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0일 오후 우리나라 신약기술 수출의 신기원을 연 한미약품 연구센터(경기 화성 소재)를 방문해 "바이오뿐만 아니라 신산업 전반에서 제2, 제3의 성공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주 장관은 "한미약품의 기술수출 성공은 글로벌 신약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우리나라에서 도전적인 기업가 정신과 연구원들의 열정으로 일궈낸 기념비적인 성과"라고 격려했다.한미약품은 인슐린 등 기존 의약품 약효지속 기술개발(1회/日→1회/周 투여 가능) 등을 통해 지난해 총 5건 약 7조8000억원 규모의 해외 기술이전을 성공시켰다. 이는 국내 제약시장 규모의 약 40%로 업계는 물론 국내에서 유래가 없는 대형 기술이전 사례로 꼽힌다.이날 주 장관은 바이오업계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간담회를 갖고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유통기한 임의연장.자가품질검사 미준수 등 위생불량 상습 업체 5곳 적발 수사 중식품위생법을 상습적으로 위반한 식품제조.가공업체에 대한 처벌이 강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최근 3년간 식품위생규정을 세 차례 이상 위반했던 식품제조‧가공업체 등 166개 업체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여전히 식품위생법령을 위반하고 있는 5개 업체를 적발해 수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상습적인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것으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식품위생법령을 3회 이상 반복 위반한 166개 업체를 중점관리업체로 지정해 2015년 9월 1차 점검하고, 1차 점검에서 적발된 26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5년 12월 2차 점검했다. 5개 상습 위반업체는 동의초석잠영농조합법인, 미금식품, 은성푸드, 중화절임식품노화리공장, 승진식품 등으로 이들 업체는
앞으로 직전 연도 매출액이 3000억원 미만인 소규모 중견기업도 하도급대금 지급을 보장받는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7월 개정된 하도급법이 위임한 사항을 규정하고 그동안 시행령 운용과정에서 드러난 일부 미비점을 보완하는 내용의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해 25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 하도급법은 '중견기업도 수급사업자로 보호'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는데 해당 내용은 공정위가 기 완료한 '경제민주화 관련 9개 핵심과제' 중 하나다.개정안에 따르면 보호 대상으로 규정한 소규모 중견기업은 연매출 800억원 미만~3000억원 미만으로 업종별로 다르다. 숙박 및 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은 800억원,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보건업 등은 1200억원 미만이다. 인쇄업·운수업은 1600억원, 건설업·광업·고무제품 제조업은 2000
한국오리협회(회장 김병은)가 15일 사조그룹 계열사 사조요양의 수입 오리고기 제조.판매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현재 판매하고 있는 오리고기 제품 즉각 전량 회수와 판매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성명서에 따르면 소위 종합식품기업으로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으로 고객만족 실현과 윤리경영을 추구한다는 대기업 사조그룹의 계열사인 사조오양(사조남부햄)이 최근 수입 오리고기 (훈제)를 제조·판매하고 있어 국내 오리농가들의 분노가 극에 달했다고 밝히고 있다.또 지금 국내 농축산업 현실은 농업강대국들과의 FTA체결에 따라 풍전등화의 심정으로 노심초사하고 있으며 특히 오리산업의 경우 2년여 동안 발생된 AI여파와 경기침체 등으로 국내산 오리고기의 소비는 바닥을 헤메고 있고, 가격은 생산비 수준에도 못미치고 있으며, 업계의 냉동 재고량은 1천만 수
가공수출 구조로 체질 개선, 농산업 구조 개편 등 통해 개방 대비해야박람회 참가.물류비 지원 등 한계, 국가별.지역별 시장특성 따른 마케팅 차별화1인 유통시대 '스마트 스튜디오' 신유통패러다임 정착 이끌어 갈 것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개방이 시작됩니다. 이 시대에는 과거의 정책 패러다임, 그동안의 관련 종사자들 의식에 안주해서는 안됩니다. 본격적인 개방이 피부에 와닿을 것입니다. 정책 당국자, 각종 농업관련 기관들이 우리가 머리를 맞대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김재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장은 지난 8일 양재동 aT센터 집무실에서 가진 푸드투데이와의 신년인터뷰에서 "생산, 유통, 소비, 수출, 수입 등 전방위에 걸쳐 옛날의 패러다임에서 완전히 전환하고 여건 변화에 새로운 대응을 해나가야 될 첫 해가 올해다. 무엇보다 관련 기관들은 과거와는 남
지난해 수입식품 규모가 전년대비 6.3% 증가했으며 특히 호주와 미국, 중국에서 수입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2015년 수입식품(축‧수산물 및 축산물 가공품 제외) 규모가 수입 금액으로는 155억4400만 달러(18조7700억원), 중량으로는 1474만1000톤이며, 149개 국가로부터 수입됐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대비 수입 금액은 6.3%(2014년 146억2600만 달러), 중량은 3.9%(2014년 1418만5000톤), 수입 국가는 11개국(2014년 138개국)이 늘었다. 지난해 수입 국가 상위 20개국을 분석해보면 수입 금액으로는 호주, 중량으로는 미국, 수입 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금액의 경우, 호주가 33억3200만 달러로 가장 컸으며 미국(30억9600만 달러), 인도(9억4100만 달러), 네덜란드(6억7백만 달러), 베트남(5억8000만 달러) 순이었다. 호주에서는 정제·가공을 거
