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12년만에 새해 예산안 처리를 법정처리시한에 처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 2002년 11월에 다음해 예산안을 처리한 이후 지난해까지 단 한번도 법정처리시한내 예산안을 단 한번도 지켜지지 않았다.2일 여야 원내 대표부는 지난달 28일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 쟁점협상을 일괄 타결한 뒤 본회의에서 합의 수정동의안을 만들어 처리하기로 했다. 본회의는이날 오후 2시부터 예정돼 있다.다만 예산안과 달리 일부 예산부수법안은 여야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국회 선진화법에 따라 현재 본회의에는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원안은 자동 부의된 상태이다. 하지만 예산안조정소위는 이날 국회 본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최종심사를 마쳐 수정동의안을 처리하고 정부 원안은 폐기하는걸로 가닥을 잡았다.현재 상임위별 예산부수법안은 기획재정위 26건을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 사무국 박현정(52,여)대표이사의 언행이 파문이 되면서 사무국 직원들이 박현정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다.서울시향 사무국 직원 17명은 2일 배포한 호소문을 통해 박 대표가 지난해 2월 1일 취임이후 직원들에 대한 일상적인 폭언과 욕설, 성희롱 등으로 인권을 유린하고, 공개채용 절차를 거치지 않은 지인의 자녀나 제자를 채용하거나 무분별하게 인사 규정을 개정하는 등 인사 정횡을 했다고 밝혔다.또한 이들은 박 대표가 직원들에게 "회사에 손해가 발생하면 월급에서 재 하겠다. 그것도 않되면 장기를 팔아서라도 회사의 손해를 배상해야지"라며 "술집마담하면 잘할 것 같다" 등 발언을 일삼았다고 토로했다.정명훈 예술감독은 이런 상황을 파악하고 박 대표에게 고성을 자제하는 등 직원들에 대한 인격적 대우를 요청했다고 이
고창군(군수 박우정) 복분자연구소는 ‘2014년 농림축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연구사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국비 9억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창복분자연구소를 주관기관으로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이화여자대학교 바이오푸드 CRO, 비타민하우스 자회사인 네이처퓨어코리아와 공동으로 복분자의 기능성에 대한 연구를 추진한다.우리나라는 서구화된 생활 식습관 및 고령화로 혈관 건강이 악화돼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비만 등 질병이 발생하고, 의료비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사회적 부담이 커지면서 예방의학적 접근이 시급한 상황이다.고창복분자연구소는 이번 연구 사업을 통해 앞으로 3년 동안 복분자를 소재로 복합기능성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고, 바이오 융합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박우정 고창군수
경기도(도지사 남경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는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샹그릴라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4 G-FAIR 쿠알라룸푸르’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2011년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G-FAIR 쿠알라룸푸르’는 중소기업 우수 상품 전시회와 바이어 1대1 수출상담회가 동시에 진행된다.상담품목은 한-아세안 FTA 발효에 따른 말레이시아시장 유망품목인 생활용품, IT.전기전자, 미용용품, 산업용품 등이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 64개사가 1200여 사 바이어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을 진행한다.말레이시아는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연기 결정으로 인해 급락세를 보였던 말레이시아 랑깃화 가치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견고한 국내 수요와 민간부문 및 공공부문 지출 확대, 건설업 호황 등으로 지난해 4%에 이어 올
충남 서해 연안에서도 새꼬막과 개조개 양식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2일 충남도(도지사 안희정)에 따르면 수산관리소는 ‘태안해역 새꼬막 양식 가능성 시험’과 ‘개조개 양식 가능성 시험’을 동시 진행 중이다.새꼬막은 지난 5월 천수만 라향어촌계와 가로림만 사창어촌계 내 2㏊의 시험양식장에 1㎝ 안팎의 종패 3톤과 2㎝ 크기의 중성패 3톤을 절반씩 나눠 살포, 서식밀도와 생존율, 성장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개조개는 지난 2012년 5월 곰섬어촌계 5000㎡의 갯벌에 1㎝ 내외 크기의 종패 5만 마리를 살포해 시험양식을 실시 중이다.시험양식 결과, 새꼬막 종패는 10월 말 현재 2.9㎝, 7.18g까지 성장했으며, 중성패는 3.29∼3.45㎝의 크기에 11.62∼12.52g으로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개조개는 2012년 5월 1㎝, 1.5g 안팎의 종패가 2013년 11월 5.47㎝, 41.38g, 지난 10월 말 7.16
당진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방상만)는 가축분뇨액비를 농경지에 살포할 경우 대상 논․밭의 토양검정을 미리 실시하고 가축분뇨액비 시비 처방서를 발급받아 살포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농업인이 가축분뇨액비를 살포하기 위해서는 살포하려는 농경지의 3년 이내 토양검정서와 가축분뇨액비 시비 처방서가 필요한 데 토양검정 분석에 2주 이상 시간이 소요되므로 제 때 가축분뇨액비를 살포하려면 토양검정을 서둘러야 한다.가축분뇨액비 살포에 토양검정서를 요구하는 이유는 가축분뇨액비를 과다하게 살포하게 되면 환경오염과 작물생육에 부작용을 초래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당진시 농업기술센터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토양검정을 통해 토양산도, 유기물, 인산, 치환성양이온 등을 분석해 작물별 액비 시비처방서를 발급하고 적정 살포방법을 추천하고 있
