다. 관세청 면세점 특허심사위원회는 14일 이런 내용의 면세점 사업자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특허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부터 1박2일간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에 대한 특허 심사를 진행했다. 관세청은 "후속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기업들은 영업 개시시점부터 특허가 부여되며, 특허일로부터 5년간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고 관세청은 설명했다. 두산은 올해 말일 만료되는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의 특허를 넘겨받아 면세점 업계에 처음으로 발을 디뎠다. 롯데는 올 연
프랑스 파리에서 현지시간으로 13일 밤 발생한 사상 최악의 테러 현장에서 갤럭시6S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사회생한 남성의 소식이 전해졌다. 현지 방송 아이텔(i-tele)은 실베스트르라는 남성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실베스트르는 인터뷰에서 그는 “폭발의 순간 귀에 대고 있던 삼성폰이 총알파편이 머리를 관통하는 것을 막아주었다"고 말했다. 이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하드웨어는 삼성”, “삼성폰이 그 정도로 튼튼한가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총수 일가 소유의 계열사에 소위 '통행세'를 활용해 부당하게 지원했다며 삼양식품에 27억원 상당의 과징금을 부과한 공정거래위원회 처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2부(부장 이균용)는 삼양식품이 시정명령과 과징금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공정위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삼양식품 지원이 시장 경쟁성을 저해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시정 명령과 과징금 납부 명령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시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초 삼양식품이 라면스프 등 조미료 제조업체 내츄럴삼양㈜을 부당 지원한 혐의를 적발해 과징금 27억5100만원과 함께 시명명령을 내렸고, 삼양식품은 이에 불복해 소소을 제기했다.공정위는 삼양식품이 2008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대형 할인점에 제조업체 브랜드(NB)를 공급하면서 내츄럴삼양을
내년 1월 시행을 예정으로 지난 9월3일 환경부가 입법예고한 '빈용기보증금 및 취급수수료인상안'에 대해 지난 11일 주류업계가 공개 토론을 요구하는 등 갈등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주류산업협회는 이날 환경부에 제조사, 중간유통업체, 일반 소비자 등 이해당사자가 모두 참여해 개정안을 국민과 언론 앞에서 심도 있게 논의할 개정안 공개토론회 개최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밝혔다.협회는 "환경부는 소비자, 기업, 경제 전반에 막대한 피해를 초래할 개정안에 대해 논의와 의견수렴을 위한 단 한 번의 공청회도 없이 '공청회 개최 여부는 환경부 권한'이라며 일방통행식 소통만 지속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와 함께 협회는 환경부가 이번 인상안을 내놓으면서 발표했던 내용에 대해 반박하는 의견을 제시했다.환경부는 빈용기의 재사용률이 낮은 것은 소비자
면세점 대전의 결과 발표를 사흘 앞두고 신세계와 롯데, SK와 두산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파격적인 공약과 억대 기부금 등으로 공격적으로 면세점 유치에 나서고 있다. 가장 먼저 기부에 참여한 것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다. 신 회장은 지난달 29일 청년희망펀드에 사재 70억원을 기부키로 했다. 이틀 뒤인 1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60억원을 내놓으며 기부에 동참했다. SK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워커힐면세점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사재 30억원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6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정 회장은 면세점 심사와 관련된 기업 중 가장 늦게 참여했지만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그룹과 함께 기부금을 출연하기로 결정해 '모자(母子)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롯데면세점은 11일 카카오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카카오
배상면주가의 ‘2015 우리술 품평회’ 생막걸리 부문 대상작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가 오늘 개최하는 '제20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오찬행사에 공식 건배주로 선정됐다. 11일 11시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농촌진흥청 종합연찬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는 이번 기념식에는 농식품부장관을 비롯한 농협중앙회장, 농업인단체장, 농업인 등 약 900여명이 참석해 제20회 농업인의 날을 기념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이 농업인의 날 기념식 오찬행사 건배주로 사용돼 왔는데, 올해는 생막걸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배상면주가의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가 선정된 것이다. 건배주로 제공될 느린마을 라이트 막걸리는 느린마을 막걸리의 고유한 맛은 유지한 채, 쌀 함유량을 조절해 막걸리 특유의 포만감을 줄인 제품이다.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을 전혀 첨