대한민국 김치명인 1호 김순자 한성식품 대표는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중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학회 국제브랜드관리센터의 공식초청으로 중국 북경을 방문, 한국김치 제조 시연 및 시식회와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한국김치의 우수성을 홍보했다.특히 이번 북경 김치홍보는 올해부터 한중FTA가 발효됨에 따라 그동안 중국시장 진출에 제약을 받았던 국내 김치제조업체들의 본격적인 중국시장 진출러시를 앞두고 중국소비자들에게 한국김치와 중국김치(파오차이)와 차별점 등을 알려 김치소비촉진과 중국시장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민간 외교활동으로 의미가 있다.김순자 명인은 시연 및 시식회에서 김치 담그는 법, 김치를 맛있게 먹는 법 등을 설명하고 특히 좋은 김치재료를 고르는 법과 김치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적극 알려 중국소비자들의 비상한
농업회사법인인 가농바이오가 알가공품(전란액, 난황액, 난백액)분야에서 최초로 안전관리통합인증을 적용받았다. 축산물안전관리인증원(이하 인증원) 김진만 원장은 13일 포천시 가산면의 가농바이오 G.P센타를 방문해 통합인증서 증정식을 갖고 유재흥 대표에게 직접 전달했다. 이날 증정식 및 현판 제막식에는 김승배 가농바이오 상무와 인증원 라정한 심사1처장을 비롯해 통합인증을 담당했던 심사관, HACCP 관계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인증원은 가농바이오가 통합인증을 효과적으로 적용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8월부터 현장 컨설팅 및 기술자료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했다. 가농바이오도 통합인증을 조속히 받기 위해 HACCP전담조직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많은 노력을 경주했다. 그 결과 식용란과 함께 국내 최초 알가공품(전란액, 난황액, 난백액)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직무대리 노수현)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시·도 AI 검사기관 17개소의 진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AI 실시간유전자진단법(real-time RT-PCR) 실습교육 및 고위험병원체 생물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I 상시예찰을 담당하고 있는 시‧도 AI 검사 담당자들의 진단역량을 강화하고 실시간유전자진단법의 현장 애로사항을 반영한 실습 위주의 맞춤형 교육으로 진단 표준화를 도모했다.또한 고위험병원체를 다루는 AI 검사 담당자들을 위한 생물안전 교육도 병행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높였다. 질병관리본부 생물안전 전문가(윤혜선 박사)를 초빙하여 생물안전 교육을 추진함으로써 AI 진단기관의 실험실 안전관리 수준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이번 교육은 생물안전관리 전문가의 기술적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아울러 실제적인 실습교
김병은 한국오리협회장은 AI 등 악재가 발생하지 않고 수급조절이 원만하게 실행된다면 올해 오리산업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12일 푸드투데이와 신년 인터뷰를 가진 김 회장은 "지난해 9월14일 전남지역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발생하던 AI는 11월15일 이후 소강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각 주체가 노력하다면 AI를 종식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공급마리 수는 8000만수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다만 전반적으로 침체 국면인 국내 경기회복이 지연된다면 이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김 회장은 "오리고기는 비타민 A가 풍부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며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백색육으로 타 육류에 비해 가격이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
식약처,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 행정예고업체마다 제각각인 '1회 제공량'에 대한 기준이 마련된다. 또 식품의 영양성분 표시 순서도 변경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1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식품등의 표시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했다.개정고시안을 보면 우선, ‘1회 제공량’ 용어를 삭제하고 ‘1회 제공기준량’을 ‘1회 섭취참고량’으로, ‘영양소 기준치’를 ‘1일 영양성분 기준치’로 변경한다. 이는 소비자에게 의미전달이 명확하지 않아 용어의 정의 및 명칭 개선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이다. 영양성분 표시 순서는 만성질환 등 국민보건상 중요성과 소비자에게 익숙한 일반적인 순서를 감안해 나트륨, 탄수화물, 당류, 지방,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콜레스테롤, 단백질의 순서로 영양성분을 표시토록 했다.특히 '1회 제공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가 올해 식품 영업자의 '기본안전수칙' 관리.감독을 강화한다.14일 식약처에 따르면 2015년 11월말 기준 식품제조‧가공업체 2만7740개소를 위생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2823개소를 적발, 전체 적발 건수 중 식품안전 확보에 필수적인 ‘기본안전수칙’ 위반 건수는 1144건이었다.업체들의 ‘기본안전수칙’ 위반 유형은 이물혼입(291건) 자가품질검사 미실시(261건) 위생교육 미이수(149건) 종사자 건강 미실시(120건) 무등록·무표시 제품 사용(94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사용(64건) 순이었다. 이에 식약처는 지난해 식품제조‧가공업체 점검과 가공식품 수거‧검사 결과 분석을 토대로 올해 업체에 대한 점검은 ‘기본안전수칙’을 중심으로 실시하되, 그 동안의 점검 통계자료를 분석해 위생취약 또는 식품안전사고 발생 시 파급력이 큰 분