부안군(군수 김종규)은 제6회 부안 설(雪)숭어 축제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부안상설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설숭어 축제는 부안상설시장상인회가 주관하고 부안군 및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이 후원하며, 서민들을 주 고객으로 하는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고 새만금 시대를 맞아 관광객과 군민들에게 양질의 생선은 물론 각종 상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축제는 19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1일 폐막식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경연대회로 진행된다.축제 첫째 날에는 개막식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이날 오후 1시 부안상설시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초청인사와 관광객, 군민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식전행사(풍물공연, 상인동아리 댄스공연)와 개막식, 대형 숭어 등(燈) 점등식, 와글와글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오후 청와대에서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회장 등으로 구성된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게이단렌, 일본 대기업 대표 경제단)를 접견했다.박 대통령이 취임후 일본 재계 인사를 접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내년 초 한중일 정상회담 모색 등 최근 변화 기미가 보이는 한일관계의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게이단렌은 1946년 설립돼 1309개 기업을 거느린 단체로 일본 상공회의소, 경제동우회와 함께 일본 재계 3대 경제단체 중 하나이다.게이단렌 대표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24차 한일재계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것으로 확인됐다.이날 접견에는 일본 측에서 사카키바라 회장을 포함해 벳쇼 고로 주한 일본대사 등 18명이 참석하고, 우리 측은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한일재계회의가 2007년 마지막
1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악은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9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를 위한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우리나라는 이번 농악의 등재 결정으로 총 17개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됐다.이번 등재 결정 과정에서 농악은 다양한 형태와 목적으로 다수의 행사장에서 공연돼 공연자와 참가자들에게 정체성을 부여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전남도는 오는 6일 오후 5시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립국악단 토요공연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축하 기념공연을 갖고 매주 순차적으로 6종의 무형문화재 공연을 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의 '아리랑'도 북한 최초로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이창희 진주시장을 비롯한 농협은행진주시지부장, 수출농단대표, 생산자, 수출업체 등 19명의 진주시 해외시장 개척단은 지난 11월 26일부터 12월 2일까지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농산물특판전행사를 추진, 진주시의 주요 수출농산물인 파프리카, 딸기, 배, 단감, 새송이 버섯, 메론 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 함으로써 진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동남아 지역에 널리 알렸다.그 결과 딸기 270만불, 단감 180만불, 배 90만불, 파프리카 80만불, 메론 40만불, 새송이 버섯 20만불 6품목에 680만불의 수출거래 의향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특히 이창희 진주시장은 말레이시아 특판 행사 기간에 말레이시아 한국 상공회의소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말레이시아 농협중앙회, 말레이시아 한인회, 바이어 등의 인사를 초빙 진주시 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상
제주도는 표고버섯 원목재배 농가의 표고자목 구입비를 농림사업으로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16년도 산림분야 농림사업' 신청.접수는 2015년 1월초 ~ 2월초 사이 신청접수를 받아 2016년도 사업부터 지원한다.그 동안 표고자목 구입은 지역별 가격차가 심하고 지원기준 마련 및 정산 등이 어려워 각종 지원에서 제외됐지만 표고버섯 원목재배 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와 표고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농림사업으로 지원한다.지원대상은 임업인과 생산자단체로 표고버섯 원목재배 경력이 사업 신청일 기준으로 1년 이상인 자중에서 330㎡(100평) 이상의 표고재배시설을 소유하거나 330㎡(100평) 이상의 노지에서 표고버섯 원목재배자이면 가능하다. 또한 표고자목 단일품목으로 매년 신청 가능한 것은 아니고 3년 단위로 가능하다.지원기준을 보면 표고자목 본당 금액은 3760
강원 평창군은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한 수정란이식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기반이 마련됐다고 1일 밝혔다.수정란이식사업은 한우유전능력평가 전국 상위 5% 이내 우수 혈통을 가진 암소의 난자와 3% 이내 수소(정액)를 선발해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에서 수정란을 만들어 농장의 암소(대리모)에 이식 시키는 사업이다.평창군은 이번 고품질 한우고기 생산기반 마련으로 유전적 자질이 검증된 우수 수정란을 이식함으로써 질 좋은 ++등급 80% 이상 고급육이 생산돼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가축개량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사육기간 및 환경, 사양관리 방법 등 동일한 조건으로 ++등급을 받게 되면 1등급과 가격차이가 170 ~ 200만원 정도 발생하고 생산된 암송아지도 50~60만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