CJ푸드빌이 운영하는 투썸플레이스가 플래너와 새로운 디자인의 머그, 텀블러 등을 판매한다. 투썸플레이스의 ‘플래너(다이어리)’는 속지만 교체하면 수년간 사용할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실용적인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버는 소가죽 재질로 사용할수록 자연스러운 멋이 난다. 플래너는 12월 31일까지 투썸플레이스의 겨울 음료인 ‘뱅쇼(Vin Chaud)’와 ‘화이트 펄 라떼’를 포함해 총 15잔의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증정한다. 그 외 다이어리를 빨리 소유하고 싶은 투썸 마니아 고객을 위해 11월 30일까지 커피음료 2잔과 플래너로 구성한 ‘플래너 세트’를 2만9000원에 판매한다. 플래너만 별도 구매 시 가격은 2만6000원이다. 연말 선물로 제격인 머그(mug)와 텀블러(tumbler)도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인다. 머그는 반짝이는 눈꽃 패턴을 프린팅한 2015 크
최근 삼성화학을 인수하면서 유통과 함께 그룹의 주요 사업 군으로 키우겠다던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자존심 무너졌다. 10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인 롯데마트는 이마트와 홈플러스보다 만족도가 떨어졌으며 외국 기업인 코스트코보다도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종합만족도는 평균 3.66점(5점 만점)이었으며, 업체별로는 코스트코가 3.84점으로 가장 높고, 이마트(3.72점), 홈플러스(3.64점) 순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품질 세부 항목별로는 상품경쟁력에 대한 만족도는 코스트코가 4.27점으로 매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마트는 쇼핑편리성(3.97점), 매장 환경ㆍ시설(3.94점) 및 고객접점 직원(3.70점) 등 3개 부문에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고객관리에 대한 만족도는 홈플러스(3.66점)가 1위로 조사됐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면서 느낀 감정이나 기분을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 더플레이스, 차이나팩토리가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의 합격 기원을 위한 특별 할인 및 메뉴 추가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테이크 하우스 빕스가 다음 달 13일까지 수험표 제시 시 본인에 한해 샐러드바를 평일 런치 1만4900원(정상가 2만1900원), 평일 디너 및 주말 1만9900원(정상가 2만97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브랜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오는 15일까지 소셜커머스 쿠팡, 위메프와 제휴해 수험생을 위한 ‘빕스 치어업(Cheer up) 세트’를 판매한다. ‘빕스 1997스테이크’(샐러드바 1인 포함)와 ‘애플망고 에이드’ 1잔으로 구성한 세트 메뉴로 정상가의 35% 할인 적용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더플레이스(THE PLACE)가 수능 당일인 12일부터 이달 22일까지 전 매장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결제금액 30% 할인 행사
파스퇴르는 롯데시네마와 함께 25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인턴’ 무료상영을 포함한 예비엄마교실을 진행한다. 파스퇴르 예비엄마교실은 육아정보와 태교를 위한 문화행사가 함께하는 행사로 25일은 문화공연을 영화 상영으로 대체한 것. 파스퇴르와 롯데시네마는 임산부 선호도는 물론, 영화 내용과 분위기, 120분의 부담스럽지 않은 러닝타임까지 고려해 인턴을 선정했다. 25일 행사에는 영화 관람 외에도 아이통곡 육아상담소 이은영 강사가 "초보맘 육아달인되기" 강좌를 통해 유익한 육아정보를 전달한다. 이은영 강사는 국무총리 우수강사상을 수상한 명강사로 출산, 모유수유, 임산부 체조 등 각종 유용한 정보를 알기 쉽게 알려줄 예정이다. 모집은 22일까지로 당첨자는 23일 발표한다. 참가를 원하는 임산부는 육아포탈 파스퇴르아이에서 신청하면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10일 1년2개월 만에 법정에 출두한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후4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고법에서 열리는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법정에 서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만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2월과 9월에 열린 1심 및 2심 판결 당시 휠체어를 탄채 직접 법정에 출두한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이 파기환송을 결정한 지난 9월 상고심 기일에는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재판에 불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재판 시간에 맞춰 입원 중인 서울대병원에서 구급차를 타고 법원으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재현 회장이 집행유예로 풀려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번 재판은 대법원이 지난 9월 이 회장에게 징역 3년과 벌금 252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