완연한 봄기운이 돌기 시작하면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다. 하지만 요즘 같은 때에 심장은 오히려 가장 큰 부담을 받는다.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혈전(피떡)으로 막히면서 심장 근육이 충분한 산소를 받지 못해 괴사하는 질환이다. 이중 급성심근경색은 동맥경화반(혈관 벽에 쌓인 지방·콜레스테롤 덩어리)이 파열되면서 시작된다. 파열된 부위에서 괴사한 노폐물이 흘러나오면 우리 몸은 이를 막기 위해 혈액을 굳히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혈전(피떡)이 혈관을 완전히 막아 심장근육으로 가는 혈류를 차단하는 것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는 "심장 세포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에 특히 예민해서 혈액 공급이 단 5분만 중단돼도 심장근육 세포가 죽기 시작하고, 상황이 급격히 악화하면 심정지로 이어지기도 한다"면서 "무엇보다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 급성심근경색, 봄에 발생률 최고…'환절기 리스크' 주의해야 그동안 심근경색은 추운 날씨로 혈관이 수축하는 겨울철 질환으로 인식돼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계절 양상이 달라지고 있다. 국내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정보
어린 시절 겪은 학대나 방임 등 아동기 역경 경험(ACE)이 많을수록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우울증(TRD)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잉 슝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쌍둥이 2만1천여명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 역경 경험과 치료 저항성 우울증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런 연관성은 쌍둥이 비교 분석을 통해 유전적 요인이나 가족 환경의 영향을 최대한 통제한 후에도 유지됐다며 아동기 역경 경험이 치료 저항성 우울증 위험 증가와 독립적으로 관련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은 항우울제 치료 등 일반적인 치료에 충분히 반응하지 않는 우울증으로,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고 장기적인 정신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 주요 임상적 문제로 꼽힌다. 연구팀은 아동기 역경 경험은 주요우울장애(MDD)의 핵심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저항성 우울증과의 연관성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1959~1992년 스웨덴에서 태어난 쌍둥이 중 2005~2006년(STAGE)과 2
수컷 쥐의 몸에 흡수된 니코틴이 새끼들의 당 처리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이는 아버지의 담배 사용이 자녀에게 당뇨병 위험 증가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샌타크루즈 캘리포니아대(UC Santa Cruz) 라켈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팀은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the Endocrine Society) 최근호에서 수컷 쥐를 음용수에 섞은 니코틴에 노출하자 새끼들 몸에서 당을 처리하는 대사 방식에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차모로 가르시아 교수는 "이 연구는 아버지의 담배 제품 사용이 자녀의 건강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남성의 니코틴 노출이 자녀의 만성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증거를 고려하면 임신 전 관리에 남성 건강을 포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배 사용은 미국 성인에서 호흡기 질환, 제2형 당뇨병 위험 증가, 고혈압 등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예방 가능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흡연율은 수십 년간 감소해 왔지만 전자담배 등장으로 젊은 세대의 담배 제품 사용이 늘고 있다. 연구팀은 많은 연구에서 부모의 흡연이 자녀의 건강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첨단 의료 기술이 발전하면서 병원에서 받는 영상 검사가 질병 진단의 필수 과정이 됐다. 하지만 진단의 정확도가 높아지는 속도만큼 우리 몸이 노출되는 방사선량에 대한 우려도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의료 방사선 이용량과 피폭량이 위험 수위에 도달하고 있어 고성능 장비 도입과 국가 차원의 제도적 관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의 '방사선 의료장비의 피폭선량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영상검사 건수는 연간 7.7건(질병관리청 실태조사 인용)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과 비교해 약 29% 급증한 수치다. 이에 따라 개인이 받는 연간 평균 유효선량도 3.13맨시버트(mSv)로 나타나 같은 기간 14.3% 증가했다. 유효선량이란 방사선이 인체 각 장기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해 전체적인 위험도를 하나의 숫자로 나타낸 단위를 말한다. 국민 전체의 집단 피폭량 역시 2020년 12만7천524mSv에서 2023년 16만2천106mSv로 약 27%가량 늘어났다. 특히 컴퓨터단층촬영(CT)의 피폭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CT는 전체 영상검사 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
[연합] 코로나19 장기 후유증(Long COVID) 환자에게서 가장 흔하고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증상인 피로를 완화하는 데 항우울제 플루복사민(fluvoxamine)이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마스터대 에드워드 밀스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31일 미국 내과학회 저널 내과학회보(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서 롱코비드 환자에 대한 무작위·위약 대조 임상시험에서 항우울제 플루복사민이 유의미한 피로 감소와 삶의 질 개선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논문 교신저자인 제이미 포리스트 박사는 "이 연구는 롱코비드 피로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에 대해 임상의들에게 최초의 강력한 근거를 제공한다"며 "환자들은 지금 당장 시도해볼 수 있는 치료를 원하고 있고 이 결과는 그 현실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한다"고 말했다. 롱코비드는 가장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크게 저해해 정상 생활 복귀를 어렵게 만드는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전 세계 6천500여만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 문제다. 연구팀은 현재까지 롱코비드에 대한 입증된 치료법이 없어 대부분 의료 지침은 여전히 활동 조절이나 증상 관리 같은 지지적 치료만 권고하고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로 전달보다 2.4% 상승했다고 4일 밝혔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 가격이 모두 올랐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한 수치다.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했지만, 2월 반등한 데 이어 3월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전달보다 1.5% 상승했다. 국제 밀 가격은 미국 내 가뭄과 호주의 비료 가격 상승 가능성에 따른 파종 감소 전망으로 4.3% 올랐다. 옥수수는 북반구 파종기를 앞두고 비료 비용 부담 우려와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공급이 비교적 풍부해 0.9% 상승에 그쳤다. 육류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1.0% 오른 127.7을 기록했다. 유럽연합(EU)의 계절적 수요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을 주도했고, 브라질의 수출 가능 물량 감소로 쇠고기 가격도 올랐다. 반면 닭고기는 브라질 내 공급이 충분해 소폭 하락했다. 유제품 가격 지수는 전달보다 1.2% 오른 119.4였다. 지난해 7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던 유제품 가격지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사료 성분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숙련도 평가'에서 무기물 9종에 대해 전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사료 성분 분석은 축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좌우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무기물은 가축의 성장과 건강에 꼭 필요한 영양소로, 분석 결과의 정확성이 사료 품질관리의 신뢰도를 결정한다. 이번 평가는 미국 사료 관리협회가 주관한 국제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같은 시료를 세계 여러 기관이 함께 분석한 뒤 결과를 비교해 정확성과 일관성을 확인하는 방식이다. 농진원 농생명분석팀은 칼슘, 나트륨, 마그네슘 등 무기물 9개 항목에 참여해 모든 항목에서 합격했다. 농진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기준에 맞는 분석 능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이번 국제 숙련도 평가 전 항목 합격은 농진원의 분석 역량이 국제 기준에 부합함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분석 신뢰성을 높여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1억원대 금품 수수 혐의를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4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 중이다.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한 강 회장은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인정하는지', '조합원들의 사퇴 요구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지' 등 취재진 질문에 "최대한 성실히 조사받고 오겠다"고 답했다. '재단 사업비 유용', '황금열쇠 수수' 등 의혹에 관한 질문에도 재차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했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철이었던 2024년 1월 전후 농협중앙회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를 받는다. 강 회장의 당선이 유력하게 점쳐지던 시기 업체 대표가 그에게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전달하며 사업 편의를 봐달라고 청탁한 게 아닌지 경찰은 의심하고 있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2024년 1월 25일 농협중앙회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돼 같은 해 3월 11일 취임했다. 한편 정부는 이와 별개로 강 회장 등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제천시는 시민들이 각종 사고와 재난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2026 시민안전 행동요령 매뉴얼북' 1천500부를 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책자는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안내서로 일상생활 안전과 교통안전, 재난 안전, 범죄 안전, 보건 안전, 국민 행동 요령, 기타 안전 정보 등 7개 분야의 안전 수칙을 담고 있다.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안전 취약계층을 고려해 노인복지관과 장애인복지관, 경로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매뉴얼북을 비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뉴얼북이 시민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안전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